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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메니아 공화국 제16대 총리
니콜 보바이 파시냔[1]inˈjɑn\]이다. 또한 아르메니아어에서는 'ի(i, /i/)'와 'իւ(iw, /ʏ/)'를 구분하여 표기하며, 아르메니아 본토에서 사용되는 동부 아르메니아어에서는 '위'에 해당하는 իւ의 음이 소멸되었으므로 '파시냔'으로 표기함이 타당하다.] Նիկոլ Վովայի Փաշինյան Nikol Vovayi Pashiny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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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1975년 6월 1일 ([age(1975-06-01)]세) | ||
소련 아르메니아 SSR 타부시주 이제반 | |||
재임기간 | 제16대 총리 | ||
2018년 5월 8일 ~ 현직 | |||
서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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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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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fc54a><colcolor=#000> 배우자 | 안나 하코뱐 | |
자녀 | 4명 | ||
학력 | 예레반 주립대학교 ( 자퇴) | ||
종교 | 오리엔트 정교회 ( 아르메니아 사도교회) | ||
소속 정당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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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제16대 아르메니아 총리이다.2. 생애
2.1. 민주화 운동
1975년 출생하여 1992년 예레반 주립 대학에 입학했으나 그해 터진 나고르노 카라바흐 전쟁에 참전해야 해서 1년도 못하고 자퇴했다. 1992년까지는 대학신문사에서 일하다가 1993년 참전했고, 1994년 휴전 성립 이후 신문사에서 기자로 일했다. 2007년 잠시 정치인이 되려고 했다가 세르지 사르키샨의 방해공작으로 당선되지 못하자 부정선거에 항의하는 대규모 반정부 시위를 했다. 그리고 불법집회를 기획한 혐의로 파시냔은 사르키샨에 의해 투옥되었고, 2011년 석방됐다. 2012년 아르메니아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이후 세르지 사르키샨의 권위주의 통치에 대항하는 민주화 요구를 해 왔다.2018년 세르지 사르키샨이 대통령직에서 퇴임하자 마자 총리직에 오르는 꼼수[2]를 저지르자 파시냔을 비롯한 야권은 대규모 민주화 시위를 일으켰고, 이 시위에 전체 아르메니아인의 1/3인 100만 명이 쏟아져 나왔다. 이에 유럽 및 러시아까지 사르키샨을 압박하게 됐고, 세르지 사르키샨은 총리직에 오른 지 닷새 만에 퇴진하여 2000년부터 국방장관 7년, 대통령으로 10년, 총리로 1년 해먹은 18년 독재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
2.2. 수상으로 취임
2018년 11월 총선에서 파시냔의 시민계약이 주도하는 나의 발걸음(Իմ Քայլը) 연정이 무려 70.4%를 득표하며 단독 정부를 구성, 파시냔이 수상이 됐다.니콜 파시냔은 취임 이후 부정부패 개혁과 구세력에 대한 정치개혁을 실시하고, 아제르바이잔의 일함 알리예프, 튀르키예의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과 관계 개선을 시도했으나 여의치 않았다. 알리예프나 에르도안 모두 아르차흐 공화국의 전면적인, 또는 상당한 수준[3]의 아르차흐 공화국 땅에 대한 아제르바이잔 귀속을 요구했고 아르메니아는 이를 받아들일 수 없었기 때문이다.
2020년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전쟁이 터지자, 파시냔 본인은 나고르노-카라바흐 전쟁 참전 경험을 살려 아르메니아 국민들의 단결을 호소하고 있다. 그리고 자신의 아들을 군에 입대시켜 참전시키는 등 파시냔 본인도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0년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전쟁에서 휴전 직전에 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를 만나 전쟁 문제에 대해 회담을 진행하는 등, 전쟁 과정에서 러시아와의 관계 개선을 도모하고 있다. 기사 반면 아르멘 사르키샨 아르메니아 대통령은 유럽연합 국가들과의 관계 개선 및 지원 요청에 힘쓰고 있다. 아르멘 사르키샨 대통령과 파시냔 총리 간에 갈등 얘기가 안 나오는 것을 보면 전쟁 과정에서 대통령과 총리 간에 역할 분담 차원인 것으로 보인다.
전쟁에서 아르메니아-아르차흐가 연달아 밀리자 아르메니아 정계에서 그의 퇴진을 요구하는 항의가 나오고 있다.
2.3. 전후 상황
2020년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전쟁에서 사실상 패전이 확정되어 아르메니아 국민들의 비난이 빗발치고 있으며 그의 운명도 알 수 없게 됐다.파시냔 총리는 현재 수상 관저를 떠나 개인 사택에 칩거하고 있다. 총리직 수행은 '당분간'은 계속할 것이라고 밝히고 전쟁 패전의 책임은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대국민 사과를 했다. 현재 아르메니아는 내부 치안을 담당할 군대와 경찰까지 이번 전쟁에 참가했기에 내부 치안 자체가 붕괴한 상태이다. 한마디로 아르메니아 본토 국방은 사실상 아르메니아에 주둔한 러시아군에 의존했던 상황. 패배의 충격을 추스린 이후 적절한 시점에 사직할 것으로 보인다.
패전 이후 아르메니아 야당들은 파시냔의 즉시 사임을 요구하고 있다. 그리고 분노한 현장 시위대들도 마찬가지. 그러나 파시냔의 페이스북이나, 아르메니아 언론들을 보면 아직까지는 파시냔의 '즉시 사임' 자체는 찬반 여론이 엇비슷한 정도[4]이고 파시냔이 이끄는 시민계약은 여전히 다수당이다. 파시냔 수상은 일단은 자신을 지지하는 여론을 믿고 패배의 충격을 추스릴 때까지 수상직에 유임할 것이라고 한다.
11월 12일, 전쟁 패전 이후 처음으로 파시냔 수상이 아르메니아 수상관저[5]에 복귀했다. 시위도 많이 잦아들었다고 판단한 듯.
정치 갈등과 혼란이 계속되는 와중에 반대파가 니콜 파시냔을 암살하고 쿠데타를 일으키려 했다가 아르메니아 정보부에 막혔다고 한다. 로이터 기사 범인들의 재판은 빠르게 진행되어 10년 이상의 형을 선고 받았다.
한편 반 파시냔 시위를 주도하는 야당 인사들을 계엄령 위반으로 체포하고 강경하게 대응하고 있다.
11월 15일 페이스북에 논란어린 글을 올렸는데 "최전선의 군인들의 동영상을 봤다며 그들의 능력이 대단하고 벽안에서 징징대는 사람들을 최종해결 하기 위해 예레반으로 돌아오길 바란다. 너희들이 자랑스럽다" 라는 글을 써서 큰 논란을 빚었다. 이는 국내 내부 문제를 전선에서 돌아오는 군대로 무력 진압 하겠다는 뜻으로 비춰저 파시냔을 지지하던 사람들까지 내전을 우려하며 총리를 비난하고 있다. 동정론에 기대도 모자란데 자리를 지키기 위해 정치적 자살을 택한다는 비판이 나왔다.
논란어린 글 이후 아르멘 사르키샨 대통령도 우려를 표하며 자제를 요청했고 시민계약의 몇몇 의원들이 사직했다. 아르메니아 법원은 야당인사들에 대한 구금은 불법이라며 그들을 풀어주라고 했고, 이내 시위자들이 풀려났다.
11월 16일, 결국 TV와 인터뷰를 통해 논란에 대해 오해라고 해명하고 어떠한 폭력이나 선동에 대해서 반대한다며 야당도 폭력선동을 자제해달라는 뜻의 글을 또 올리면서 한발자국 물러섰다.
11월 18일, 아르차흐에서 아르메니아로 피난한 사람들에 대한 지원 및 전쟁 복구, 전쟁 피해 보상, 아르메니아군 개혁, 코로나 확산 방지 등등 전후 복구 계획을 발표하였다.
2020년 12월에도 야권과 반대파의 반 파시냔 시위는 계속되고 있다. 영상
12월 5일 파시냔은 페이스북에 외교를 실패한게 아니라 지난 25년간의 외교실패를 극복하려고 했다며 이것이 진실이라고 했다. 아마 전 정권의 외교실패를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12월 19일 니콜 파시냔 총리는 아르메니아 전사자 추모 예배와 행사에 참석해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기사 이후 예라블러 국립묘지에 참배하는 길에 반대파가 반역자 니콜!(니콜 다바찬)을 외치며 항의시위를 했고 경찰들과 경호원들이 막았다. 파시냔 지지파는 총리 니콜!(니콜 바차페)을 외치며 니콜 파시냔에게 박수와 지지 환호성을 보냈다. 영상
12월 21일 파시냔은 아르메니아 남부 지역 슈닉을 방문해서 지역 주민들과 직접 대화하며 고충을 들었다. 여기서도 반대파가 들어오는걸 방해하거나 영상, 경호원에 둘러쌓여서 엄중히 보호받는 파시냔 일행을 따라다니면서 반역자 니콜!을 연호하는 항의 시위를 했다.
한편 이날 슈닉주의 시시안 마을 교회에서 예배를 마치고 사제와 악수하려는 니콜 파시냔을 사제가 악수를 거부하고 나가라고 쫒아냈다. 영상, 사제는 엘보우 인사나 마스크도 안썼기 때문에 코로나 때문이라기 보다는 파시냔에 대한 적대감을 드러낸것으로 보인다. 이렇듯 아르메니아의 여론은 친 파시냔과 반 파시냔으로 양분되어있다.[6]
12월 22일 파시냔은 페이스북에서 2018년 혁명의 결과 권력을 뺏긴 구기득권 집단이 복수를 시도하면서 반 파시냔 시위를 주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진정한 갈등은 정부와 야당이 아니라고 했다. 물론 이들의 말을 막지는 않을 것이지만, 정부는 아르메니아와 아르차흐의 안보상황을 지키는것이 가장 중요하며, 이러한 조치와 외부안보를 지키는것에 대해 어떠한 의문도 제기하면 안된다고 썼다. 이 역시 본인의 잘못을 회피하기 위해 안보상황을 이용한다는 반대파의 비판과 현재 상황에서 총리를 믿고 따라야 한다는 지지파간에 치열한 갈등과 논쟁을 유발하고 있다.
파시냔 지지파 말고도 그에 대해 중립적인 이들도 파시냔만 모든 책임을 질 게 없다는 태도를 보이기도 한다. 파시냔이 어설픈 서구화 외교 정책을 취했다는 비난에 대해서도 지리적 입지를 봐도, 무엇보다도 떡하니 러시아가 가까이 붙어있는 상황에서 제아무리 서구화 정책을 적극적으로 하고 싶어도 더할 수 없는데, 왜 그걸 파시냔 탓으로 돌려야 하냐? 이런 태도이다. 그럼 세르지 사르키샨 전 정권같이 점점 장기 독재적인 정권에 친러 정책을 취하던 걸 따라야 했냐는 비아냥과 같이 정작 세르지 사르키샨 정권 몰락에 과반수 지지를 보이던 게 아르메니아 여론이었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 대체 파시냔이 아닌 다른 누구라도 더 이상 할 수 있는게 뭐냐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 아르멘 사르키샨 아르메니아 대통령처럼 아무리 서구에 지원 요청하고 뭐했어도 결국 지리적 요건으로 고립된 아르메니아 현실에서 불가능했다. 프랑스라든지 여러 유럽 나라들이 돕겠다고 해도 군대건 지원물자건 도통 아르메니아로 들여보낼 길 자체가 없었다. 이웃 조지아부터도 아르차흐 공화국을 인정하지 않고, 오히려 아제르바이잔과 매우 우호적으로 국경을 막고 이런 지원 물품이 아르메니아로 가는 것조차도 결사거부했으니, 파시냔으로선 오지도 못할 유럽 쪽 지원을 기다리느니 그동안 보이던 서구 위주 정책을 뒤로 하고 러시아에게 외교적 친선 태도를 보였다는 것.
12월 26일, 니콜 파시냔은 페이스북에서 총리 사임을 요구하는 세력이 국민 다수의 지지를 못받은것이 분명하다며,총리 자리에 연연하지는 않겠지만 부주의하게 사임하지 않을거라고 분명히 못박았다. 야당은 미디어나 막강한 재정을 가지고 있고 조직을 동원 할 수 있었지만 광장의 시위도 줄고 있고, 야당 지지자들도 줄고 있다고 했다. 또한 파시냔은 아무도 그의 당이 정권을 강압적으로 유지한다고 비난할 수 없다며, 오히려 불필요한 온화함으로 비난 받았다고 했다. 국민의 결정에 따라 총리직을 유지할 수도 있고, 사임할 수도 있다며 이 모든 질문의 답은 2021년에 열리는 특별 의회 선거에 달려 있다고 했다. 따라서 모든 정치세력을 2021년 특별 선거 협의에 초대한다고 했다. 선거 결과에 따라서 총리직을 유지할지 사임할지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당연히 야당과 반대파는 반발하고 있으며 파시냔의 페이스북엔 반대파의 악플&욕설과 지지파의 응원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12월 29일, 파시냔 총리는 '유연한 정책(=외교적으로 유화책)'을 했으면 전쟁을 피할수 있었을거란 주장을 반박하며 그런 주장을 하는 이들은 왜 2016년 4월 전쟁이 일어났는지 대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친러시아 정책을 피면서 러시아의 중재[7]를 받아들여봤자 아제르바이잔은 아르차흐의 지위 인정에 절대 동의하지 않을것이고, 따라서 전쟁을 피하는 방법은 아르차흐의 지위를 포기하고 영토를 반환하는 것이었다며 그래도 아제르바이잔은 Goris(남부 슈닉주의 마을)까지 노리고 있었고, 땅을 팔았다는 혐의를 받을 수 있었기 때문에 아르메니아로서는 할 수 없었다고 했다. '유연한 정책' 지지자들의 가장 큰 단점은 그들이 전쟁을 준비하지 않고 전쟁을 피하는 정책을 수년 동안 추구했다는 것이며, 아르메니아의 가장 큰 단점은 '지난 2년 반 동안 구 기득권층이 부정부패로 훔친 돈을 충분히 회수하고 전쟁에 적절히 대비하지 못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2021년 1월 4일 니콜 파시냔 총리는 이번 전쟁의 기원에 대한 기사를 직접 써서 설명했다. 영문기사
2021년 1월 5일 아르멘 사르키샨 아르메니아 대통령이 영국 방문 이후 코로나19에 확진되었다. 그러자 1월 6일 니콜 파시냔 아르메니아 수상도 자가격리 통보를 받고 수상관저에 격리됐다.
1월 11일 니콜 파시냔과 아제르바이잔 대통령 일함 알리예프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주선으로 모스크바에서 만나 카라바흐 개발과 전후 상황에 대해서 논의했다. 기사, 영상
2021년 2월 치러진 여론조사에서 33.1%의 응답자가 파시냔이 속한 나의 발걸음 연정을 지지한다고 했는데, 이는 전쟁 전 50% 이상을 넘나들던 것에선 크게 하락한 수치이나 한 자리수 지지율을 기록한 야당들보단 여전히 높은 수치였다. 다만 43.6%는 파시냔이 물러나야 한다고 응답해 자리를 지켜야 한다는 응답(38.8%)을 근소하게 앞섰다.
2021년 2월 야당과 반대파는 파시냔이 전 정권의 군비강화를 취소한 뒤 패전 책임을 면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통계를 축소하고 전 정부인 사르키샨 정권에 책임을 떠넘겼다고 주장했다.이후 결국 군부가 파시냔에게 퇴진을 요구했으며 파시냔은 군부 제1부참모장을 해임하고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키려 한다며 반발했다. 결국 파시냔은 총참모장 오닉 가스파랸을 해임시켰다. 일촉즉발의 상황이 계속 이어지고 있으며 아르메니아 정계의 혼란은 극에 달해있다. 관련 기사
추가된 기사에서 파시냔은 전 대통령 세르지 사르키샨이 이스칸다르 미사일을 전쟁 초기에 써야 한다고 말하자 반박으로 아르메니아 군부의 9K720 이스칸다르 미사일이 제대로 효과가 없었다고 말했고 이에 군부가 반발하면서 이번 사태가 심각해졌다고 한다. 러시아 국방부에 따르면 이스칸다르 미사일은 전쟁에서 제대로 쓰이지 않았다고 한다. 기사[8]
니콜 파시냔은 지지자들과 공화국 광장 거리에서 벨벳 행진을 하면서 야당과 군부 지도자들을 강하게 성토했다. 또 페이스북에 군대의 월급을 꾸준히 올리고 국방강화에 노력했다고 지적했다.
2월 28일 대통령 아르멘 사르키샨이 니콜 파시냔의 총참모장 오닉 가스파랸 해임 제청을 거절했다. 사실상 대통령이 총리에게 반기를 든 행위로 정부의 내부 갈등이 심화되었다. #
3월 2일 니콜 파시냔 총리는 수도 예레반의 광장에서 야당에게 조기 총선을 제안했다. #
3월 10일경 결국 오닉 가스파랸을 해임하고 아르탁 다브티얀을 새 총참모장에 임명하는 것을 강행했다. 아르멘 사르키샨 대통령도 결국 파시냔 수상의 의견을 따라 가스파랸을 해임하였다.
2.4. 사퇴의사 표명
2021년 3월 28일 니콜 파시냔 총리는 조기 총선을 위해 4월경 사퇴를 한다고 표명했다. 다만 권력에서 바로 떠나지는 않고 6월 조기총선에서 총리가 뽑힐때까지 총리대행직을 수행한다고 했다. 기사아르메니아 법률에 따르면 조기 총선은 총리가 사임하고 의회가 두차례에 걸쳐 신임 총리를 뽑지 못할 경우 실시된다. 아르메니아 야권은 총리의 완전 사퇴를 요구하며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4월 7일 모스크바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나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아제르바이잔이 아르메니아군 포로를 송환하지 않는 문제[9]에 대해 깊게 논의했으며 이 부분에 대해 러시아와 아르메니아는 조속한 송환 추진에 합의하였다. 2026년까지만 사용하기로 한 아르메니아 내 러시아 원자력 발전소에 대해 러시아가 새 원전을 지어주는 제안을 하여 이 부분도 집중 협의할 예정이다. 기사
6월 20일 아르메니아 총선을 앞두고 공직선거법 개정 절차에 착수하였다. 파시냔 수상은 봉쇄조항을 비례대표 5%에서 4%로 낮추는 안건을 제시하였으나 정작 원내외 야당들이 이를 반대하고 있다. 이 과정 속에서 오히려 여론은 파시냔보다는 야당들에 대한 지지 철회가 더 빠르게 일어나고 있다고 해당 기사가 지적하고 있다.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 양국은 종전 협정에서 러시아와 프랑스가 주관하는 PACE 모니터링 체제를 통해 포로를 2021년 1월까지 전원 교환하기로 하였다. 그러나 아르메니아는 2020년 12월 잡고 있던 아제르바이잔 포로를 전원 송환했으나 아제르바이잔은 2021년 4월까지도 아르메니아군 포로를 송환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PACE 모니터링 시스템에서는 아제르바이잔을 비판하면서 아르메니아군 포로 송환을 촉구하였다. 기사 아제르바이잔측은 4월 9일에 아제르바이잔 외무장관 제이훈 바이라모프의 성명에서 "우리가 붙잡은 포로들은 12월에 전부 반환했다. 전쟁기간동안 체포된 자는 포로로 간주될 수 있으나, 반테러작전에서 체포된 자는 테러리스트로 처벌하겠다."라고 발표했다. #[10]
아르메니아는 아르차흐 공화국에 연 100억 아르메니아 드람 어치의 경제 지원을 10년 동안 계속 하기로 했다. 기사
2.5. 사퇴 발표
니콜 파시냔 총리는 2021년 4월 25일 공식적으로 사퇴를 발표하였다. 기사그러나 이는 6월 총선을 위한 기술적인 사퇴이며 총선에서 이기면 다시 총리로 복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 조기 총선 때까지 과도정부의 수반직을 계속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5월 13일 아제르바이잔군이 슈니크 주에 있는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국경을 넘어서 3km 정도 진입하자 자국군을 동원하지 않고 푸틴 대통령에게 지원을 요청했다. 이 사건은 아제르바이잔군이 14일 철수 의사를 보이고 이내 일부 철수한 상황에서 현재 대치 중이다. 한편 자국군을 동원하여 충돌을 하지 않은 건 아르메니아군과 니콜 파시냔 총리 대행과의 갈등 때문이라는 분석이 있다. 관련 기사 사실 아르메니아군 역시 2020년 패전 이후 복구가 안 된 상태라 직접 아제르바이잔군을 치기에는 부담이 컸다. 또한 이 사안은 나고르노카라바흐 지역이 아닌 아르메니아 본토 슈니크 주이므로 러시아군이 러시아-아르메니아 간 상호방위조약에 따라 러시아가 직접 나설 수 있기때문에 간단한 해결책이기도 했다.
2.6. 총선에서 다시 승리
2021년 6월 20일 아르메니아에서 실시된 조기 총선에서 니콜 파시냔이 이끄는 집권당 시민계약당이 다시 승리하였다. 기사총선 결과는 시민계약당이 53.92%로 이겼다. 투표율은 49.4%이다.
이로서 니콜 파시냔은 총리 대행에서 총리직을 다시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참혹한 패전과 영토 상실에도 불구하고 다시 선거에서 이길 수 있었던 것은 민주주의의 정착을 갈망하는 아르메니아 국민들의 정치개혁에 대한 열망과, 전쟁패전이 니콜 파시냔만의 책임은 아니라는 주장에 많이 동의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아르메니아의 전 독재자 세르지 사르키샨은 정계 복귀를 꿈꿨으나 세르지 사르키샨이 이끄는 정당연합이 고작 5.2%, 7석에 그치며 대 망신을 당했다. 아르메니아 국민들은 니콜 파시냔이 못 미더울지언정 독재자를 다시 뽑지는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셈이다. 또한 파시냔이 이길 전쟁을 진 것도 아니고 애초에 전쟁에서 패한 가장 큰 원인은 아르메니아 국민들의 무대책 강경론에 있었기 때문에 불신임해봐야 국민들이 전쟁 책임을 면할 길도 없었다.
니콜 파시냔의 단독 과반 달성으로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전쟁 이후 평화협정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평화를 중재한 러시아 같은 나라는 나름 안도하고 있는 모양새다. 또한 로베르트 코차랸이 이끄는 야권은 선거결과에 대해 반발하고 있다.
2.7. 총선 이후
2021년 8월 2일 니콜 파시냔은 대통령 아르멘 사르키샨에게 정식으로 총리로 재임명 받았다. 기사2021년 11월 16일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가 또 대규모 군사 충돌을 하자 푸틴 대통령에게 전화해서 하루만에 휴전 중재를 이끌어냈다. #
2022년 3월에 아제르바이잔과 국지전이 있은 후, 니콜 파시냔은 아제르바이잔과 영토분쟁 협상개최를 합의했다. # 이후 파시냔에 반대하는 야권은 그가 알리예프의 요구를 사실상 들어줬다며 대규모 반 파시냔 시위를 벌이고 있다. #, #
2022년 7월 들어 인터넷 검열과 공적 활동에 대한 명예훼손에 대해 강한 처벌을 하는 법안을 도입했다. 원래 아르메니아에서 명예훼손은 비범죄였으나 이번에 범죄로 바뀌었으며, 이는 파시냔 총리를 비판하는 SNS에 모욕과 명예훼손을 적용하는데 쓰였다. 2021년에 개인의 공적활동에 대한 모욕 혐의가 강해진 것에 더해 인터넷 상에서 비판하는 사람들을 상대로 입막음을 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11] #
2022년 8월 3일 아제르바이잔이 이른바 '복수' 작전을 개시하여 나고르노카라바흐의 아르메니아 기지를 바이락타르 TB2로 폭격하고 큰 타격을 줬다. # 파시냔 총리는 아제르바이잔에게 나고르노카라바흐의 존재를 인정하고 라친 회랑을 막지 말라고 촉구했다. # 또한 러시아 평화유지군에 도움을 요청했다.
9월 13일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 국경 충돌로 아르메니아의 본토가 타격되면서 CSTO, 국제연합, 유럽연합 등에 도움을 요청하였다. 그러나 9월 14일 러시아는 아르메니아의 요구를 거절하였고, 결국 파시냔은 아르차흐를 포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물론 아르메니아 국민들은 입장문이 나가기가 무섭게 격렬하게 반발하였고, 수천 명이 의사당으로 몰려와 파시냔을 배신자라고 부르며 파시냔을 불신임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지난 13일 충돌에서 아르메니아군 135명이 전사했다고 발표했다. #
2023년 1월 CSTO와의 합동훈련 개최를 거부했다. 아제르와의 분쟁에서 제대로 돕지 않는 러시아에 대한 불만의 표출로 보인다. #, #
2023년 4월 니콜 파시냔 총리는 아르메니아가 아제르바이잔의 영토 보전을 완전히 인정한다며 사실상 나고르노카라바흐에 대한 아르메니아의 영유권 주장을 포기하는 발언을 했다. #
2023년 5월 니콜 파시냔 총리는 나고르노카라바흐를 포함하는 아제르바이잔의 영토 보전을 인정할 준비가 돼있다고 밝혔다. #
5월 26일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열린 유라시아경제연합 포럼 중에 블라디미르 푸틴, 일함 알리예프와 만나 3자 회담을 했다. # 회담이 마냥 좋게 시작한 건 아닌 것으로 보이는데 푸틴이 발언하는 중에 발언을 끊고 아제르바이잔의 군사공격을 비난했고, 일함 알리예프도 반박을 하는 등 잠시 불편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 영상
2023년 9월 2일, 아르차흐 공화국 수립 32주년을 맞이하여 축사를 발표하였다. # 새로운 내용은 없었고, 최근 야권이 현실성이 결여된 무력 보복을 선동 중인 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9월 12일 사상 최초로 미군과 합동 군사훈련을 했다. 러시아는 이를 비난했다. # #
9월 19일 아제르바이잔이 봉쇄하던 라친 회랑을 열자마자 지뢰를 밟고 희생자가 크게 나오자 이른바 '대테러 작전'을 시행해 나고르노카라바흐를 공격하고 있다. 니콜 파시냔은 러시아가 잠정적으로 이 지역을 떠나있다라고 발언했다. #
9월 20일 사실상 아르차흐 공화국군이 무장해제하는 조건으로 충돌이 끝나고 아르메니아가 사실상 나고르노카라바흐를 포기하여 아무런 지원이 없자 반파시냔 시위대는 파시냔을 맹비난하며 대대적 시위를 벌이고 있다. #
아르차흐 공화국이 완전히 소멸하여 아제르바이잔에 흡수되자 아르메니아 내부에서 파시냔에 대한 비난이 빗발치는 가운데, 파시냔은 사퇴로 일이 해결됐으면 진작 했다며 자리에 연연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
2024년 5월 24일, 1990년대 아르메니아가 점거한 아르메니아 영토 내 아제르바이잔 마을 4곳(Baghanis Ayrum, Ashaghi Askipara, Kheyrimli 및 Ghizilhajili )을 아제르바이잔과 국경협정 합의에 따라 아제르바이잔에게 반환하기로 했다. # 해당 마을 4곳을 반환한 것을 두고 아르메니아 내에서는 반발 여론이 있다.
2024년 6월 CSTO에 대한 완전 탈퇴를 시사 했다. #
2024년 6월 12일, 아제르바이잔에게 영토 할양을 반대한 시위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아르메니아 경찰이 섬광 수류탄을 사용하면서 100명 이상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파시냔 총리는 경찰 측의 진압을 옹호한 일로 국내외에서 비판받고 있다. #
3. 여담
- 2020년 6월 코로나19에 걸렸으나 완치되었다.
- 2020년 12월 16일 아버지가 향년 80세로 지병으로 사망했다.
- 아르메니아 사도 교회의 총대주교인 카레킨 2세에게 퇴임을 요구받은적이 있다.
- 2008년 아르메니아 대선 시위를 조직한 혐의로 조사를 받던 중, 《지구 반대편(Երկրի հակառակ կողմը)》이라는 책을 썼다.
- 2023년에 나고르노카라바흐를 포기하자, 그의 SNS 계정에서 아르메니아 국민들에게 많은 비난의 댓글을 받았다. 2024년까지 이어진 시위에 대해서는 폭동으로 간주하고 섬광탄까지 동원해 진압하는 권위주의적, 폭력적 성향을 드러내 외신과 국외 아르메니아인 커뮤니티에서는 독재자가 될 조짐을 보인다는 우려를 사기도 했다.
- 서방에서는 파시냔을 민주주의자로 우호적으로 평가하는 반면 러시아에서는 친서방 노선으로 인해 눈엣가시로 단단히 찍힌 정치인이다. 게다가 철천지 원수인 아제르바이잔과 NATO 정회원국 튀르키예 역시 파시냔 정권의 유화책은 철저히 무시하며 두 국가의 공동의 적인 아르메니아를 응징하겠다는 일념으로 똘똘 뭉쳐있는지라 파시냔 개인의 능력과 성과를 떠나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비참한 처지다.
- 팔레스타인을 공식 국가로 인정하는 등 친 아랍 외교정책을 보여주고 있다. #
4.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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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위 중인 군주 · 재임 중인 대통령 및 총통 · 집권 중인 공산국가 지도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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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는 라틴 문자 표기에 이끌려서 '파쉬냔'으로 표기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아르메니아어 발음이 [nikɔl pʰ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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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르키샨은 자신이 대통령직에 있던 2015년 의원 내각제 개헌을 단행했다. 이미 연임을 해 대통령으로서는 더 이상 정권 연장이 불가능해지자 퇴임 후 총리로 정권을 연장하려는 꼼수를 부렸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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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경지가 되지 않을 정도로만 아르메니아와 아르차흐를 이어주는 안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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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파시냔이 즉시 사임해버리면 후임 수상이 제대로 자리잡기 전에
터키랑 아제르바이잔이 이번에는 아르메니아 본토로 쳐들어오지 않을까 우려하는 반응이 많다. 그리고 아제르바이잔 입장에서도 파시냔이 사임하고 새 내각이 들어서면 또다시 전쟁이 시작할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기 때문에 해당 소요사태를 상세히 보도하고 있다. 일단 협정에 서명한 이상 아르메니아군이 완전히 나고르노카라바흐에서 철수할때 까지라도 파시냔과 협력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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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세르지 사르키샨이 대통령 할 때 대통령궁으로 썼던 곳이다. 파시냔 집권 이후 수상관저로 사용하고 있고 대통령궁은 다른 곳에 작게 건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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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 영상이 공개되자 친 파시냔 지지파들은 총리를 모욕했다며 사제를 비난하고 반 파시냔 지지파들은 사제를 옹호하는등 인터넷상에서도 극심한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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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 원칙으로 나고르노카라바흐를 둘러싼 7개 구 중 5개 구를 돌려주고 나고르노카라바흐의 안전과 자치를 보장하는 임시 지위를 인정받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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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아르메니아 참모부는 슈샤 공방전때 이스칸다르 미사일을 쐈다고 했기 때문에 일단 쏜 것은 맞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파시냔의 주장처럼 효과가 없었는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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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메니아는 아제르바이잔군 포로를 2021년 1월까지 전원 송환하였다. 그러나 아제르바이잔은 아르메니아군 포로를 2020년 12월까지 보낸 1,300여명 외에는 전혀 송환하지 않고 있다. 아제르바이잔측은 해당 인원이 전쟁기간동안 체포된 포로의 전부이며, 이후 대테러작전에서 체포된 군인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처벌하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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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하자면, 종전 이후에도 나고르노카라바흐 내 아제르바이잔 점령지에서 철수하지 않고 아제르바이잔 군인과 민간인을 대상으로 공격행위가 벌어지고 있으며, 아제르바이잔군은 이들을 진압해서 법정에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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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프리덤 하우스는 아르메니아의 인터넷 자유가 크게 감소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