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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룩뱀 Steppe rat snak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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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명 |
Elaphe dione (Pallas, 1773) |
| 분류 | |
| 계 | 동물계(Animalia) |
| 문 | 척삭동물문(Chordata) |
| 강 | 파충강(Reptilia) |
| 목 | 뱀목(Squamata) |
| 아목 | 뱀아목(Serpentes) |
| 과 | 뱀과(Colubridae) |
| 속 | 뱀속(Elaphe) |
| 종 | 누룩뱀(E. dione) |
| 멸종위기등급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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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누룩뱀은 뱀과 뱀속에 속하는 뱀의 일종이다.[1] 종명은 그리스 신화의 여신 디오네에게서 따온 것이다.2. 특징
일본 정도를 제외한 동북부 아시아 전역에서 볼 수 있는 뱀으로 서아시아 및 우크라이나에서도 발견되는 종이다. 우리나라에도 서식하며, 구렁이와는 같은 속, 능구렁이와는 같은 과에 속하는데, 이를 입증하듯이 구렁이와 체형이 유사하다.능구렁이와 무자치처럼 독이 없는 뱀이며, 몸의 무늬도 무자치와 비슷하다. 러시아에서 발견된 대형 개체의 표본의 몸길이는 90cm 정도이며[2], 크기도 작은데다가 성격이 온순하여 사람이 잡아도 공격성을 드러내지 않는다. 작은 개체는 다람쥐에게 당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는 하나의 사례일 뿐 딱히 누룩뱀이라서 일어난 일은 아니다. 아나콘다처럼 덩치가 크거나 코브라처럼 맹독을 가진 외국의 뱀들이 유명해서 오해가 많지만, 원래 뱀과 설치류는 서로 잡아먹히는 관계이고 한국의 뱀들은 덩치가 대체로 작아서 설치류에게 도리어 자주 먹힌다. 한국에서 확실하게 설치류를 잡아먹을 수 있는 뱀은 구렁이 정도이다. 그런데 작기는 해도 포식자이기에 박새 인공둥지를 습격하기도 한다.[3]
한국에서는 포획 금지종인데다 농장 번식 개체가 아주 가끔 분양되지만, 외국에서는 검은색, 푸른색, 붉은색 등으로 다양하게 개량되며, 구렁이처럼 반려동물로서 꽤 인지도를 얻고 있는 뱀이다. 아무래도 유순한 성격도 한 몫 하는 듯하다.
암컷은 여러 수컷과 짝짓기를 하는데, 한국에서 관찰된 사례를 보면, 어떨 때엔 수컷 2마리가 동시에 암컷 한 마리와 교미하기도 한다. 한번에 알을 10개 내외 정도로 낳지만, 많을 경우 24개까지 낳는다고 한다.
[1]
석화사라고도 하며
술을 담글 때 쓰는
누룩과 색깔이 비슷하다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색 변화가 심한 종이라서
검은색 누룩뱀도 간혹 볼 수 있다.
[2]
참고로 한국에서는 대체로 이보다 작지만,
제주도에서는 누룩뱀의 크기는
국내 다른 지역의 누룩뱀보다 더 크다.
[3]
참고 기사: 주간경향,
누룩뱀, 박새 인공둥지를 습격하다, 2023년 7월 1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