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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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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설명3. 주의점4. 관련 문서

1. 개요

Rules for thee, not for me
남이 남이 사랑하면 불장난
내가 내가 사랑하면 로맨스
강민주의 노래 로맨스 사랑의 가사.
'기혼자와 다른 사람이 서로 부적절한 관계를 맺는 간통 관계를 빗대 이중적인 태도를 비꼬는 것. 보통 줄여서 \'내로남불'이라고 한다. 2010년대 중후반에 들어서 TV나 공식 석상에서도 쓰일만큼 대중화된 단어.[1]

'내가 하면 합법, 남이 하면 불법'이라는 말도 있다.[2]

맥락적으로는 논점이 갈리는 사안에 대하며 일관되지 못하게 논지가 오락가락하며 상황에 따라 자신이 유리한 쪽만 택하는 경우를 비판할 때 사용한다.

또한 같은 행동에 대하며 평가해도 자신이나 자신과 가깝거나 친한 쪽은 봐주는 사람들, 특정인들에 대해서 유독 저격을 하면서 그외의 타인들한텐 전혀 그렇지 않은 사람들을 비꼴 때 사용하기도 한다. 덧붙여, 남 또는 특정인들에게는 깐깐한데 자신이나 자신 편에게는 관대한 사람들을 비꼬는 용어이기도 하다.

이 문구의 앞 뒤를 바꾸어서 '남이 하면 불륜 내가 하면 로맨스'라 하거나 역시 이를 줄여서 '남불내로'라고 하기도 한다.[3]

사람은 누구나 어느 정도는 내로남불이 있고, 내로남불에서 자유로운 사람은 없지만, 그 정도가 지나치거나 자신도 깨끗하지 못한 주제에 타인 또는 특정인들한테 되도않는 수준으로 내로남불을 운운하면 주위의 눈쌀을 찌뿌리게 된다.

2. 설명

단어 자체만 놓고 보면 21세기 이후에 나온 신조어처럼 보이겠지만, 의외로 1970년대 소설에도 자주 나오던 말이며, 실제로 이문열이 1980년대 발표한 단편 <구로 아리랑>에 이와 매우 유사한 문장이 있다.

특히 1996년 6월 12일, 국회본회의장에서 신한국당 박희태 의원이 사용해서 크게 히트했다. "야당의 주장은 내가 바람을 피우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내가 부동산을 하면 투자, 남이 사면 투기라는 식" 이라 말했다. 1996년, 여소야대[4] 정국 하에서 정당의 '의원 빼내기'에 대한 비판을 반박하기 위한 내용. 박 대변인은 이것 말고도 총체적 난국(Total Crisis의 초월번역)이나 ' 호박이 줄 긋는다고 수박되냐' 등의 유행어를 자주 인용하여 써먹은 걸로 유명하다. 총체적 난국은 이전부터 쓰이던 문구였으며 '호박이 줄 긋는다고 수박되냐'는 본래 이주일의 유행어 중 하나이며 폭탄주는 박희태가 검사 생활하던 때부터 상용화된 것이다. 물론 저걸 대변인 시절에 유행어로 밀어붙인 건 박희태 본인 이 맞다. 이 문장을 박희태 버전으로 하자면 "내가 하면 딸 같아서 쓰다듬어 준 것, 남이 하면 성추행"이다. 박희태, 홀마다 성추행했다.

진영논리에 사로잡힌 정치적 극단주의자들이 이런 행태를 자주 보여주며 그와 함께 타인을 정치극단주의로 매도하는 사람들에게서도 자주 보인다.

3. 주의점

사회의 발전과 인식의 변화 때문에 생긴 케이스는 내로남불이 아니다. 예전 상황에서는 성립하지 않던 것이 경제적인 이유, 경험의 부족, 기술의 발전, 사람들의 인식 변화 등으로 후대에 성립하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어떤 과학적인 발견이 이뤄지기 전에 환경에 아무 해악이 없다고 알려진 행위를 그 당시에 하다가 후에 환경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이 확정된 후 비판하는 것은 내로남불에 해당하지 않는다.

또한 적절한 이유가 있어 행동이 바뀌는 것도 내로남불에 해당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버스 안에서 담배를 자주 피우던 사람이 나중에 결혼을 하고 아이를 가진 이후에는 다른 사람이 버스에서 담배를 함부로 피우는 것을 반대하는 것은 내로남불로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이것이 자신이 아이를 가진 이후 다른 이들의 입장을 이해하게 되면서 반대하게 되는 경우라면 내로남불이 아니라 갱생으로 봐야 한다. 당연하지만 이때는 자신이 담배를 피지 않아야 한다는 전제조건이 붙는다.

내로남불의 핵심은 완벽히 동일한 기준 아래 동일한 처지의 행위자들 중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 된다는 이중성을 비판하는 것에 있다.[5]

4. 관련 문서

  • 이중잣대: 내로남불 단어 자체가 이중잣대를 비꼬는 것이다.
  • 심각성 인식을 못하는 것: '내로남불'이라는 단어가 심각성 인식을 못하는 것을 비꼬는 용어로 사용하기에 딱 좋기도 하다.[6]
  • 주제: 너의 주제를 알라, 주제를 모른다의 주제에도 해당하는데 내로남불중 자신부터가 깨끗하지 못하면서 남을 까는 행위는 자기 주제를 모르는 행위에 들어가기도한다.
  • 분수: 이 또한 위의 주제랑 같다.
  • 내로남불 마이너 갤러리


[1] 이걸 고사성어로 잘못 알고 있는 사람도 간혹 있다. 하지만 정작 저 4글자 중에서 한자어는 오직 '不' 한 개 뿐이다.(...) [2] 준말은 '내합남불'이다. [3] 2010년대 들어서는 거의 사장되었고, 현 시점에서는 '내로남불'이 대세다. [4] 물론 얼마 후 야당, 무소속 의원 빼내기로 극복(?)되지만... [5] 예를 들어 뚱딴지에서 아버지가 담배나 술 심부름을 시키는걸 보고 만화가를 욕해서는 안되는 게, 그가 만화를 쓸 당시엔 청소년 보호법이 없어서 아버지가 아들이나 딸에게 담배나 술 심부름을 시키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방사선 물질인 라듐을 장난감으로 팔던 길버트역시 당시엔 방사능에 위험성을 전혀 모르는 시대이기 때문에 내로남불이라고 욕해서는 안된다. [6] 말 안하면 모른다는 말은 그저 변명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