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by(玉, ruby=たま)][ruby(木, ruby=き)][ruby(麗, ruby=れい)][ruby(香, ruby=か)]
1. 개요
꼬마마법사 레미 시리즈의 등장인물.성우는 나가노 아이[1] / 김지영(1~3기), 정유미(4기, 비밀편)[2], 이용신(2기 극장판)[3], 권다예(대원방송 재더빙판).
한국판 이름은 나옥수.[4] 그런데 타마키라는 한자를 한국어로 읽으면...[5] 대원방송 재더빙판에서는 나은서로 나왔다.[6]
2. 상세
1인칭은 미소라 초등학교 여학생들 중에 유일하게 와타쿠시. 롤빵머리 헤어 스타일의 부잣집 아가씨로 거만하고 제멋대로인 존재이다.[7]하루카제 도레미와는 살짝 묘한 라이벌 관계이다. 서로 기싸움을 꽤 많이 하는 편으로, 평소에는 제멋대로인 아가씨지만 따뜻한 성품을 가지고 있으며 은연중에 드러나는 컴플렉스도 많다.
거만한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다만 자존심이 강해서 감추고 있을 뿐 속마음은 여린 면도 있고 뼛속까지 나쁜 아이는 아니다.[8] 이후 아버지는 자기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여 가출하기도 했다. 이때 비슷한 이유로 가출한 시오리와 같이 지내며 그녀를 잘 돌보는 모습에 오자마녀들이 레이카를 다시 보기도 했다. 세가와 온푸를 견제하며 그녀와 똑같은 오디션에 나가서 아버지가 스폰서링하는 오디션이니 당연히 자신이 이길 거라고 잘난 척 하지만, 온푸가 금단의 마법을 사용하며 장렬히 패배했다.
이렇듯 시리즈 전반부에는 라이벌 느낌이 강했지만 후기로 갈수록 도레미 일행과 더더욱 친해져간다. 5학년이 되어 도레미와 같은 반이 되는데 이 때 학급 반장이 되고자 무던히 애를 쓰나 린노 마사토에게 지고 그 이후로도 린노에게 한껏 무시를 당한다. 오죽하면 앙숙 도레미조차 레이카를 안쓰럽게 여길 정도. 결국 이 때의 좌절을 계기로 도레미를 런닝 메이트로 삼고 도움을 받아 노력한 끝에 회장 후보 경쟁에서 린노를 이기고 그에게 인정을 받는다. 무엇보다도 아스카 모모코와 정말 친해지게 된다. 처음에는 모모코를 질투하여 학교에 적응도 못하고 있던 모모코를 귀걸이를 하고 학교에 오는 건 규정 위반 아니냐고 세키 선생님에게 고자질하거나 생일 파티에 가서 모모코의 흑인 절친을 험담하는 바람에 인종차별주의자라고 모모코가 극도로 분노하며 레이카와 대판 싸운 적도 있었다.[9] 그러나 모모코 역시 뉴욕에서 레이카와 거의 클론 수준의, 외모도 성격도 비슷한 친구인 메리[10]가 있었던 덕분에 서로 이해하게 되어 이후에는 절친이 된다. 대놓고 모모코는 자기 절친이라고 붙어먹을 정도로 유별나게 모모코와 친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여준다.
의외로 순수한 아가씨. 또한 잘난 척은 하지만 꽤나 상냥하고 어른들 앞에서는 의젓한 모습도 보인다. 3기에서 아이코의 아버지가 일하는 택시 회사가 망하는 바람에 실직자가 되자 도레미 일행이 타마키에게 부탁해 타마키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택시 회사[11]에 취업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한다.
사실 타마키가 잘난 척을 자주 해서 그렇지 작중에 타마키가 악행을 저지른 적은 거의 없다. 굳이 있다면 1기에서 도레미 일행이 마법당에서 일하는 걸 아르바이트인 줄 알고 세키 선생님께 일러바친 일이랑 3기에서 모모코의 귀걸이를 교칙위반 아니냐고 일러바친 일이 있지만 이마저도 타마키는 마법당이나 모모코의 사정을 아예 몰랐으므로 악행이라기엔 애매하다. 어찌됐건 초등학생 나이에 완전한 악인일 건 없지만 위와 같은 여러 충돌과 갈등의 중심이 되어 그렇게 좋은 이미지로 정착하긴 어려운 캐릭터. 요약하자면 그 시대상의 그 나잇대 초등학생이 선을 넘지 않고 할 수 있는 심술은 부리지만 못된 성격이라거나 악역은 아닌 정도.
사촌인 타마키 에리카가 있는데 그 사촌도 하루카제 폿프와 얽힌 걸 보면 타마키가와 하루카제가는 의외로 인연이 있는 듯.
3기에서 반장 선거에는 떨어졌지만 훗날 하루카제 도레미의 도움으로 학생회장으로 뽑힌다.
자기가 떠받들여지는 걸 좋아하는 성격이어서 실제 아이돌인 세가와 온푸가 전학왔을 때나, 귀국자녀인 아스카 모모코가 전학왔을 때 자신보다 아이들의 관심을 사는 걸 못마땅하게 생각해 시비도 많이 걸었으나 화해하며 이후 모모코와는 상당히 친해진다.
4기에서는 마키하타야마 하나와도 처음에는 사이가 애매했으나,[12]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친해지며 하나가 마녀계의 슬픔의 근원 때문에 우울해하고 있던 타마키를 달래주었던 일도 있다. 졸업식 날에는 도레미가 마법당에서 혼자서 버티고 있자, 간절히 설득하는 모습을 보인다. 졸업 후 후지와라 하즈키와 같은 카렌 여학원에 진학하게 된다.
이후 라이트 노벨에서 여러번 등장하면서 레미 일행들에게 많은 도움을 준다. 하즈키의 헛소문 사건 사이트 조사 등. 아버지의 회사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하나와 모모코가 만든 치어리딩 동호회에서 활동하기도 하며 타치바나 쿄헤이[13]라는 연상의 남자친구와 사귄다.
고등학교 졸업 후에는 외국어와 국제 정세를 익혀 아버지의 회사를 확장하기 위해 카렌 여학원 대학부 국제 커뮤니케이션 학과에 진학한다.
도레미가 재수해서 대학에 합격하자 마법당에서 친구들과 함께 축하해 준다.
3. 기타
여담으로 2기 극장판에서는 마법에 걸려 상당히 모에한 모습으로 흑화하기도 한다.
[1]
같은 제작사의 2년 후 후배작인
프리큐어 시리즈의
초대 프리큐어에서
타케노우치 요시미를,
Yes! 프리큐어 5와
Yes! 프리큐어 5 GoGo!에서
아키모토 코마치/큐어 민트와 언니인 아키모토 마도카를 맡았다.
[2]
같은 제작사의 선배작인
달의 요정 세일러문
대원방송 재더빙판에서
비키/세일러 마스를 맡았다.
[3]
재더빙판에서도 그대로 맡았다. 4기 이후부터
아스카 모모코 역을 맡았는데 아스카 모모코 연기보다 타마키 레이카 연기가 더 좋은 평가를 받는다.
같은 제작사의 2년 후 후배작인
프리큐어 시리즈의
프리큐어 Max Heart에서
이예빈/샤이니 루미너스를 맡았다.
[4]
1기 초반에는 박옥수로 불렸다가 이후 1기 후반부터 나옥수로 불리기 시작했다.
[5]
구슬 玉(옥)자에 나무 木(목)자다. 그랬다고 원래 성씨의 한자가 나온 그대로 나옥목(玉木)이라고 하면 이상할테니 저렇게 지은 듯하다. 구슬 玉(옥)자는 그대로 두고 한국어로는 음독이 다르지만 일본어로는 훈독이 똑같은 나무 樹(수)자를 썼다.
[6]
땡구와 더불어 이름이 아예 교체되었다. 마찬가지로 그 나잇대 아이 이름으로는 이상해보여서 그런 듯. 그래도 땡구와는 달리 초성은 그대로다.
[7]
부잣집 딸이라서 모든 사람에게 존댓말이 섞인 아가씨 말투를 사용한다. 1기에선 반말을 사용했지만 말투는 아가씨 말투였다. 물론 더빙판에선 이런 말투가 없어서 다른 아이들과 똑같이 평범하게 얘기한다.
[8]
레이카가 아주 어렸을 때 아버지가 잠시 한눈을 판 틈에 끓는 차를 엎질러서 크게 다칠 뻔 한 적이 있었기 때문에 이 때의 충격으로 아이를 엄하게 대하는 걸 무조건 자제하게 되었다. 다만 불꽃놀이 구경을 갔을 때 레이카가 부주의하게 행동하자 이를 혼낸 적이 딱 한번 있었다. 이후 레이카도 이 때 일을 되살리고 아버지의 마음을 알아준다.
[9]
다만 해당 방영시기에는 외국인에 관련된 여러 개념들이 많이 알려지지 않았던 시점이며 모모코는 관련된 의식을 이미 배울 기회가 있었으며, 레이카가 직접적인 인종차별적 마인드에 정착해있다고 보기에는 어려운 점이 많았다.
[10]
원판 한정으로 성우도 같다! 이는 후술할 에리카도 마찬가지.
[11]
작중 시점이 연말이었는데, 내년 1월 1일부터 사업 확대를 위해 운전수를 모집한다는 광고를 낸 회사가 바로 '타마키 택시'였던 것.
[12]
특히, 하나가 다른 아이들처럼 자신의 성을 막 부르자 조금 언짢아했지만, 참는다. 국내판에서는 하나한테 공주병이라는 소리를 듣는다.
[13]
수의사를 지망하여 국립대 수의학과에 진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