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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시드노벨에서 발매한 대한민국의 라이트 노벨. 작가는 원고지 위의 마왕을 집필한 최지인. 삽화 일러스트는 REUM. 통상 약칭은 '나그그그'.2. 줄거리
나는 공부를 좋아한다 . 하루 종일 공부만 하면서 살고 싶다. 여자친구? 공부에 방해되니까 필요 없어.
그렇게 공부만 하면서 살아오다가 교통사고로 기억을 잃은 내 앞에 나타난 동급생 유유유. 아르바이트 후배 한가련. 여동생 안연희.
“내, 내가 네 여자친구라고! 키, 키스뿐만 아니라 그 이상도 했단 말이야!”
“선배하고는 이미 약혼한 상태예요. 어차피 결혼할 사이니까 일치감치 할 건 다 했죠.”
“나는 오빠하고 피가 이어져 있지 않아. 우리는 선을 넘은 지 오래야.”
공부벌레인 나한테 애인이 세 명이나 있었다고?! 내가 여자랑 연애 같은 걸 했을 리가 없는데 무려 세 다리?!
자신이 진짜 여자친구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끝없는 애정공세를 해대는 그녀들을 견디며 진실을 밝히는, 사랑과 거짓말의 수라장 미스터리 하렘 러브코미디, 전격 출간!
그렇게 공부만 하면서 살아오다가 교통사고로 기억을 잃은 내 앞에 나타난 동급생 유유유. 아르바이트 후배 한가련. 여동생 안연희.
“내, 내가 네 여자친구라고! 키, 키스뿐만 아니라 그 이상도 했단 말이야!”
“선배하고는 이미 약혼한 상태예요. 어차피 결혼할 사이니까 일치감치 할 건 다 했죠.”
“나는 오빠하고 피가 이어져 있지 않아. 우리는 선을 넘은 지 오래야.”
공부벌레인 나한테 애인이 세 명이나 있었다고?! 내가 여자랑 연애 같은 걸 했을 리가 없는데 무려 세 다리?!
자신이 진짜 여자친구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끝없는 애정공세를 해대는 그녀들을 견디며 진실을 밝히는, 사랑과 거짓말의 수라장 미스터리 하렘 러브코미디, 전격 출간!
여자와는 인연이 없는 채로 살았던 공부벌레 주인공이 어느 날 당한 교통사고로 기억을 잃고, 일어나 보니 거의 대화가 없던 동급생, 처음 보는 알바 후배, 피가 섞이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여동생이 서로 자신이 주인공의 연인이라고 주장하며, 주인공의 기억을 되찾기 위해 하루를 셋으로 분배해서 연애를 하게 된다는 것이 1권의 주요 내용.
3. 발매 현황
2012년 8월에 1권이 출간되었고, 2014년 6월 5일에 7권이 발매되었다. 편집부 사정으로 배본이 늦어졌다고. 원고지 위의 마왕과 마찬가지로 2014년 11월 1일, 8권으로 완결되었다.4. 등장인물
나와 그녀와 그녀와 그녀의 건전하지 못한 관계/등장인물 문서 참고.5. 평가
기억을 잃은 직후, 처음에는 3명의 소녀들이 전부 자신의 진짜 여자친구라는 전개와 광고 때문에 1권 초중반부까지만 보면 흔하디 흔한 러브 코미디 하렘물로 보이는 작품이었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1권 초중반부까지일 뿐이고, 1권의 후반부에 러브 코미디물에서는 보기 힘든 뒤통수치는 진상이 드러나면서 분위기가 급격하게 시리어스해진다.특히 1권과 2권에서 펼쳐지는 히로인들의 숨막히는 기싸움은 현실의 여학생들이 정말 기싸움을 하는 것 같아 살짝 숨막히고 긴장했다는 독자들도 꽤 있다. 일반적인 러브 코미디물은 히로인들끼리의 캣파이트가 단순하고 발랄한 느낌이 강해 주로 개그 장면으로 활용되는 데 반해 본작은 개그 장면으로 활용되는 경우는 거의 없고 마치 한국 드라마처럼 질척질척한 감정이 주를 이룬다.
그나마 1권의 사건이 완전히 종료된 이후에는 세 히로인들이 평범한 러브 코미디물처럼 주인공을 유혹하기 시작하지만, 주인공은 연애에도 관심이 없고 하렘을 차릴 생각은 더더욱 없기 때문에 이들의 유혹은 순탄치 않게 되고 이 어설픈 유사 하렘 관계는 3권의 사건을 계기로 결국 다시 붕괴하게 되어버린다.
그리고 이 다음부터는 인물들의 관계가 본격적으로 꼬이기 시작하고 작중 전개 또한 광고처럼 단순히 수라장 미스터리 하렘 러브 코미디라고 할 만한 가벼운 분위기가 아니라 1권 후반부의 그 시리어스하고 어두운 분위기가 일반적인 분위기가 되어버린다. 그래서 1권 초중반부, 3권 후반부까지의 분위기를 좋아하는 일반적인 러브 코미디 독자들은 결국 계속되는 무거운 분위기에 멘탈이 깨져 하차하는 경우도 더러 있다는 모양이다.
일러스트는 밝고 행복해 보이는데 작중 내용은 그렇지 않다면서 보기가 괴롭다고 해당 작품 6권 광고에 이러한 댓글도 달려있다. 왁자지껄 훈훈한 러브 코미디를 기대하고 이 책을 접하다간 매 권 터지는 통수에 정신이 안 남아나니 주의하자.
즉 본작은 러브 코미디라는 장르를 표방하고는 있지만 가볍고 알콩달콩한 수라장(?) 분위기의 일본식 하렘물(라이트 노벨/만화/애니메이션 등)과는 분위기가 완전히 다른 작품인 것이다. 라이트 노벨보다는 삼각 관계를 중심 소재로 다룬 한국 드라마나 성인을 대상으로 출판되는 연애 소설에 가까운 작품이라고도 할 수 있다. 여자들끼리의 관계뿐만 아니라 유유유의 도시락이 현실에서 매우 볼 법한 것인 등 묘하게 디테일한 부분에서 리얼하다. 서술자인 주인공 본인의 캐릭터적 특성도 있어서 러브 코미디치고는 문체가 비교적 딱딱하고 이성적·설명적인 어조가 강하게 드러난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본작이 정말 드라마나 연애 소설 수준인 것은 또 아니다. 라이트 노벨은 라이트 노벨이라고 캐릭터들의 언동과 시츄에이션 등에서는 라이트 노벨에 걸맞는 수준의 내용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스토리의 플롯과 분위기는 드라마/연애 소설에 가깝지만 대사 수준과 스토리텔링은 라이트 노벨에 가깝기 때문에 라이트 노벨과 연애 소설의 중간에 위치한 작품이라고도 할 수 있다. 러브 코미디이기는 한데 인물들 사이의 관계가 성인을 대상으로 만들어진 연애물[1]처럼 상당히 진지하게 다루어지며 관계가 해체 또는 재조정되는 일이 빈번하다고 해야 할 듯.
본작의 작가인 최지인의 작품에는 대부분의 라이트 노벨과는 달리 일차원적인 성격을 가진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게 아니라 내면이 복잡하기 때문에 독자들이 예상치 못한 온갖 행동을 일으키며 현실적일 정도로 모순적이고 입체적인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경우가 많은데 본작은 최지인 작가의 이러한 특징이 본격적으로 드러나기 시작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최지인 작가의 데뷔작이자 전작인 원고지 위의 마왕에서도 반전이 있거나 입체적인 캐릭터가 등장하기는 했지만 입체적이라고는 해도 기본적으로는 일반적인 라이트 노벨의 범주를 벗어나지는 않는 수준에서 입체적이었던 것에 반해 본작부터는 '정말 현실에 있을 법할 정도로 복잡한 내면을 갖고 있어 모순적인 행동을 일삼는, 그렇기에 현실적인 인물들'이 등장하기 시작한 것이다. 또한 2번째 작품인 만큼 원고지 위의 마왕과 비교했을 때 필력이 매끄럽고 가독성도 더 좋아진 편이다.
일반적인 하렘 라이트 노벨에 비해서 히로인 간의 분량 및 비중의 밸런스도 좋은 편이다. 물론 1권에서부터 등장한 타이틀 히로인 3인방이 2권부터 등장한 후발주자 2명보다 비중이 더 높은 편이기는 하지만, 5명의 히로인이 전부 자신이 주역인 에피소드를 한 권씩 갖고 있어 그 차이가 비교적 작은 편.
6. 미디어 믹스
6.1. 코믹스
2014년 4월 1일에 만화화가 결정되었다. 2014년 11월 1일에 나와 호랑이님처럼 독립된 만화로도 나온다고 발표했다. 그리고 먼저 나온 만화는 본편 7권의 한정판 단편 부록으로 제공된다. 만화작가는 반역의 파트라슈, 시즈.6.2. 웹툰
2015년 3월 23일부터 레진코믹스에서도 정식 만화판 연재를 시작해서, 전 53화로 완결되었다.[2] # 매월 3일 13일 23일에 연재했다.6.3. 드라마 CD
상당히 잘나가는지 2013년 5월에 숨덕부에 이어 시드노벨 작품중 4번째로 드라마 CD가 출시되었다. 각 히로인 루트의 근미래 if세계를 주제로 한 오리지널 스토리다. # 게다가 성우 캐스팅도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성우극회의 성우들을 채용[3]하는 등 적절하고 완벽한 밸런스를 자랑한다. 성우진을 보면 알겠지만 성덕들이라면 다들 적어도 한번 이상은 이름이나 출연작을 접해봤을 성우진이다. 국산 라노베 드라마CD 중 거의 찾아보기 힘든 호화 캐스팅. 7권 뒷부분에 대본이 수록되었다.6.4. 비주얼 노벨
자세한 내용은 나와 그녀X그녀X그녀의 건전하지 못한 관계 문서 참고하십시오.구글플레이
2017년 9월 28일 게임 제작사 주식회사 블랙룸과 시나리오 라이터 비엘케 및 최지인 작가가 직접 참여 제작한 비주얼 노벨로 발매 및 출시되었다.
가격은 약 9800원으로 수수료까지 약 11000원 정도의 가격대이다.[4]
7. 기타
- 제목이 엄청 길다. 자그마치 19자로 한국 라이트노벨 중에서는 가장 긴 제목이었으나, 2013년 8월, 22자 제목의 《세계를 멸망시키려는 천재소녀 때문에 내가 멘탈붕괴》의 등장으로 2위로 물러났다. 그래서 끄투에서 자주 나온다.
- 제목이 비슷한 게임인 당신과 그녀와 그녀의 사랑, 그녀×그녀×그녀는 아무 관계 없다.
- 작가인 최지인과 일러스트레이터 REUM은 이후 운디네 스트라이크, 탑클래스, 아카데미 마법천재로 사는 법도 맡게 된다.
[1]
기본적으로는 드라마나 연애 소설이 해당되지만 서브컬쳐 업계에서도
WHITE ALBUM 시리즈라는 대표작이 있다.
미연시는 성인을 대상으로 제작된 작품들임에도 불구하고 일반적인 러브 코미디처럼 가벼운 분위기의 작품일 때가 많지만 화앨 시리즈는 삼각 관계를 굉장히 진지하게 파고들어 정말로 성인을 위한 연애 게임이라는 평을 받은 바 있다. 물론 본작은 연령대가 낮은 독자들을 대상으로 만들어진 라이트 노벨인 만큼 화앨 수준으로 캐릭터들의 언동이 어른스럽거나 작품 수위가 높지는 않다.
[2]
원작소설의 2권까지의 내용.
[3]
CJ ENM 성우극회
두
명,
KBS 성우극회
한 명,
MBC 성우극회
한 명,
대교방송 성우극회
한 명.
[4]
수수료는 10%이므로 1078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