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13:56

나고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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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행적3. 조직원

1. 개요

용과 같이 5: 꿈을 이루는 자에 등장하는 조직. 나고야 일대를 관할하는 야쿠자 조직이지만 기묘하게도 나고야에서 조직원들이나 사무소를 봤다는 목격 정보가 전혀 없다. 15년을 나고야 긴에이쵸에서 산 시나다 타츠오도 전혀 본 적이 없고 사무소로 들어가면 눈깔이 뽑혀 버린다 카더라 같은 도시전설만 무성하다. 시나다의 분석 대로 이건 무슨 비밀결사 마피아 수준(…).

2.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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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에 대한 진실은 4부 3장에 와서야 밝혀지는데, 그렇게 조직원들이나 사무소 목격 정보가 전혀 없었던 건 이 조직은 야쿠자 조직이 아니라 나고야의 일반 시민들로 이루어진 자경단 조직이었기 때문이다. 아마 조직 뒤에 붙은 "조" 자와 "야구 도박 사건이 터져서 동성회와 오미 연합이 쌍엿을 먹고 나고야조가 이득을 보았다" 는 정황만 보고 그저 평범한 야쿠자 조직이겠거니 하고 생각한 사람들에겐 의외의 반전.

실제로 3장의 나고야 항구 파트에서 맞붙게 되는 나고야조의 조직원들 옷차림을 보면 타 야쿠자들처럼 양복에 조직 뱃지 달고 다니는 놈들은 한 놈도 없고 청바지에 패딩 차림을 한 지나가는 시민 A나 블레이저 단추를 풀고 넥타이를 한 회사원 NPC 1 등이다. 창설자이자 조장은 전 나고야 와이번즈 감독이자 현 도쿄 기간트 감독 후지타. 주 활동은 나고야를 지키는 자경단 활동이며 조직 이름에 "나고야" 가 들어간 것은 아마도 이러한 조직의 성향 때문인 듯. 굳이 뒤에 야쿠자 조직 이름에 붙는 "조(組)" 자를 붙인 것은 동성회와 오미 연합 등의 타 조직들이 다시는 나고야에 얼씬거리지 못하게 "나고야에는 나고야조라는 졸라 짱 쎈 조직이 있다더라" 같은 소문이 돌게 만들려는 의도이며, 시나다는 만약 이 사실이 세간에 널리 퍼진다면 나고야조는 그대로 힘을 잃어 버릴 것이라고 추측한다. 다만 문제가 있다면 4부 내내 그토록 막고자 했던 타 지방 조직인 오미 연합 계통 조직 고베 쿠로하조[1] 오미 연합의 회장에게 놀아났다는 거지만(…). 시나다 파트 내내 입막음으로 벌어진 사고사로 위장된 암살 혹은 암살기도는 전부 이 쿠로하조의 소행이었다.

또 한가지 덧붙이자면 이 나고야조 항목 자체가 시나다 타츠오 파트의 스포일러 덩어리인데, 그 이유는 이 조직의 네임드 구성원들이 바로 시나다 타츠오의 옛 나고야 와이번즈 동료들을 포함한 지인들 대부분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당연히 동성회, 오미 연합, 우에노 성화회, 야마카사조, 키타카타조처럼 대놓고 간판 내거는 지정 폭력단이 아니라서 조직 사무소나 조직 문장 따위는 없다.

사채업자 타카스기 코이치가 이 조직과 연줄이 있다...는 소문이 있다만은 이건 거짓말로 단순히 나고야조의 이름을 이용해 먹기 위한 사칭이었다. 우노는 이걸 뒤늦게 알고 "빽도 없는 사채업자 따위 하나도 안 무섭거든?" 이라며 개기기 시작한다.

3. 조직원

  • 후지타(冨士田)
    성우는 모리타 준페이.[2] 15년 전 시나다가 아직 현역일 때 나고야 와이번즈의 감독이었던 사람. 2군의 지도법과 맞지 않아 애물단지였던 시나다 타츠오를 지도법 변경으로 한순간에 다이아몬드로 만들어 준 사람일 뿐만 아니라 도박사건 당시 시나다를 끝까지 쉴드쳐 주려 한 시나다 타츠오에게는 은사나 다름 없는 사람. 야구 도박 사건 이후 책임을 지고 물러난 상태이고 현재는 도쿄 기간츠의 신임 감독…이지만 또 하나의 정체는 나고야조의 창설자이자 조장. 15년 전에도 나고야조의 조장으로써 야구도박사건을 일으킨 주범이었고 이는 야구 도박 이권을 노리고 찝쩍거리는 동성회와 오미 연합을 나고야에서 완전히 추방시키기 위해 지역 야쿠자 조직인 고베 쿠로하조(神戸黒羽組)와 손을 잡고 저지른 일이었다. [3] 우시지마를 비롯한 조직원들을 동원해 진실을 함구시키려 했지만 결과적으론 실패로 돌아갔으며, 4부의 끝에서 자백서를 폭로하려고 하나 흑막에 의해 머리통에 구멍이 뚫려 사살 당하고 자백서는 한 줌 재가 되었으며 자살로 처리된다.
  • 밀크(みるく)
    성우는 토다 마이코. "후토모모 클럽" 이란 풍속점의 아가씨로 본명은 토리야마 미에코. 야구도박사건으로 모든 걸 잃고 상처 입은 채 방황하던 시나다의 마음의 위안이 되어 준 여성. 시나다가 함정에 걸려 창고에 감금되었을 때 제일 안타까워 했다. 최종부에는 타카스기를 통해 시나다에게 3천엔에 노콘돔 서비스를 해 줄테니(…) 언제든 돌아오라는 말을 전한다. 참고로 리리에 필적하는 동안으로 실제 나이 40(!!!) 시나다를 처리하라는 말에 그런 건 남자가 하는 일 아니냐며 기겁을 한 걸로 봐선 조직에서의 역할은 전투 요원이 아닌 정보원인 듯.
  • 우시지마 후미야(牛島史哉)
    성우는 우메즈 히데유키 "다이닝 바 우시지마"의 마스터로 시나다에게 커피 한잔 값으로 식사를 해결할 수 있게 해주는 사실상 시나다 타츠오의 생명선(…)이나 다름없는 사람. 또한 긴에이쵸의 상점가 조합 회장이기도 하다. 시나다가 함정에 빠지기 전 묘하게도 나고야조를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하더니 항구에서 자기 입으로 친절하게 모든 걸 말해 주었다. 시나다를 제거하려고 칼을 빼들었으나 차마 죽이진 못 하고 칼은 쿠보타가 대신 뺏어 갔다.

  • 사카이 아츠시(酒井篤志)
    나고야 와이번즈의 전직 야구 선수로 현재는 노가다꾼. 15년 전 경기에서 2루수로 출장했다가 대타로 나온 시나다와 교체된 적이 있다. 리프트를 이용해 시나다를 가스로 죽이려다 실패한 나고야조 조직원의 입을 철근을 떨궈서 막았다가 하필 현장에 잘못 얼쩡거리는 바람에 한큐에 들통나 공사현장으로 시나다, 우노, 타카스기를 끌고 와선 시나다에게 덤벼 들었다가 깨지고 시나다는 1군 안에서 유일하게 야구도박에 대해 모르던 사람이라 써먹기 좋았고 자신은 이 짓거리가 시나다에게 해가 갈 줄은 알았으나 후회는 없으며 시나다는 바로 나고야를 위해 희생된 거라는 말을 남기고 그 후 시나다의 머리 위에 떨어지는 공사용 기구에 대신 맞아서 즉사하고 만다. 참고로 성우는 야가미 이오리.
  • 마나베 칸지(真鍋幹二)
    성우는 아오야마 유타카. 전직 나고야 와이번즈 선수로 야구선수를 그만 둔 이후 이 일 저 일을 전전한 끝에 현재 고기집을 차려서 소소하게 살아가는 중이다. 성질이 좀 불같은 면이 있어서 15년 전 우노가 우연히 마나베의 핸드폰[4]을 습득했을 때는 그야말로 쌩 지랄을(…) 했다고.[5] 시나다에게 야구 도박은 확실히 있었으며 승부조작 지시 문자에 따르지 않은 선수들은 짤없이 짤려서 자신도 어쩔 수 없이 가담한 적 있다고 말해준다. 플러스로 도박을 고발했던 선수는 얼마 뒤 사고사를 당했다는 것도. 그리고는 이 이상 괜히 더 파고들었다간 피 볼거라며 은근히 시나다에게 경고를 한다. 참고로 시나다에게 이 사실들을 순순히 알려 준 이유는 시나다 인생을 망친 도박 사건이 터짐으로써 야구도박이 사라진 건 사실이라 알 권리가 있다는 이유. 나고야 항구 난투극 이후 쿠보타가 쓰러진 현장에 나타나 그의 핸드폰을 안주머니에서 꺼내서는 후지타에게 시나다는 자신이 처리하겠다는 말을 남기고 시나다를 제거하기 위해 식칼을 꺼내 들고 덤빈다. 근데 암만 봐도 패턴이 그냥 단순한 망나니 칼부림(…). 시나다에게 깨지지만 시나다는 일부러 져 준 거라는 걸 알아 채고[6] 나고야조의 조장이 누구인지 묻는데, 친절하게 니 귀로 직접 확인하라며 직접 전화를 걸어서 건네준다. 시나다와 고기집에서 만났을 당시에 "야구와 고기는 지저분한 부분은 도려내고 깔끔한 부분만 내놓는다는 점에 있어선 똑같다"는 드립을 쳤다.


[1] 나고야조 조직원들은 전혀 모르는 사실로, 쿠로하조는 같은 오미 연합 소속 라이벌 조직들을 나고야에서 몰아내려고 나고야조의 창설에 일조했다(…). 이는 바로 두목인 후지타가 야구계에서의 출세를 위해 쿠로하조와 손을 잡았기 때문. 그것도 모르고 나고야를 지키겠다고 밑에서 개고생해온 나고야조 조직원들은(…). [2] 이후 용과 같이 6: 생명의 시에서 빅 로우 역을 맡는다. [3] 문제는 그 고베 쿠로하조도 오미 연합에서 갈라져 나온 조직이고 쿠로하조도 나고야조를 처음부터 자기들 도구로 이용해 먹으려고 창설을 도와준 것이 밝혀진다. [4] 야구도박을 위한 승부조작을 명령하는 지시가 전송되었다. [5] 물론 이건 우노가 폰 안의 야구도박 증거를 봤다고 생각해서이다. [6] 마나베와의 전투에서 퀵 타임 이벤트에 실패할 경우 목이라도 찌를 것 같았더니 어깨만 찔리고 끝나는 게 이런 이유일지도… 아니 그럼 애초에 식칼 같은 위험한 연장을 휘두르지 말란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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