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6 09:47:45

꼬비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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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깨막이, 꼬비, 쥐방울, 김깨동.

1. 개요2. 특징3. 등장인물
3.1. 인간3.2. 밤 도깨비3.3. 악역3.4. 1회성 악역 · 단역3.5. 기타 인물
4. 주제가5. 기타6. 둘러보기

1. 개요

1995년~ 1999년 KBS에서 방영된 한국 애니메이션.

당시 한신코퍼레이션에서 제작비를 댔었지만, 스토리와 각본 캐릭터 창작은 송정율 감독이 전부 제작하였다. 정기적인 시즌제 애니메이션으로 3기까지 만들어졌으며 마지막 3기는 디지털 기법으로 제작되었다. 총 40화. 제작은 한신코퍼레이션[1]이다. 감독은 송정률, 녹음연출은 민영문 PD이다.[2]

1993년 하순부터 1995년 초까지 약 1년 반에 걸쳐 KBS에서 수신료 합산징수를 노려서 마법사의 아들 코리를 끝으로 한 동안 흥행성을 뒤로 미룬채로 한 동안 초롱이의 옛날여행과 사랑의 학교라는 교육 애니메이션 제작, 방영에 몰두했지만, 두 작품 모두 변변치 못한 시청률을 올리는데 그쳤고, 동시에 수신료 합상징수를 통한 수신료 수입증대라는 목표가 달성하게 된것도 있어서 다시 흥행성 위주 노선으로 복귀한 작품이기도 했다.

1기와 2, 3기의 작가가 다르다. 원래 꼬비꼬비 1기는 황은주 씨의 '92 KBS-TV 만화영화 시나리오 현상 공모' 출품작이 영상화된 것으로 외계인과 맞서 싸우는 1기 자체가 하나의 완결된 작품이었다. 때문에 1기는 별도의 동화책으로도 나왔지만 2기와 3기는 도서화는 되지 않았다. 1기 작가인 황은주 씨는 1996년 결혼한 이후 주로 어린이 역사교양서적 등의 집필에 참여하고 있다. 당대에 일본식 오니의 이미지에서 벗어난 한국형 도깨비들의 고증이 어디서 갑자기 튀어나온 것이 아니었다.

2. 특징

작중 등장하는 도깨비들은 이 나있고[3] 가죽옷을 입으며[4] 혹부리 영감에 등장하는 도깨비가 나오는 등[5] 오니를 연상케 하는 외적인 모습 외에는 전형적으로 우리나라 고유의 도깨비와 유사하다.[6] 또한 도깨비가 사람을 부를 때 김서방이라고 부르거나 메밀묵을 굉장히 좋아하고, 팥죽을 싫어한다고 알려진 것에 큰 공헌을 한 작품.[7] 사람들이 가장 즐겨먹는 묵인 도토리묵은 맛이 떫다고 싫어한다. 도깨비가 엮이는 주요 설정과 스토리 덕에 에피소드의 사건 발생과 해결은 거의 밤에 이루어지는 편이다.

작중 중후반부터 깨동이와 꼬비가 홍두깨 망태할아버지 등의 악역들을 물리칠 때 합체하거나 개그스러운 모습을 보인다.합체시 대사인 백두무궁 한라삼천은 백미중의 백미.[8] 또한 권선징악스러운 애니답게 놀부, 옹고집, 까꿀도깨비 등이 나쁜 짓을 하여 벌받는 해학적인 모습을 보인다.

다만 갱생의 여지조차 없는 이를 징벌할 때는 확실히 한다. 자린고비편에서 심술보 아저씨의 경우 탐욕에 가득 차서 돈 벌겠다는 심보로 다른 지역 도깨비 하나를 갖고 온갖 악행에 이용해먹자 결국 주인공들에게 꼬리가 밟혀 되려 역관광당해도 전혀 반성도 안하니까 낮 도깨비들에게까지 얻어 맞으면서 지구를 떠나 우주 너머로 휙 던져질 때 던져진 행성의 다이아몬드 더미를 보고 둘리의 도우너가 애타게 찾던 그 찍구별이었다 헹가리치며 좋아했지만 그럼 뭐해. 거래할 사람도 없었는데... 마지막 장면에 해골이 되면서 그대로 주인 없는 가게는 문을 닫는 신세가 되고 자린고비는 생을 마감한 것으로 나온다. 실로 끔찍한 일이로군

3. 등장인물

3.1. 인간

3.2. 밤 도깨비

기본적으로 밤에 활동하기에 밤 도깨비라고 칭한다. 이에 반대되는 개념으로는 낮 도깨비가 있다. 주로 홍두깨, 망태 할아버지를 비롯한 악역들이었으나 옥반지같은 전향자도 있다. 골동품에 흠집이 나면 밤 도깨비가 되고 아무런 흠집이 없으면 낮 도깨비가 된다. 낮에 잘 때는 모두 골동품으로 변하는데 이때는 매우 무방비한 상태이기 때문에 모든 충격에 취약해진다. 특히 팥죽, 불에 약해서 맞으면 바로 옥황상제의 곁으로... 밤에는 주로 먹고 노는 게 일인 듯하다. 가끔 깨동이가 싸오는 메밀묵에 좋아 죽는데 머리는 그닥 좋지가 않아서 숫자는 10까지 밖에 못세고 옹고집이 만든 팥죽이 들어간 묵에 속아 넘어간 적도 있다. 본래대로라면 한 번 죽어버리면 그걸로 끝이지만 깨동이가 도깨비 대왕에게 받은 신기로 되살릴 수 있기도 하다. 기본 장비로는 도깨비 방망이와 도깨비 감투.
  • 대장 도깨비 - 성우는 문관일. 도깨비측 주인공 꼬비의 아버지로 보라색 피부에 갈색 바지와 모자, 머리에 두개의 뿔이 나고 턱수염을 풍성하게 기른 도깨비이다.[9] 정체는 싸리 빗자루이다.
  • 까꿀 도깨비 - 성우는 김준. 몸통이 동그랗고 갈색에 이름처럼 물구나무서있는 모습으로 다니는 도깨비. 머리카락과 뿔이 가랑이 사이에 있다(...). 본래 낮 도깨비였으나 옥반지, 쥐방울 등과 함께 밤 도깨비로 전향한다. 낮에는 요강으로 변한다.[10] 그러나 천성은 못버렸는지, 밤 도깨비로 전향한 후에도 메밀묵을 훔치거나 깨막이를 속이는 등 악행을 저지르기도 한다. 깨동이가 밤 도깨비들을 위한 결계를 쳤을 때[11]는 그 결계 안으로 들어갈 수가 없었다. '반달산 이무기' 편에서는 다른 도깨비들이 이무기를 퇴치하러 가는 와중에 혼자 무서워서 도망치고, 이무기에게 당해 빗자루로 돌아온 꼬비를 강에 버리는 만행을 저지르기도 한다. 한 번은 인간 마을에 내려가 메밀묵을 훔쳐먹다가 주인 할머니가 메밀묵 속에 넣어놓은 팥죽에 중독되어 고생하기도. 이에 혹부리 도깨비가 해독제를 주는데 그 재료가 쥐똥 한 근에 돼지똥 두 근을 섞어서 달인 것(...).
  • 쥐방울 - 성우는 이정은. 방울처럼 생긴 몸에 1개의 눈 1개의 뿔, 사지가 달린 모습의 도깨비. 정체는 오래된 방울로 옥반지와 마찬가지로 낮 도깨비에서 밤 도깨비로 전향하였다. 낮 도깨비였을 당시에는 다른 낮 도깨비들처럼 사람들에게 악행을 벌였으나 뺑구에게 도깨비 방망이를 빼앗긴 후 밤도깨비로 전향하였다.[12] 밤 도깨비로 전향한 후에는 착한 일을 한다. 인간중에선 뺑구와 접점이 있다. 도깨비들 중에서도 덩치가 유독 작고 이 작은 덩치를 잘 활용하며, 작은 덩치로 여기저기 잠복하여 첩보원 노릇을 하는 등 주인공인 꼬비를 제외하고 비중 및 활약이 많은 도깨비 중 하나이다. 말버릇은 방울답게 '딸랑'.

3.3. 악역

  • 외계인 - 시즌 1의 메인 악역. 어리고 젊은 인간 300명을 잡아가기 위해 지구로 왔다. 납치 목적은 내전으로 인해 인구가 지나치게 급감한 자기 종족의 미혼남녀와 지구인들을 결혼시켜 종족 번식(...)을 하려던 것이었다. 도깨비들도 가차없이 공격했으며 이들의 공격으로 꽃신이 목숨을 잃었다. 출발 직전까지 수십명을 납치하는 데 성공, 목표에 한참 못 미치는 숫자이긴 했지만 어쨌든 만족하고 철수하려는데, 도깨비들의 활약으로 패배해 UFO가 돼지 축사에 추락해버렸고, 결국 인간 대신에 돼지들을 잡아간다. 이후 그 돼지가 진화한 돼지인간들에게 지배당하는 노예가 되지만 이 별로 찾아온 꼬비와 깨동이 일행의 활약으로 다시 자유를 되찾는다. 꼴뚜기 쭈꾸미 제독의 대화를 통해, 이들의 경례구호가 하급자는 충성, 상급자는 하오(?)임을 알 수 있다.
    • 꼴뚜기 왕/ 최덕희
    • 쭈꾸미 제독( 사령관) / 김준
    • 무차베 박사 / 장광 - 외계인의 중견 간부로, 인간의 모습으로 변장하고 활동한다. 협박해 협조자로 만든 리나의 할아버지를 사칭하고 있었다. 꼬비에게 걸려 위장한 모습이 걷혀진 뒤엔 외계인 본래 모습으로 우주선으로 복귀, 사령관에게 질책당하고 찌그러져(...) 있는다.
  • 돼지인간 - 시즌 1의 후일담 악역. 외계인들이 인간 대신에 잡아간 돼지는 그들 기준에 지능이 낮았기에 진화를 촉진시킨 결과 돼지인간이 되었고, 이들은 높은 지능과 타고난 힘으로 외계인들을 노예로 만들어 200년동안 지배자로 군림한다.[13] 그 사실도 모르고 이 별로 놀러온 깨동 일행은 돼지인간들에게 붙잡혀서 뺑구는 돼지에게 잡아먹힐 뻔했고 깨동이는 산채로 해부당할 뻔했고 이슬이는 뿌노왕자와 억지로 결혼할 뻔했으나, 꼬비가 합류한 뒤 돼지인간을 다시 퇴화시켜 본래의 돼지들로 돌려놓았고 외계인들은 자유를 되찾았다. 악역이긴 하지만 퇴화당해 아기돼지가 되어서도 눈물을 흘리며 이슬이를 그리워하는 뿌노왕자의 모습은 꽤 슬프다.[14]

3.4. 1회성 악역 · 단역

  • 이무기 - 성우는 김준.
    '반달산 이무기' 편에서 등장한 괴물로 쓰레기를 먹고 산다. 목 주변에 검은색 갈기 내지 목도리도마뱀의 목깃 같은 것이 둘러저있는 것만 빼면 이무기라기보단 서양의 드래곤 내지 박쥐의 날개 달린 공룡에 훨씬 더 가까운 모습이다. 1회성 악역이지만 상당히 강한데 회오리 같은걸 토해내거나 도로 빨아들이는 능력에 혀를 길게 늘려 적을 붇잡을 수도 있고 유독성의 방귀 공격(...)에 불을 뿜는 능력까지 지녔다.[15] 살짝 모자라보이지만 인간 수준의 지능을 지녔고 날개로 하늘을 날 수도 있는건 물론 도깨비 방망이의 효과도 받지 않는다. 하지만 깨동이가 이무기가 불을 뿜는 것과 쓰레기를 먹는 것을 보고 머리를 써서 퇴치하였다. 우선 꼬비와 퓨전 후 일부러 이무기에게 먹혀서 위로 들어간다.[16] 그 후 이무기 뱃속에서 신통력으로 몸 크기를 작게 만든 후 이무기 뱃속에 있는 쓰레기들 중 캔 속에 들어가서 라이터를 켰다. 결국 뱃속에서 가스 폭발이 일어나면서 최후를 맞았다.[17] 그 뒤 본모습으로 돌아왔는데 본모습은 그냥 평범한 녹색 도롱뇽. 도롱뇽이 쓰레기를 먹고 괴물이 된 것이다.
  • 놀부 - 성우는 유해무.
    전래동화 흥부와 놀부의 바로 그 놀부. 동화처럼 동생 흥부네를 내쫓고 전재산을 혼자 독차지한다. 거기다 자기생일에 흥부네를 초대했는데 차린건 케이크 하나에 음식은 전부 그림으로 그려놨고 흥부가 도깨비방망이로 함께 음식을 차려줬더니 흥부네를 내쫓고 부인과 둘이서만 다먹기까지 한다. 그후 어느날 갑자기 부자가 된 흥부를 질투하게 되고 그후 깨동이와 꼬비 일행에게 혼쭐이 나며 집과 재산을 다 잃고 빈털터리가 된다. 결국 동생 흥부에게 모든 일을 사과하고 흥부네와 함께 행복하게 살게 된다.
  • 옹고집 - 성우는 노민.
    돈밖에 모르는 어느 좆소 중소기업 사장 공장장 아저씨. 자기 공장의 폐수를 하천에 멋대로 흘려보내 개천에서 멱감던 도깨비들을 오염시켜 퓨전한 꼬비+깨동에게 혼나(여담으로 이때 꼬비는 옹고집으로 변신해서 도깨비 나무를 불도저로 밀어버리려던 인부들을 속이는 등 옹고집전의 내용을 재현하기도 했다) 사과했으나 이는 위기를 모면하기 위한 행동일 뿐, 도깨비들이 살고 있는 나무 구멍에 불을 지르거나 폭발물로 폭파시키거나 심지어 나무 구멍 안에서 고물로 변해 자고 있는 도깨비들에게 팥죽을 일일이 끼얹는 행위 등으로 복수하려 든다. 물에 빠진 것을 구해주면 보따리를 빼앗을 정도로 항상 자기 자신밖에 모르고 돈만 생각하는 수전노에 쓰레기 같은 인간이었다. 하지만 도깨비들이 사람 좀 되라며 내려준 시련을 겪었는데 어느 노인의 손자가 폐수로 인해 병든 물고기를 먹고 배탈이 나 누워있는 모습에 그 손자의 따뜻한 마음을 보고 죄책감을 느껴 결국 사람이 완전히 바뀌어 새 삶을 살게 되었다.[18] 그 후 공장 사업을 메밀묵 공장 회사로 바꾸었다. 밑의 자린고비와 비슷한 인물이지만 나중에 개과천선했고, 이후에도 잘 차려입고 다니는 걸 보면 새 사업도 잘 굴러가는 듯하다. 여담으로 꼬비에 의해 타고 있던 사다리의 가로판자가 몽땅 없어져 버리자 졸지에 보여주는 스카이콩콩 실력이 상당하다.
  • 자린고비(꼼쟁이) - 성우는 장광.
    옹고집과 마찬가지로 돈밖에 모르는 못된 인간. 옹고집보다 더한 인물로 나중에 반성하고 착한 사람이 된 옹고집과 달리 어느 착한 도깨비를 노예같이 부려먹다가 결국 폭발한 그 도깨비와 홍두깨, 망태[19]에게 멀리 다이아몬드 행성[20]으로 날아가버렸으며 그는 다이아몬드만 가득한 그 별에서 "나는 부자다!"라며 즐거워했다가 결국...... 오로지 다이아몬드만 있는 별이니 안 봐도 비디오고 좋아하는 장면에 이어 그 다음에는 뼈만 남은 모습으로 보여질 때 깨동의 성우인 최수민이 '결국 꼼쟁이 아저씨는 지구로 영영 못돌아왔답니다...'라고 내레이션을 한다. 꼬비와 깨동이로 인해 지옥까지 갔다왔는데도 불구하고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았는데도 도와준 은혜도 모르고 반성도하지 않고 정신을 못차렸으니 옹고집이 잘못을 깨달은 후 새 삶을 찾은 것에 비하면 꽤 악역답게 너무도 잔인한 최후. 애들 만화에서 그래도 되는 거였을지... 우습게도 미국 애니메이션 Yogi's Treasure Hunt (1985)-수수께끼 보물찾기 [21]에 나온 악역 딕과 머틀리[22]도 엔딩에서 바로 이런 결말을 당한다. 둘 다 돈과 재물만 가득한 곳에서 괴물이 되어버리지만[23] 우린 부자 괴물이라면서 좋아라 하는 엔딩이긴 해도 이 둘은 다른 별도 아닌 지구라서 굶어죽을 일은 없다.
  • 손오공 - 성우는 최덕희. 검은색 조끼 같은 상의를 입었으며, 날아라 슈퍼보드 미스터 손처럼 자신을 '원숭이'라고 부르는 것을 매우 싫어한다. 서유기 원전의 손오공처럼 다양한 동물로 둔갑이 가능하고 힘도 세다. 하지만 최후에는 꼬비와 합체한 깨동에게 패배하게 된다.

3.5. 기타 인물

  • 도깨비 대왕 - 성우는 노민. 꼬비와 깨동에게 백두무궁 한라삼천 퓨전을 가르쳐 주었다. 퓨전한 애들이 날린 홈런볼을 뒤통수에(...) 맞는 등 잊혀질까 싶으면 가끔씩 등장한다.
  • 꾸꾸 - 별나라 공룡편에서 일회성으로 등장한 공룡.[24] 뺑구가 공룡별에서 가져온 알에서 부화하였으며[25], 육식공룡이다. 뺑구네 집 창고에서 뺑구가 몰래 냉장고에서 가져온 고기를 먹거나 창고의 등을 잡아먹다가[26] 어느 날 오밤중에는 몰래 창고를 열고 탈출해서 이웃집이나 뺑구네 집의 을 수시로 훔쳐먹기도 했다. 그러다가 어느 날 밤에 예전 본능을 또 못 버리고 닭을 또 한 마리 잡아먹으려다가 쥐덫에 발이 걸리고, 뺑구의 도움으로 겨우 쥐덫에서 탈출. 뺑구가 더 이상 꾸꾸를 먹여살릴 수 없다고 여기고 어쩔 수 없이 숲에 버리는데, 처음에는 뺑구를 쫒아오지만 때마침 지나가는 토끼를 발견하고선 사냥 본능이 다시 깨어나 토끼를 쫒아가서 잡아먹고, 뺑구가 그 틈을 타 재빨리 도망가면서 그대로 산 속에서 자라났고, 그와 함께 어느새 어른 공룡이 되어서 마을로 내려와 한 레스토랑 앞에서 건물을 망가뜨리고 음식을 제멋대로 먹는 등 깽판을 쳐댔다가 불 위에 달궈진 그릇을 잘못 삼키고 너무 뜨거워서 물 속으로 잠수해버리기도 했다. 그로 인해 경찰과 군인들까지 출동하는 일까지 발생하고, 꼬비와 깨막에 의해 작아지고 벨로시의 도움으로 원래 살던 곳으로 돌아갈 상황에서 우리의 트러블 메이커 까꿀도깨비로 인해 도로 풀려나고 다시 덩치가 커졌고, 또다시 오만 깽판을 쳐댄다. 그 와중에 뺑구를 잡은 꾸꾸가 이내 곧바로 뺑구를 알아봤고, 뺑구의 정성어린 타이름과 깨동이와 벨로시의 도움으로 다시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되었다.
  • 용왕 - 성우는 장광. 용궁에 간 도깨비 편에서 등장하며 얼굴에 수염과 큰 지느러미가 있는 어인의 모습을 하고 있다. 병으로 인해 정신이 오락가락해지게 되고 용궁 의원으로부터 도깨비의 간만이 병을 고칠 수 있다는 진단을 듣는다. 부하인 거북 장군이 깨막이를 꼬셔서 데리고 오나 검에 반사된 햇빛에 깨막이가 본모습인 깨진 사발로 변하고 꼬비와 합체한 깨동이 오자 부하들이 그를 잡아 간을 적출하려는데 합체된 깨동의 인격이 자신은 도깨비와 사람이 합체를 해 반만 도깨비라면서 합체를 풀고 꼬비를 배신한다. 용왕은 다른 약을 먼저 먹고 도깨비의 간을 먹는데 도깨비의 간이 달고 맛있다면서 더 달라고 하다 정신을 잃는다. 결국 깨동은 상어들이 우글거리는 곳에서 사형을 당할 뻔 하였으나 용왕의 병이 말끔히 다 낫게 되고 깨동의 사형을 막는다. 사실 깨동은 꼬비와 합체를 풀지 않았으며, 꼬비는 초콜릿 상자를 둔갑시킨 가짜였다. 그리고 도깨비 간은 도깨비대왕이 줬던 환생수로 초콜릿을 녹인 뒤 섞어 간 모양으로 만든 것으로 용왕은 그것을 먹고 병이 다 나았다. 이후 꼬비, 깨동, 깨막은 용왕과 신하들에게 융숭한 대접을 받고 지상으로 돌아간다.

    꼬비봉 VS 여의봉 편에서도 등장하는데, 동일 캐릭터인지는 불명.[27]
  • 삐빠 - 성우는 이정은. 쭈꾸미별의 문어 우주인. 돼지인간 편에서 조력자로 등장하는 선역이다.

4. 주제가

KBS 방영 당시 오프닝

5. 기타

  • TV 속에 들어가 제천대성 손오공과 싸우기도 하는 장면도 있었고 두치와 뿌꾸, 영심이 등과 함께 애니 주제가 또한 매우 유명하다.
  • 게임천국에서 틀어주었던 게임중 하나인 "도깨비가 간다" 의 주인공 이름이 꼬비와 꼬미라서(이는 게임천국에서 틀어줄 때의 타이틀로도 사용되었다), 본 작품과의 연관성 혹은 혼동하는 사람이 몇명 있긴 한데 연관성은 전혀 없는 물건이다.

6. 둘러보기

KBS 2TV 금요일 애니메이션(18:30)
1995.1.27.~4.21. 1995.4.28.~6.2. 1995.6.16.~7.14.
마법사의 아들 코리[29] 꼬비꼬비 1 지구는 초록별
1996.1.19.~7.12. 1996.7.19.~11.22. 1996.11.29.~1997.5.30.
두치와 뿌꾸 꼬비꼬비 1, 2 두치와 뿌꾸
1996.11.29.~1997.5.30. 1997.6.6.~12.5. 1997.12.12.~1998.6.12.
두치와 뿌꾸 꼬비꼬비 2, 3 녹색전차 해모수
KBS 2TV 금요일 애니메이션(18:00)
시간대 신설[30] 1998.10.9.~1999.4.16. 1999.4.23.~7.30.
꼬비꼬비 2, 3 지구용사 벡터맨 1


[1] 미국 애니메이션 애니매니악스, 심슨네 가족들 등을 하청한 회사로 유명하다. [2] 여담으로 송정률 감독, 민영문 PD 둘다 검정고무신 시리즈 제작에 참여했다. [3] 전설 속 도깨비들을 보면 도깨비는 뿔이 있는 도깨비도 있고 없는 도깨비도 있다. [4] 일부만 그러하며, 대부분은 그냥 찢어진 옷을 입는다. [5] 혹부리 영감에 나오는 도깨비는 우리 고유의 도깨비 설화가 아니라 일본의 오니 설화라는 설이 있으나 반론도 존재한다. [6] 낮이 되면 자신의 본래 정체인 오래된 물건으로 돌아가고 도깨비 방망이가 일본의 오니가 사용하는 가시 달린 방망이가 아닌 나무망치처럼 생긴 것을 사용한다. [7] 본래 도깨비는 팥죽뿐만 아니라 붉은 것은 대체로 싫어한다. 좋아하는 음식은 메밀묵뿐만 아니라 개고기, 돼지고기, 막걸리처럼 옛날 서민들이 즐겨 먹던 음식이다. 그리고 오물같은 더러운 것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이를 고증한 것인지 옹고집이 흘려보낸 공장 폐수에 오염된 도깨비들이 오래된 물건과 도깨비의 중간 상태로 이도 저도 아니게 변해 고생을 하기도 했다. [8] 합체할 때의 동작은 쎄쎄쎄와 흡사하며 이것이 끝나면 둘이 손을 맞잡고 빙글빙글 돈다. 그러다가 합체 뿅.이거 따라하다가 다친 애들 많다. [9] 뿔과 모자, 풍성한 수염 때문에 얼핏 바이킹을 연상케하는 모습이다. [10] 단, 옹고집 편에서는 옹고집이 뿌린 팥죽으로 인해 잠시 죽을 때, 요강이 아닌 낡은 그릇으로 변했다. [11] 밤 도깨비들이 사는 곳에 친 결계로, 품성이 착한 사람이나 도깨비는 이 결계 안으로 들어갈 수 있지만, 품성이 못된 인간이나 도깨비, 귀신은 이 결계 안으로 들어갈 수 없다. [12] 쥐방울의 도깨비 방망이는 나중에 뺑구가 돌려준다. [13] 아무래도 외계인들이 사는 곳은 지구와는 흐르는 시간이 다른 모양이다. 현실 지구와 같은 시간이 흐르면 도깨비들을 제외한 나머지 작중 인간 인물들이 살아있을 수 없다. [14] 정작 이슬이는 하마터면 돼지의 신부가 되는 줄 알았다며 아찔했다는 말을 웃으면서 하는 점이 대비된다. [15] 이 불을 뿜는 공격이 상당히 강하고 무시무시한데, 불뿜기 공격으로 깨동과 꼬비의 합체를 한방에 풀 정도로 큰 대미지를 입힌 것은 물론 반달산을 비롯한 인근 산들을 다 불태우고 도깨비들을 몰살시킬 뻔 했다. 다행히도 깨동이가 기지를 발휘해 꼬비의 도깨비 방망이를 빼앗아 때려서 울리고, 꼬비가 울면서 큰 비가 내려 산이 전소되는 것을 막았다. [16] 이때 이무기의 위 안에 톱니바퀴 같은 것이 돌아가면서 쓰레기를 부수고 있었다! [17] 폭발하는 장면이 아동만화치곤 다소 그로테스크한데, 수위 문제로 살덩이 대신 쓰레기 범벅이 마구 퍼져나갔다. 추가로 본방송 당시에 캔 안으로 들어가 라이터를 켜는 시점까지 "절대 따라하지 마십시오."라는 자막을 함께 표시했다. [18] 이 과정에서 옹고집으로 위장한 깨동은 선행을 계속 했고, 처음 그 소식을 뉴스로 접했을 때 옹고집은 감히 누구 돈으로 저러냐며 찌질하게 굴었으나 개과천선한 뒤에는 흐뭇하게 미소를 지었다. 또한 노인과 손자를 위해 병원비를 벌려고 막노동을 하다 그만 추락사할 위기에 처했으나 그때 깨동+꼬비가 구해준다. [19] 분노한 도깨비에게 날려가 떨어진 곳이 잠자던 홍두깨와 망태였다. 잠자다가 난데없이 날벼락처럼 깔린 둘은 "뭐야! 이 김서방은?" 이라고 화내며 우주로 더 멀리 날려보낸 것. [20] 여담이지만 다이아몬드로 가득할 것으로 추정되는 행성이 실제로 있다. [21] 해나 바베라 프로덕션이 제작한 애니로 1988년 8월 22일부터 10월 18일까지 KBS1에서 매주 월~금요일 오후 5시 5분부터 방영한 한국 방영제목이다. [22] 웨키 레이스에서 처음 나오고 이후 많은 해나 바베라 애니에서 나왔다. [23] 이 에피소드가 마지막화인데, 극중 주인공 요기 일행을 잡아다가 장난감으로 만드는 괴물이 있다. 그리고, 욕심이 너무나도 많아 장난감을 탐하던 어느 꼬마아이를 이 괴물이 원하는 대로 장난감을 계속 만들어주는데 갑자기 아이가 괴물이 되고, 괴물은 여자아이가 되어버린다. 알고보니, 욕심쟁이에게 가는 저주라서 이 여자아이도 인형에 욕심을 너무 부려 괴물이 되어버린 것. 원래대로 돌아가려면 더 욕심이 많은 사람을 찾아야 한다. 괴물이 된 아이는 그래도 좋아하지만, 머지않아 부모를 그리워하고 이제 괴물이 되었으니 집으로 돌아갈 수도 없다고 울기 시작한다. 저주를 풀자면 더한 욕심쟁이를 찾아야 하는데 세상에 그런 사람이 얼마나 되겠냐고 하자마자, 요기 일행이 아! 있어! 라고 가르쳐준 것이 이 딕과 머틀리. 참고로 이 꼬마아이는 한참 시간 지나서 괴물이 되었는데 이 둘은 돈과 보석으로 유혹하자 금새 와서 후다다다닥 괴물이 되어버려 장난아닌 욕심쟁이임을 보여준다. 이러자 도로 원래대로 돌아온 요기나 아이들은 돌아가고, 괴물이 된 채 보석과 돈투성이에서 기뻐하는 둘을 보며 저들에게도 평생 행복하겠다면서 떠난다. [24] 기가노토사우루스로 추정. [25] 뺑구는 이걸 보고 달걀을 해서 먹겠다고 큰소리 뻥뻥 쳐댔지만, 달걀 치고는 너무 큰데다 색깔과 모양도 일반적인 달걀과는 차이가 있었다. 결국 나중에 이 알에서 그 공룡 꾸꾸가 태어나면서 이 알은 공룡알이었다는 게 밝혀졌다. [26] 어떤 날엔 개구리 여러마리를 잡아와서 먹이로 주기도 했다. [27] 일단 용왕 본인 및 부하들의 외모가 용궁에 간 도깨비 편에 등장했던 것과 동일하다. [28] 이 만화를 그린 사람은 '샄늙'이라는 아이디의 아마추어 만화가로, 특유의 그림체 탓에 엉덩국이 그렸다고 오해를 사기도 했다. [29] 18:00에 방영. [30] 이 때부터 애니메이션 쿼터제가 시범적으로 실시되어 매주 금요일에는 한국 애니메이션만 방영되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