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9 21:43:45

김정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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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2. 연출 능력
2.1. 초창기2.2. 중반2.3. 이후2.4. 근황
3. 연출작4. 관련 항목

1. 소개

한국의 애니메이션 더빙 PD. 주로 대원방송 작품들의 더빙을 맡았으며 잠시 편성부로 자리를 옮겼지만 하트캐치 프리큐어!를 시작으로 다시 연출을 담당했다.

조연출에 있었을 시절에는 '대원의 악의 삼형제'라며 지금은 외주 스튜디오를 차려 연예인 더빙 전문 PD가 된 김정규 PD와 이미 오래 전에 퇴사한 김세령 PD와 함께 더빙계의 주홍글씨를 담당했다.[1] 그러나 연출직으로 승진해서 상당히 여러 작품의 더빙 연출을 맡게 되었다.

성우 갤러리에서의 애칭별명은 200%이다. 예전에 캐스팅뱅크에서 어느 회원이 가오가이거 파이널에 대한 글을 쓰며 김정령 PD에 대한 비판을 제기한 글에서 이름을 밝히지 않은 모 성우가 "김정령 PD는 성우의 능력을 200% 끌어주는 피디입니다"라고 쉴드치는옹호의 글을 썼고, 이에 힘입어 200%라는 별칭을 얻게 되었다.

페이스북을 애용하는데 어린 아들과의 사진이 대부분인 걸 보면 상당한 아들바보로 보인다.

최근 성우 기용 특징을 보면, 대원방송 성우극회의 성우를 대놓고 많이 부르는 경향이 노골적으로 매우 강하다.[2][3]

2. 연출 능력

2.1. 초창기

최초의 연출작은 2005년 11월에 방영한 조이드 신세기 제로, 주역 성우로 최원형 성우와 이인성 성우를 캐스팅했고 그 외 성우진과 더빙 연출도 준수한 퀄리티를 보여줬다. 이후 연출한 머메이드 멜로디 피치피치핏치 퓨어에서도 김세령 PD가 연출했던 1기를 이어받은 거긴 하지만 그래도 꽤나 열심히 한 게 보이는 게 특징이며, 2006년 5월에 방영한 눈의 여왕 ~THE SNOW QUEEN~에선 화려한 성우진과 뛰어난 엔딩곡 번안 퀄리티로 일부 올드팬들에게 관심을 받기도 하였으나 " 이채진 이영아 성우만 조금만 신경쓰면 괜찮았을텐데…"라는 아쉬운 반응이 많았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그의 이름 세 글자를 알린 용자왕 가오가이가 FINAL은 보는 사람까지 탈력이 느껴질 만큼 열혈이라곤 눈꼽 만큼도 찾을 수 없는 발연출과 잘 된 캐스팅을 찾기가 힘들었던 어마어마한 미스캐스팅으로[4][5] 성우 갤러리, 일애갤, 루리웹이 들끓기도 했으며 지금은 사라진 엠엔캐스트로 꾸준글을 올리며 까던 사람도 있었을 정도. 결국 주인공을 맡은 성우 최재호는 "열심히 했는데 기대만큼의 성과를 못 보여드려 죄송합니다"란 사과글까지 올리는 지경에 이르고, 위에서 언급했듯이 모 성우가 커버변호해준다고 "김정령 PD는 성우의 능력을 200% 끌어주는 PD입니다"라고 발언해 애칭이 200%가 되었다.

후에 2007년 1월에 방영한 극상학생회 같은 경우는 괜찮은 성우진과 원판에 맞먹을 정도로 쓸데없이 화려한 게스트 성우진을 선보였음에도 다들 연기가 한 포인트씩 어긋나서 그다지 좋은 평을 듣지 못했다. 주제곡도 원판 일본어 가사를 그대로 직역한 듯한 병맛 퀄리티로 말이 많았다. 아이실드 21에서도 마찬가지로 소년 역에 이인성 성우를 캐스팅해 여러모로 '깨는 캐스팅'을 선보였다.

다만 성우진 구성 만큼은 큰 호평을 받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부족한 연출 실력 때문에 그 점이 큰 빛을 발휘하지 못 한 게 단점으로 뽑혔다.

2.2. 중반

그러다가 가면라이더 시리즈 중 첫 연출작인 가면라이더 블레이드을 맡으면서 연출력이 한 층 업그레이드 되기 시작했다. 다만 류우키에서 주연을 맡은 오인성, 최재호를 그대로 캐스팅해서 좀 미묘한 반응이었으나 "아마도 가면라이더 연출을 처음 맡아서 주연을 했던 성우들에게 배우는 의미로 캐스팅하는 게 아닐까?"란 호의적인 반응도 있었고, 중간에 김민아의 사요코 같은 발더빙도 나왔지만 후에 방영하는 카부토와 덴오에서는 후덜덜한 성우진과 연출을 발휘했으며[6] 특히 디케이드에서는 원판도 못 했던 원작 존중 캐스팅을 보여줘서 많은 특덕&성우팬들을 감동시켰다.

이렇듯 의욕이 너무 앞서는 나머지 퀄리티가 시원찮은 작품들만 내는 연출 초기 때에 비해, 2008년 이후의 김정령은 짬밥과 내공으로 전속도 생겼겠다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른 연출과 성우 캐스팅을 보여줬다.[7] 대원방송 성우극회가 신설된 후에 그가 연출한 금색의 갓슈벨 파이널 시즌은 연출이 1~2기 때보다 확실히 더 좋아졌으며, 기존의 주연 뿐만 아니라 조연들까지 전부 그대로 유지하되 신캐릭은 전속 성우와 타사 성우의 적절한 비율로 캐스팅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8] 무엇보다 정재헌이 주제가를 불러 여덕들을 훈훈하게 하기도 했다. 그 밖에 느와르적인 작풍에 뛰어난 연출과 매화마다 신구의 적절한 조화를 구성하는 성우진, 그리고 신인이던 대원방송 1기들의 가능성을 많이 보여준 미치코와 핫친은 그의 숨은 명더빙작이라 평하는 사람들도 많다.

또 원로 성우 캐스팅에 있어서도 대원의 PD들 중에서는 속된 말로 투니버스보다 더 쩌는 캐스팅을 많이 하기도 했다. 포코냥에서는 주희& 안정현[9] 캐스팅으로 올드팬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으며, 눈의 여왕에서는 이명숙을 캐스팅했고, 서몬마스터즈 블루 드래곤은 게임판 성우진이 전부 갈려서 불만의 소리가 많이 나왔지만 무려 KBS 공채 1기 성우[10] 오승룡을 해설 역에 캐스팅해 큰 화제가 됐었다. 참고로 이건 황태훈 PD도 하지 못한 일이다. 그밖에 유만준, 송두석, 임수아 같은 성우들도 캐스팅하기도 했다.

허나 이누야샤 완결편에서 나락을 비롯한 조연들의 성우를 대거 교체하는 치명적인 전적을 남겼다. 이 때문에 아직도 그를 불신하는 팬들이 남아 있다.[11] 코우가 역의 임하진 성우도 미스캐스팅이란 평가가 많았다. 또한 디지몬 세이버즈에서 2기 오프닝을 번안하지 않았으며 가면라이더 키바 역시 삽입곡 미번안과 전작들에 비해 전속들 위주로 캐스팅된 점 때문에 여전히 무성의하다는 평가 또한 아직 남아있었다.

이 외에도 도라에몽 극장판 3작품을 맡았는데 이 세 작품을 제외하고는 그 외 나머지 작품들은 거의 다 황태훈 PD가 전담을 담당했기 때문에 크게 부각되지 않은 편.

이후 2011년 초 매일엄마 연출을 끝으로 본인의 더빙 연출에서 악의 축 편성부로 자리를 옮기면서 잠시 일선에서 물러났다.[12] 그래서 한때는 대원이 전속 시리즈로 인해 허구헌날 막장급 더빙 퀄리티를 선보이자 김정령 PD 본인의 경력도 꽤 긴 편인만큼 하루 빨리 더빙 연출로 돌아오길 바라는 팬들도 있었을 정도였다.

2.3. 이후

2012년 7월 하트캐치 프리큐어!로 오랜만에 더빙 연출을 다시 맡게 되었는데[13] 공개된 성우진이 전속 시리즈라서[14] 그 당시의 대원이 얼마나 심각한 상황인지를 팬들이 알 수 있게 만들었다. 여기에 주인공인 큐어 블로섬에 당시 신인 성우였던 이보희 성우를 캐스팅해 논란이 되었다.[15][16] 그 외에도 김나율 성우에게 무개념 중복 캐스팅 시키면서 큐어 선샤인이 변신한 후의 연기톤이 원판을 먼저 본 사람들에게 위화감 있게 만들었으며[17][18], 최종 보스인 을 맡은 디도 성우의 연기 미스까지 겹치면서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의 지휘능력을 보였다.[19]

후에는 재더빙한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이 그의 연출작이라는 게 밝혀지면서 편성으로 갔다가 연출직으로 돌아와서 연출력이 용자왕 가오가이가 FINAL 때로 돌아온 거 아니냐는 소리를 듣기도 했다.

그리고 2013년 1월 첫 연출작으로 가면라이더 오즈를 맡았는데, 문제는 여기서도 세일러문 재더빙과 하트캐치 프리큐어!처럼 막장 캐스팅을 보여주며 데뷔한지 한 달도 안된 전속 3기 여자 성우 둘을 주역에 캐스팅하는[20] 굉장히 막 나가는 모습까지 보여주면서 팬들에게 심한 반감을 샀다. 참고로 이 전속 3기 성우 둘은 '녹음 시기'까지 고려하면 데뷔작의 배역이 주역이다.

이후 세일러문 R에서 아르테미스 임하진 때문에 그렇다 쳐도 루나 등 다른 조연 캐릭터들의 성우까지 대원 3기 성우로 교체하여( 대니 등 몇몇은 제외) 대원판 세일러문이 더더욱 욕을 먹게 만들었다.

그러다가 2014년 이후로도 편성부에도 계속 안 보인다는 점,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S의 연출이 최옥주로 바뀐 점과 황태훈 PD가 편성부에 대신 들어온 점[21]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는 퇴사한 것 아니냐는 소문이 돌았지만[22] 하지만 피노키오의 모험 엔딩 크레딧에 '대원방송(김정령)'이라는 표기가 적혀있었다.

2.4. 근황

2014년에는 극장판 애니메이션인 백 투 더 씨와 피노키오의 모험 더빙 연출로 복귀했다. 2015년에는 극장판 울트라맨 사가를 더빙 연출했으며, 2016년에는 극장판 애니메이션 바다의 노래: 벤과 셀키요정의 비밀을 더빙 연출하였다. 그래도 전속 돌리기로 더빙 퀄리티를 깎아내려서 욕 많이 먹었던 2013년때와는 다르게 극장판 연출은 괜찮다는 평이 많다.

2017년 11월에 대원방송을 떠나서 다른 스튜디오 PD로 일하게 되었다고 한다. 여기서는 주로 정민주 PD하고 공동으로 작업하고 있다.

현재 한국예술원에서 더빙 수업을 하고 있다. #

2020년 웹툰 신의 탑, 갓 오브 하이스쿨, 노블레스 애니메이션 더빙 연출을 맡게 되었다. 신의 탑은 대부분의 캐릭터들 성우 연기는 좋으나 밤의 성우만 유일하게 평가에서 호불호가 많다. 그 다음 연출작인 갓 오브 하이스쿨에서는 초반에는 호불호가 있었으나, 갓슈벨 때의 연출 흔적은 남았는지, 점점 갈수록 호화 캐스팅을 보여줘서 호평이 많다.

3. 연출작

4. 관련 항목



[1] 대원 초기 이 셋을 제외한 PD는 그나마 기복 없이 안정적인 퀄리티를 유지한 심상백이 거의 유일했다. [2] 예시로 신의 탑은 참여 성우가 19명인데, 비율(대원:그 외)은 13:6이며, 갓 오브 하이스쿨은 40명 중 25:15, 노블레스는 22명 중 12:10이다. 단, 노블레스는 awaking에서의 기존 성우 유지도 있었기에 실제로는 12:4로 불렀다. [3] 참고로 그 대원 성우를 부르는 방식이 다른 곳과는 약간의 차이점이 있는데, 그건 서원석, 이미나, 고구인처럼 똑같이 대원 성우임에도 출연이 매우 드문 성우들도 아무 거리낌없이 포괄적으로 부른다는 점이 있다는 거다. 다시 쓰면, 대원 성우에 한해서는 색안경 따위 없이, 단어 그대로 전체를 보고 있다는 의미이다. 좋게보면 그만큼 대원 성우들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이 굉장히 강하다는 거고, 나쁘게 보면 전부 바닥날 때까지 대원 성우들의 출연을 질리도록 봐야 한다. [4] KBS 방영판의 성우진이 하나도 유지되지 않았고 당시 경력 29년차인 김정애, 14년차인 배정미, 10년차인 최재호를 제외하면 모든 성우진이 경력 10년 미만이었는데다, 캐릭터와의 매치도 영 아니어서 KBS 방영판과는 이래저래 비교되었다. 대부분의 성우팬이 인정하는 잘된 캐스팅은 배정미의 르네 카디프 시시오가 유일. 그 외에 김정애의 아마미 마모루 송준석 솔다토 J-002, 이원찬 염룡, 위훈 빙룡 등도 나름대로 평가가 좋았으나 르네와는 달리 호불호가 상당히 많이 갈렸다. 나머지 캐릭터는 당연히 미스캐스팅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특히 주인공인 시시오 가이의 최재호는 강열 엄태국과 함께 열혈 연기계의 흑역사. [5] 그런데 이 두 성우가 평상시 목소리는 괜찮게 낸 걸 보면 열혈 연기와는 아예 안 맞았던 게 맞을지도 모른다.미스캐스팅 맞네. 허나 다행인 점이라면 최재호는 해당 미스캐스팅 이후로도 큰 이미지 타격은 별로 없어진 반면. 엄태국은 커리어가 순식간에 재기불능이 되어버려 이후로 애니메이션/게임 더빙은 극히 일부가 아니면 꿈도 못 꿀 정도. [6] 그 중 모모타로스 변영희는 다른 출연 성우들에 비해 웅이를 빼면 인지도가 미묘했지만 덴오에서 원작 초월급의 연기를 보여 인지도가 대폭 상승했다. [7] 조이드 제네시스, 레 미제라블 소녀 코제트 등. [8] 전속 성우 공채를 시작하고 나서부터 대원이 어떤 행보를 걸었는지를 생각하면 꽤 이례적인 사례다. 다만 추가로 캐스팅 된 외부 성우는 없다. [9] 다만 안정현은 이보다 앞서 아이들의 장난감에 출연했던 적이 있다. 김정령이 해당 작품에서 조연출을 맡았는데, 이때의 인연으로 캐스팅한 듯. [10] 1954년 데뷔. [11] 그러나 사실 나락의 경우는 나락의 전 성우였던 홍시호에게도 어느 정도 책임(?)이 있다. 자세한 설명은 홍시호 문서 참고. [12] 근데 대원방송 편성부는 투니버스에 비하면 그나마 낫다(...). [13] 이 와중에 편성부도 겸하고 있었다. [14] 성우진 때문에 곽영재 PD 아니면 최옥주 PD로 예상했던 성덕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선사했다. [15] 주인공 캐릭터들은 대개 다년간의 경력이 있는 베테랑급이나 중견 성우들을 캐스팅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 때문인지 다음작인 스위트 프리큐어♪부터는 외부 성우 및 베테랑급의 성우들이 주인공인 핑크 프리큐어를 맡게 되었다. [16] 2020년대 현재로서는 대원방송 성우극회도 10년이 되었고 초창기에 속하는 1기와 2기 성우들도 후배 성우들을 맞이하고 10년간의 경력을 쌓았던만큼 이제는 대원방송 성우들을 프리큐어 주인공으로 캐스팅해도 문제될 것이 없다는 시청자들 일부 소견도 있었다. 물론 하트캐치 프리큐어!가 방송되었던 때는 그 당시 대원방송 2기 성우들이 모두 전속급에다가 신인급에 속했기 때문에 그 당시와는 상황이 달라진 편이다. [17] 한동안은 김나율이 캐릭터의 연기를 잘못 잡아서라고 생각했었지만 김나율 본인의 말을 통해 이는 김정령 PD의 잘못임이 밝혀졌다. 애시당초 나나미의 보이스를 보면 알겠지만, 만약 김정령이 제대로 캐릭터를 봤고, 잡아줬다면 김나율이 욕을 먹을 일은 없었다는 것이다! [18] 문제는 황태훈 PD가 맡은 프리큐어 올스타즈 New Stage 1에서도 톤이 바뀌지 않았다. [19] 다만 같이 중복으로 맡았던 최세현과 강해진의 경우 무난한 평가를 받았던 걸로 보면 애초부터 진지한 미남 캐릭터에 캐스팅한 게 미스였을지도 모른다. 굳이 전속으로 때울 거면 차라리 진지한 미남 캐릭터에 특화된 이동훈을 캐스팅하는 게 나았을지도... [20] 그나마 전자는 이후 가면라이더X슈퍼전대 슈퍼 히어로 대전에서 많이 나아져 완전한 미스캐스팅에선 벗어나게 되었다. [21] 연출도 겸했다. [22] 대부분 퇴사했다는 설을 기정사실화 하고 있으나 굳이 방송 일선이 아니더라도 다른 사업부로 옮겨서 사무직을 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한다. [23] 가면라이더 W은 방영 당시 편성부에 가서 황태훈 PD가 연출하였고, 이후 가면라이더 포제부터 가면라이더 이그제이드까지 하고 퇴사 이후, 가면라이더 빌드 김세중 PD가 연출했다. [24] 29화까지 연출. 30화부터는 곽영재가 담당. [25] 2기는 황태훈 PD가 담당했으며, 3기는 투니버스에서 방영했다. [26] 9화까지 담당. 10화 이후로는 곽영재가 담당. 3기인 S부터는 최옥주 PD가 담당. [27] 이후 이은주 PD로 변경. [28] 2기는 곽영재 PD가 담당. [29] KBS에서 방영한 TV판 김웅종 PD가 맡았다. [30] 황태훈 PD와 공동 연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