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8-15 10:38:26

김양중(e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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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e스포츠인.

1978년 3월 6일 생으로써, 나이상으로는 아직 젊지만 e스포츠 초창기부터 활동한 감독이다. 2000년에 아이디얼 스페이스 팀에서 공동 감독을 하면서 지도자 생활을 했고, 이후 IS가 해체된 뒤에는 한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다가, 슈퍼파이트의 해설위원으로 오랜만에 e스포츠 현장에 모습을 나타냈다. 다만, 너무 오랜만에 현장에 복귀해서 그런지, 경기 중 침묵만 지키고 가끔 하는 해설도 뻘소리뿐이라 그다지 좋은 평은 듣지 못했다. 결국 하차했는데 후임이 우승기. 그 후 2007년 가을, 팬택 EX가 해체되고 재창단한 위메이드 폭스의 감독으로 취임했다.

스타일은 완전한 용장 스타일로써, 카리스마가 넘친다. 엄청난 강훈련을 시키고 선수들에게 숙소 내에서도 꼭 일어나고 나서 씻고 양치질 꼭 하라고 할 정도로 품행을 중요시 여기는 스타일이다. 하지만 그만큼 선수들을 아끼고 챙기는 데도 굉장히 신경쓴다.

엄격한 스타일이지만 나름 예능감도 있어서 안기효와 찹스온라인 광고 찍을 때 리얼한 연기로 호평을 받기도 했다. 찹스온라인 광고에서 외모로 사람을 차별한다는 게 밝혀졌다. 안기효는 그것 때문에 좌절했다! 믿으면 곤란하다[1].

경기 도중 재경기 상황이나 판정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KeSPA 심판들이 까다로워하는 감독이다. 항의 시간도 꽤 긴 편이고 또한 그런 의도는 아니겠지만 외모와 엄청난 등빨 탓에 김양중 감독의 설명을 듣는 KeSPA 심판이 꼭 삥뜯기는 거 같다는 우스개소리도 나왔다.[2]

e-starsseoul2010 때 동양팀 감독을 맡았다. 서양팀은 前 Noa팀 감독이었던 Jonas Alsaker Vikan.

e스포츠판에서 사람 좋기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운 감독으로, 이유찬과의 갈등으로 스파키즈에서 쫓겨나다시피 한 한동욱을 받아준 것은 물론 아무도 연습을 도와주지 않던 공군 에이스에 먼저 손을 내밀어 준 전력 등 인간적인 평판은 좋지만, 스덕들에겐 발트리라고 까이는 통에 실력 면에서는 평가가 좋지 않다. 공군 감독만도 못한 발트리라고 까이니(...)...[3] 솔직히 수년 간 이렇다 할 에이스 카드 하나도 제대로 배출해내지 못한 것 때문에 능력에 대해서는 까이는 일이 많다. 특히 2011년 6월 22일 SK텔레콤 T1과의 경기에서는 3세트까지 도택명을 모두 잡고도 이상한 선수 기용으로 남은 셋트를 다 말아먹고 대역전패를 당했을 때가 충격과 공포.

이러한 엔트리 문제는 김양중이 지나치게 착한 사람이라는 게 문제였다. 감독으로써 냉철하게 못 쓰는 선수는 버리고 가야 하는 부분도 필요한데, 너무 착한 성격 때문에 차마 그러질 못하고 1명이라도 더 기회를 주고 싶은 마음 때문에 못 쓰는 선수도 엔트리에 올리다 보니 이러한 평판을 받았다.

10-11 시즌을 끝으로 위메이드 폭스가 해체되고 선수들이 새 구단에 입단하는 데 도움을 많이 주었다. 새 직장을 찾은 선수들은 이구동성으로 큰 감사를 표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정작 본인은 새로운 자리를 얻어 복귀하지 못했다. 그 뒤로 소식이 끊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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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여 후 밝혀진 근황에 따르면 신림동에 족발집을 열어서 운영 중이라고 한다. 감독 시절부터 사업을 준비했었고 족발만 30년 넘게 요리한 족발집에서 비법을 전수 받았다고 한다. 나름 동네에서 맛집으로 소문나서 슬슬 자리를 잡고 있다고... 역시나 소문난 인심은 죽지 않아 당일 판매원칙을 지키는데다 팔고 남은 족발은 독거노인 혹은 불우이웃에게 나눠주고 있다. 현재는 사당동에 분점까지 열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기사.

2016년에는 부친상을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듬해인 2017년에는 사당에 곰탕집까지 낸 듯하다. 기사를 종합하면 족발집 본점 - 2호점과 곰탕집을 따로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사당동에 족발집 2호점을 냈으나 족발보다도 서브 메뉴였던 설렁탕, 곰탕 등이 더 인기가 많고 주변에 다른 족발집도 많아 족발집 2호점을 아예 곰탕집으로 전환했다고 한다. 본인이 창업한 족발집과 다르게 곰탕집의 경우 기존에 존재하던 곰탕집의 프랜차이즈점을 운영 중이다. 같은 해 정수영 감독이 강민 방송에 나와서 밝힌 바에 따르면 e스포츠 감독, 선수들이 정기적으로 김양중 감독의 족발집에서 OB 모임으로 정기적으로 만난다고 한다.

무엇보다 이 사람의 가장 큰 업적은 바로 e스포츠의 황제 임요환을 발굴해냈다는 것. 아마 이 사람이 없었다면 임요환은 그저 그런 PC방 폐인으로 지내는 일반인이었을지도 모른다. 스타크래프트를 취미로 즐기던 임요환을 세상 밖으로 나오게 한 장본인.

전태양이 개인방송에 푼 썰에 따르면 e스포츠계를 떠난 지금도 위메이드 폭스 출신 선수들, 그리고 임요환과는 자주 연락을 한다고 한다. 전태양은 WESG에서 우승한 이후 족발집을 방문하기도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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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물론 오로지 광고 컨셉일 뿐 실제로 그렇지는 않다. [2] 물론 경기 도중 강하게 이의를 제기할 땐 해야 되고 이런 상황에서 확실하게 행동하는 건 좋은 일이기도 하다. 물론 지나치면 안 되지만... [3] 사실 김양중 감독은 이미 본인의 팀인 위메이드 폭스가 프로리그에서 창단 후 역대 최악의 성적을 냈던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부터 엔트리를 지독하게 못 짠다는 평가를 여기저기서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