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08 15:55:24

유 바우

기원의 활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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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쥬얼 팬북에 수록된 일러스트 설정화
[ruby(기원의 활,ruby=유 바우)]
([ruby(祈りの弓,ruby=イー・バウ)]; Yew Bow)
랭크: D 종류: 대인보구 레인지: 4~10 최대포착: 1명
로빈후드가 거점으로 삼은 셔우드숲에 있는 주목([ruby(朱木,ruby=イチイ)])으로 만든 활.
표적이 뱃속에 쌓아두고 있는 부정(不淨)을 순간적으로 증폭·유출시키는 힘을 지닌다.
대상이 독을 머금고 있다면 그 독을 화약처럼 폭발시켜 치사량에 가까운 대미지를 준다.
EXTRA에서는 대상의 상태가 '독' 상태이여야 한다는 성립 조건이 있다. 해독 아이템은 잊지 말도록.
▶ Fate/EXTRA Material
그가 생전에 거점으로 삼은 숲에 있는 주목으로 만든 활.
주목은 켈트 북유럽에서 성스러운 나무의 일종으로 여겨지며, 주목으로 활을 만드는 행위는 '숲과 일체이다'란 의식을 의미한다.
또한 주목은 명계에 통하는 나무라고도 여겨진다.
표적이 뱃속에 쌓아두고 있는 부정(독이나 병)을 순간적으로 증폭, 유출시키는 힘을 지니고,
대상이 독을 머금고 있으면 그 독을 화약처럼 폭발시키는 효과가 있다.
상대가 독 상태일 경우에 발동하여 그 독을 강화(대미지 증폭 + 효과 턴 연장)시킨다.
단순히 무기로서의 효과 외에도, 기점이 될 지면에 화살을 꽂음으로써 주위를 주목의 독으로 물들여 독의 공간으로 만들 수 있다.
▶ Fate/Grand Order Material 1권

1. 소개2. 진명개방3. 기타

1. 소개

Fate/EXTRA에 등장하는 녹색 아처 보구. 영국식 발음이라서 유 보우가 아니라 유 바우가 맞다.

셔우드 숲의 성스러운 주목으로 만들어진 단궁(短弓). 어찌보면 석궁 같기도 하다. 아처의 오른팔에 장비되었고 그의 통상 무기이기도 하다. 페엑 마테리얼에 나오길 장거리 사격보다는 근거리에서의 암살에 특화된 활이다.

게임 내 대사에 의하면 드루이드의 비적. 본래는 그냥 주목으로 만든 활에 불과했지만, 녹색 아처는 죽기 전에 주목의 뿌리를 쏴 거기에 묻혔고, 이 일화 덕분에 "이 숲과 일체이다"란 개념이 유 바우에 담겨 보구가 됐다.

이 활로 쏘는 화살에는 '주목의 독'이란 강력한 독이 부여된다. 주목의 독에 노출되면 몸 전체를 억누르는 중압감과 육체를 좀먹는 듯한 고통을 겪는다. 일반 마술사라면 스치기만 해도 쓰러지고, 서번트는 본래 독 내성이 높은 편[1] 이지만 그럼에도 이 독에 걸리면 움직임이 둔해진다.

2. 진명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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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e/EX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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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e/Grand Or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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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e/EXTRA Last Encore
진명개방은 두 종류가 있다.

하나는 셔우드 숲과 주목의 독을 재현하는 독의 결계를 펼치는 것. 진명개방과 함께 지면을 향해 주목 화살을 발사하면 화살이 꽂힌 자리에서 성스러운 수목(주목)을 만들어진다. 그리고 그 성스러운 주목을 기점으로 독의 결계가 형성, 그 일대에 '주목의 독'을 퍼트려서 토지 전체를 오염시킨다. 요컨데 지형오염의 결계를 전개한다. 결계의 범위는 매우 넓어 아레나 1층 전체가 독에 오염될 정도.

결계를 파괴하려면 기점을 파괴해야한다. 기점에서는 강한 마력이 방출되는지라 어디에 설치되어 있는지는 금방 찾아낼 수 있지만 농밀한 독기가 끊임없이 퍼져나오기 때문에 함부로 다가갔다간 고밀도의 독기에 질식사 당해버린다. 그리고 기점이 파괴되어도 몇 분 동안은 독이 남아 있기 때문에 방심은 금물. 댄과 아처는 결계 안에 있어도 멀쩡한 걸 보면 다른 결계 설치 형 보구가 그러하듯 대상을 선택할 수 있는 듯 하다.

또다른 진명개방은 독을 폭발시키는 기폭장치격인 화살을 발사하는 것. 이 화살에 맞을 때 독을 포함한 부정(不淨)을 띄고 있다면 그것이 증폭, 유출, 폭발한다. 독을 포함한 디버프 상태를 증폭시키고, 디버프를 적당한 수단으로 완화시켜놨어도 그것이 유출되며, 그 부정함이 폭발한다. 몸은 물론이고 갑옷이나 검에 닿는 정도로도 바로 폭발시키기에 간단히 말해 독이 걸린 상태라면 화살에 스치기만 해도 치명상.

독 뿐만 아니라 '부정(不淨)'을 터뜨리기 때문에 존재 자체가 부정한 자는 한 번 맞기만 해도 폭사해버린다. 예를 들어 Fate/Labyrinth에 나오는 '볼프강 파우스투스'가 이러한 케이스. 그는 타고난 흡혈종인 '라뮤로스' 출신으로 몸이 두동강 나도 순식간에 재생되는 재생력을 지녔지만, 존재 자체가 부정한 마(魔)의 괴물인지라 특수화살 한방이면 완전히 죽어버린다. 단,이 부정 판정의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서 솔로몬의 마신주의 경우에는 이 효과가 통하지 않았다.

간단히 말해 결계로든 저격으로든 이미 독이 걸린 상태에서 화살을 맞으면 화살의 물리데미지 + 독 폭발 데미지이라는 치명적인 데미지를 받는다. 그 위력은 드라마 CD에서 묘사하길 한 대라도 맞으면 폭발 때문에 끔살. 설령 독에 덜 걸린 덕분에 위력이 약해 살았다고 해도 중상과 증폭된 독 때문에 매우 쇠약해져 대응하기 힘들어진다. 그리고 독이 증폭되었기 때문에 다음 화살 위력은 더 강해진다.

게임상의 진명개방은 화살과 함께 나무뿌리 모양의 기운이 함께 날아가고, 상대에게 맞자 녹색의 나무 형상이 떠오르더니 녹색에서 어두운 색으로 변하면서 나뭇잎이 전부 흩어져 사라지는 연출. 효과는 상대 몸 속의 독을 폭발시켜서 독 대미지를 증폭하는 것.

애니에서의 연출은 나무뿌리 모양의 기운이 뻗어나오면서 특수화살이 생성되고, 소용돌이처럼 도는 줄기 모양의 기운이 담긴 화살을 쏜다.
엑스텔라 링크에서는 판타즘서킷의 효과로 대군용으로 효과가 변해 주목의 화살로 급속도로 독을 퍼트린후 기폭의 화살로 독안개째로 폭파시키는 대군보구 같은 방식을 선보였다.

3. 기타

"기원의 활"이란 이름이 붙은 이유는 아처의 인물 배경 설명에 나왔듯이 로빈 후드가 영국인들의 '기원(祈り)'에서 태어난 영웅이기 때문인 걸로 추측된다.

활의 현은 보라색. 화살은 붉은색으로, 촉과 살의 구분이 없고, 깃도 없는 상당히 단순한 모양.[2] 화살은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고 남아있는 모양.

연사도 가능하다. 게다가 구조상 화살도 짧다는 걸 생각하면 활보다는 쇠뇌에 더 가까워 보인다.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트리거가 아니라 활시위를 당겨서 활을 쏘는 거니 가로로 쏘는 활일 뿐이다. 전뇌세계에서는 개조가 조금 쉬운 편인지 엑스텔라 링크에서 특수한 장치를 부착했다고 한다.

독을 머금은 상대를 폭살시킨다는 점에서 독을 품은, 히드라나 바슘 같은 환상종에게 치명상을 입힐 것이다. 정밀의 하산 하산이 되지 못한 자 그리고 독을 사용하는 세미라미스에게도 엄청난 카운터지만, 페스페 어새신의 경우 단상체온으로 막으면 기원의 활의 효과가 제대로 듣지 않을 수도 있다. 작중에서도 마력을 소모시키는 보구에 맞았으나 단상체온으로 방어한 덕에 효과는 미미했기 때문. 기원의 활의 원리는 불명이나 이와 같은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

페그오 제 6특이점에서 가레스 사자왕에게 '부정'의 기프트를 받아 존재 자체가 부정해졌다는 언급이 있는데, 이때의 가레스 역시 유 바우에 맞았다간 폭파 당했을 가능성이 높다. 물론 가레스는 특이점으로 간 시점에서 이미 사망한데다, 애초에 로빈 후드가 그 특이점에 소환되지도 않았다는 것을 감안하면 추측의 영역에 머무를 수 밖에 없는 가정이다.

병 또한 부정이라고 간주한다는 설명이 존재하기에 존재자체가 역병인 위 라이더 또한 폭살당할 가능성이 있다.

Fate/EXTRA Last Encore 5화에서 네로가 독에 오염된 피를 모조리 뽑아버린다는 방법[3]으로 파훼했다. 네로의 "세 번 낙일을 맞이하더라도" 스킬로 가능하게 한 것이기에 아무나 가능한 방법은 아니다. 이런 시도를 한다면 비슷한 류의 스킬이 필요하다.


[1] 물론 트리스탄처럼 독이 약점인 경우도 존재한다. [2] 하지만 게임 내 스토리에서는 깃을 줏었다는 묘사가 나온다.(...) 그냥 마토 사쿠라의 머리색처럼 스토리와 일러스트의 부조화인 듯... [3] 로빈 후드는 자신을 싫어하는 사촌 누이 수녀가 방혈 치료(몸 안의 나쁜 피를 뽑아 치료하는 것)를 해준다면서 정맥 대신 동맥을 자르고 아무도 못 구해주게 문을 단단히 걸어잠가 죽인 걸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