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쑥으로 만든 담배.2. 상세
쑥만 첨가되었기 때문에 니코틴과 같은 유해 물질이 없으며, 담배를 끊을 때 생기는 금단현상도 없다. 다만 피우는 모양새와 느낌은 담배와 동일하다. 이로 인해 담배를 끊고 싶지만 피우지 않으면 금단현상을 느끼는 애연가들이 피곤 하는데, 이 점에 착안하여 대중적으로는 쑥담배라는 명칭보다 "금연초"라는 명칭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다만 일반 담배와 마찬가지로 연기를 마시는 것이라 기관지 상피세포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다.영화나 드라마에서 담배를 피우는 연기를 할 때 비흡연자들은 쑥담배를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1]
쑥은 흔해빠진 식물이지만 직접 만드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공기 좋은 곳에서 구해오는 건 쉽지만, 쑥처럼 생긴 독초가 은근히 많다.[2] 잘못 만들면 담배만큼 해로울 수도 있고, 맹독초라면 피웠을 때 천국으로 간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을 텐데, 진짜 천국으로 가기 때문이다.
[1]
대표적으로
오펜하이머와
피키 블라인더스에서 각각 극중 대표 골초인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와 토마스 쉘비를 연기한
킬리언 머피가 비흡연자이기 때문에 가짜 허브 담배를 태우며 연기했다고 한다. 다만 이 가짜 담배 역시 몸에 안 좋다는 것을 느꼈고 실제로 굉장히 힘들어했다고. 앞으로는 흡연자 배역은 하지 않겠다고 했다. 또 뮤지컬 사의 찬미에서도 담배 소품으로 사용되었다.
[2]
쑥이 속한 국화과에는 독초가 꽤 있고, 독살에도 쓰인
투구꽃도 국화과는 아니지만 꽃이 없을 때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