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12-12 09:48:08

짝지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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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tablebordercolor=#000><tablealign=center><bgcolor=#000>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라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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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라인 강라인
염라인


1. 개요2. 가입 조건3. 비판4. 역대 가입자 명단5. 관련 문서

1. 개요

스타크래프트 2에서 새로 생겨난 라인으로 우스운자와 다를바 없어 보이지만 코드 S, A, B로 나뉘는 GSL 방식과 좀더 해외 대회에 비중을 두게 된 스타크래프트 2의 특수성으로 인해 약간의 가입 조건이 붙게 된 라인이라고 할 수 있겠다.

짝지라인이라는 단어가 만들어진 배경은 이름에도 있듯이 수장이라 할 수 있는 前 NS호서, mYinsanity kt 롤스터 소속의 정지훈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정지훈은 Sony Ericsson GSL Nov. 우승자였지만 이후 치러진 2011 Blizzard Cup이 흥하게 되면서 묻혀버리게 되고 2012 HOT6 GSL Season 1 16강, 2012 HOT6 GSL Season 2 32강을 거쳐 결국 시즌 4에서 코드 B로 떨어졌다.

그리고 공교롭게도 마침 정지훈이 코드 B로 떨어지는 2012 HOT6 GSL Season 4에서 전 시즌 우승자인 안상원이 코드 S 16강 광탈, 어찌어찌 승강전 뚫고 올라온 2012 HOT6 GSL Season 5 32강 광탈 후 코드 B로 내려가 삽라인에 가입하게 되면서 비슷한 절차를 밟게 되자 소수가 부르기 시작하고 권태훈이 우승 후 불과 2달도 안 되어서 코드 A로 굴러 떨어지게 되자 다수가 쓰기 시작하면서 만들어진 단어다.

2. 가입 조건

가입 조건은 간단하다. 우승하기 전까지 별다른 커리어가 없고 우승 후에 몇 시즌 내로 피시방으로 가는 것.[1] 아무리 쉽게 물갈이 되는 스타2 e-Sports라지만 다음 시즌 시드를 받는 GSL에서 한 시즌 만에 피시방으로 가려면 SAB라인밖에 없고 우승자씩이나 되는 사람이 코드 A도 아니고 코드 B로 굴러 떨어진다는건 굉장히 힘들다. 그렇기에 한번 반짝한 선수들이 아닌 이상 말이 안되는 셈.

다만 그런 역할 때문에 해외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올렸을 경우에는 포함하지 않는다. 또한 이후에도 부활할 경우에는 역시 탈퇴 대상. 해외 대회의 경우에는 아무래도 스타2에서는 한국 선수들 다수가 참가하는 리그인만큼 평가가 후할 수밖에 없고 거기서 우승 트로피를 올렸다는 건 이미 한번 반짝한 선수로 보기 힘들기 때문.

그런데 여기서 문제점이 코드 B로 가지 않고 A를 계속 유지할 경우에는 어떻게 할 것이냐가 존재한다. 당장 김도우만 봐도 광속 추락을 경험하고 있기는 한데 아직 코드 B는 가지 않았다. 왜냐면 WCS 2014 시즌이 이번으로 마지막이라 다음 코드 A가 2015년에 열리기 때문. 그럼 그때까지는 계속 후보로 있어야 한다는 건데 가입자 명단을 보면 알겠지만 김도우는 우승하고 이후 프로리그를 죽쑤면서 역적이 된 데다 48일 만에 코드 A로 가는 바람에 다른 짝지라인 선수들보다도 그 임팩트가 매우 크다. 더구나 2015 투어에서는 모든 시드가 리셋되면서 다시 예선부터 시작해야 하는데 결국 예선을 뚫지 못했다. 결국 짝지라인 맞네 다만 이 과정에서 케스파컵 4강, 글로벌파이널 4강 등의 걸출한 성적을 거두었기에 이는 김도우 특유의(...) 기복 때문으로 평가되지, 아직 짝지라인 가입으로 단정짓는 것은 곤란하다. 그래도 이 라인 멤버중 한 명이 자신의 트위터 환영 인사를 남긴 적이 있는지라 안심은 금물이다... 그리고 다행스럽게도 스타리그 결승에 올라 양대리그 우승에 성공하면서 짝지라인은 확실히 벗어났다.

그리고 이런 류의 문제는 김도우 이전에도 신노열 때부터 존재했다. 막상 만들어질 당시만 하더라도 짝지라인이라는 것은 우승하고 이후 시드를 못 따는 것, 그러니까 8강이 커트라인이었는데[2] 신노열이 이걸 뚫으면서 급하게 4강으로 수정된 것에 가깝다. 그리고 이렇게 4강으로 수정될 경우 초대 우승자인 김원기가 이 라인에 들어가게 된다[3] 그럼 필연적으로 여기에 밸런스 문제가 개입되는데 밸런스를 따지고 들어가면 정지훈 안상원 두 선수는 해당되지 않는다… 거기다 수장인 정지훈은 코드 B 이후에 유럽이긴 하지만 기어이 WCS 4강을 뚫어냈다. 비판을 봤을 때 그냥 없어지는 게 나을지도

군단의 심장, 공허의 유산에 와서는 선수층이 얇아져서 우승자가 피시방으로 갈 확률이 없어서 신규 가입자가 나오기는 사실상 어려운 상태이다. 대신 우승자나 준우승자가 국방부에 가는 경우가 많아졌다.

3. 비판

사실 짝지라인이라는 용어 자체가 문제점이 많은데…….
  • 우승자의 권위를 깎고, 우승이 '운'과 '밸런스' 덕에 가능했던 것처럼 폄하한다.
    이 라인에 속한다고 해서 우승을 그냥 한 건 아니다. 아니, 원래 우승은 아무렇지 않게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애초에 종빨이란 표현이 심한 비난이긴 하지만, 정지훈과 안상원이 우승했을 땐 밸런스가 결코 한쪽으로 쏠리지도 않았다. 안상원의 경우 결승전 하나로 리그 전체의 이미지를 완전히 하락시켜버린 감은 있지만, 결코 이 둘의 우승이 밸런스 등의 문제로 취급받을 일이 아니다. 게다가 둘 다 대진은 헬 난이도였다.
    설사 밸런스가 한쪽으로 치우쳐졌다고 해도 우승이 폄하되는 게 말이나 되는가…'밸런스' 항목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완벽'한 밸런스라는 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운 법이다. 다 집어치우고 그런 완벽한 밸런스가 아니어도 된다고 해도 스타크래프트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서 밸런스가 좋았던 건 손에 꼽히고 흔히 본좌들이 군림했던 시기도 자세히 보면 밸런스 불균형이 심했던 적이 많다. 이런 식으로 따지고 들어가면 우승했던 선수들은 다 맵·밸런스 덕이란 말인가, 그리고 그걸 누가 납득하겠는가? 밸런스 혜택은 우승한 선수 한 명만 받는 것이 아니다. 정말 종족빨을 받았다면 8강~4강부터 한 종족이 독식했을 것이고, 그때부턴 거꾸로 밸런스의 혜택이 사라진다. 다 같은 종족인데 무슨 종빨을 받아?
  • '짝지'라는 용어는 '광속 추락'이나 '종빨'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지 않다.
    짝지라인의 가입 조건인 '우승하자마자 광속으로 추락'이 정작 창시자인 정지훈에겐 적용이 안 된다. 정지훈은 우승한 뒤에도 어느 정도 평타는 쳐줬으며, 실제 정지훈의 아이덴티티는 우승 뒤 광속 추락이 아니라, 바로 뒤 2011 Blizzard Cup이 워낙 흥하면서 우승을 했는데도 관심을 못 받는 굉장히 이례적인 경우였다. 즉, 짝지라인은 투명라인의 상위호환 자리를 차지하는 라인이라는 것이며, 실제로 정지훈은 투명라인 항목에도 있다.
    헌데 이게 어느 순간부터 우승한 후에 급속도로 나락을 타는 우스운자라는 뜻으로 꼬이더니, 권태훈에 이어 신노열이 낀 후로는 종빨러의 뜻을 가지게 되면서 문제가 생긴다. 실제 정지훈이 우승할 당시의 밸런스는 거꾸로 테란에 불리하다는 여론이 팽배했기 때문에 우승을 폄하당하는 일도 없었다. 이건 안상원도 마찬가지. 해운절이라고 조롱 받을지언정 실력으로는 저평가 당하지않았다. 당장 창시자인 정지훈부터가 종빨 우승자와는 매우 거리가 멀다.

이런 의미 문제와 잘못된 고증 때문에 이 용어를 사용해도 되냐 말아야 하느냐는 말도 나오곤 한다. 특히 권태훈부터 시작된 종빨 언급이 심해지자 아예 라인 자체가 없어져야 한다는 소리도 나온다. 처음 짝지라인 운운할 때는 단순히 우승까지 했는데도 무관심에서 못 벗어나는 선수들에게 조금이나마 관심을 가져주는 것으로 시작했지만, 지금 이런 식으로 단어의 뜻이 변형되어 우승자들을 비웃고 폄하할 의도로 사용된다면 없어져야 당연하다는 것. 그러나 밸런스 논쟁은 아직도 뜨거운 논쟁거리인 데다가, 팬들이 머리로는 그렇게 생각해도 가슴으로는 그게 안 되는지 거기에 대해서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곤 한다.

4. 역대 가입자 명단

5. 관련 문서



[1] 현재까지 대상자들을 두고 기준을 정할 때 우승하고 4강 이상은 찍어야 후보에서 제외되는 것으로 본다. [2] 사실 이것조차도 수정된거다. 원래 권태훈이 2012 Blizzard Cup 4강의 성적을 가지고 있어서 그냥 8강에서 정규 시즌 8강으로 바꾼 것. [3] 김원기가 좀 공무원 생활을 오래 하긴 했지만 그래 봐야 2011년은 원체 시즌이 많았고 신노열은 시즌이 적은지라 둘다 1년 이상 버틴 건 같다;; [4] 상술했듯 짝지드립은 우승자가 추락했다고 탄생한 게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