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3 14:46:12

국문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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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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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택 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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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익 일가
박동익
최연교
박다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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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기생충 국문광.png
이름 국문광()
성별 여성
출생 1974년 1월 27일 (작중 44세)
서울특별시
국적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대한민국
직업 입주 가정부 무직
가족 부(父): 국경호
모(母): 정희연
[ 스포일러 ]
남편 오근세
주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신동 143-29
등록
기준지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 308-12[1]
배우 이정은
더빙 사이토 코즈에(소프트판)
타무라 세이코( NTV판)

1. 개요2. 작중 행적3. 평가4. 기타

[clearfix]

1. 개요

영화 기생충의 등장인물.

박동익 사장 일가의 저택에서 일하는 입주 가정부. 저택 정원의 식탁에 엎드려 자고 있는 안주인 연교의 귓가에 박수를 쳐서 그녀를 깨우거나[2] 박 사장 내외의 어린 아들 다송이 사고를 칠 때 뒤에서 쫓아다니는 등[3] 개그 캐릭터다.

박 사장 일가의 강아지 3마리(쭈니, 베리, 푸푸)를 산책시키는 일도 하는 등 전형적인 가정부의 모습을 보인다.

2. 작중 행적

과외 교사 면접을 보러 박동익 사장의 저택을 찾아온 기우를 제일 먼저 맞이해 준 인물이다. 처음에 기우는 잘 차려입고 위풍당당한 문광이 저택의 안주인인 줄 알았지만, 문광은 이내 "저는 여기서 일하는 사람이에요"라고 밝힌다. 문광은 저택의 예술성과 저택을 설계한 건축가 남궁현자 선생에 대해 자랑스럽게 이야기하며, 정원에서 졸고 있던 안주인 연교를 깨워 기우와 만나게 해준다. 면접을 통과한 기우는 박 사장 내외의 고등학생 딸 다혜의 영어 과외를 맡게 되고, 박 사장 일가와 문광으로부터 '케빈 선생님'으로 불리게 된다.

이후 기우는 연교에게 자신의 여동생 기정 다송 미술치료 교사로 추천하고, 기정도 박 사장 저택으로 찾아와 면접을 보게 된다. 연교와 기정이 이야기하는 자리에 문광도 자연스럽게 끼어들려고 하지만, 기정은 단호하게 "저는 어머님과만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가정부 아주머니는 자리를 비켜주세요."라고 말하고, 문광은 씁쓸한 표정을 지으며 물러난다. 능수능란한 말재주로 연교를 구워삶아 다송의 미술치료 교사 자리를 꿰찬 기정은 박 사장 저택의 수행기사이던 윤 씨를 내쫓고 아버지 기택을 그 자리에 대신 앉힌 후, 문광마저 쫓아내려는 계획을 세운다.

문광에게 복숭아 알레르기[4]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기우와 기정은 그것을 이용하기로 마음먹는다. 이후 기택과 함께 작전을 펼쳐 문광을 결핵 환자인 것처럼 꾸며 연교에게 알려주고, 충격을 받은 연교는 문광을 가정부의 자리에서 해고한다.

문광은 이른 새벽에 쓸쓸하게 여행가방 2개를 끌고서 박 사장의 저택에서 나온다. 그리고 기택의 아내이자 기우와 기정의 어머니 충숙이 새로운 가정부로 고용된다.

기택 가족이 박 사장 가족이 없는 틈을 타서 박 사장의 저택에서 술잔치를 벌일 때 집에 두고 온 것이 있어서 찾으러 왔다며 재등장한다. 이때 몰골은 나름 정갈한 부잣님 마나님같던 전과 다르게, 비에 젖어 초췌하기 짝이 없는데다 빚쟁이들에게 구타라도 당했는지 얼굴에 군데군데 멍마저 있었다.[5] 기택 가족은 당황하지만 문광이 계속 벨을 눌러대는 바람에 충숙은 결국 문을 열어주고 만다.

문광은 저택에 들어오자마자 곧장 지하실에 내려가고 충숙의 도움을 받아 음료 진열대를 옮기는데, 그 뒤에는 방공호로 연결되는 문이 하나 있었다. 그리고 문광이 자신의 남편 근세를 그 안에서 4년 동안 살게 했다는 것이 밝혀진다. 근세는 사업에 실패해 큰 빚을 지게 되었고, 빚쟁이들에게 쫓겨 다니느라 갈 곳마저 없어서 박 사장의 저택의 지하실에 숨어 살고 있었던 것이다. 저택의 설계자이자 첫 주인이었던 남궁현자는 박 사장 일가에게 저택을 팔면서 지하실의 존재를 알리지 않았기 때문에, 근세는 아내 문광의 도움으로 지하실에 숨어 살 수 있었던 것이다.

문광은 충숙에게 돈 봉투를 내밀며 "매달 돈을 보내드릴 테니, 제발 박 사장님 내외에게는 비밀로 해주세요. 그리고 우리 남편에게 며칠에 한 번씩이라도 먹을 것을 넣어주세요."라고 애원하지만 충숙은 시종일관 고압적인 자세로 일관하며 근세와 문광을 경찰에 신고하려 한다. 그때 문광은 몰래 뒤따라온 기우, 기정, 기택이 계단에서 굴러떨어지는 것을 목격하고 기우가 기택에게 "아, 아버지!" 라고 부르는 것까지 듣는다. 문광은 이 일을 계기로 전세를 역전, 기택 가족의 실상을 핸드폰으로 촬영하여 박 사장에게 알리려 하고 근세를 위로 올려보내 신선한 공기를 마시게 한다.[6] 이후 기택 가족을 제압하고 근세가 핸드폰의 전송 버튼이 북한 미사일 버튼이나 마찬가지라며 실실거리자 조선중앙텔레비죤 리춘히 흉내를 내며 기택 가족을 놀려댄다.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김정은 동지께서는 오늘 이번 일가족 사기단의 동영상을 보시면서 그들의 악랄하고 저급한 도발에 대해서 경악과 분노를 금치 못하시였다.[7] 이에 위대한 수령께서는 작금의 한반도[8] 비핵화의 과정 속에서 마지막 남은 단 한 발의 핵탄두를 저들 미치광이 일가족의 간악한 아가리에 처박으라는 궁극의 지령을 내리시였다. 저들의 구린내 나는 오장륙부를 최후의 핵폐기장으로 삼아 마침내 비핵화와 세계 평화를 이룩하시려는 위대한 령도자 김정은 동지…[9]

문광은 기택 가족이 박 사장의 저택에서 한 짓을 영상으로 찍고, 근세와의 오붓한 과거를 회상한다. 근세는 지하실에 숨어 살다가도, 박 사장 일가가 모두 집을 비우고 없으면 1층으로 올라와 문광과 함께 햇볕도 쬐곤 했다. 그때 충숙이 빈틈을 타 소파를 박치기로 엎어버리면서 싸움이 시작된다. 문광은 술병으로 기택 가족의 머리를 후려치지만, 이성을 잃은 기정에게 복숭아로 제압당하고 결국 기절한다. 마침 전화가 걸려와서 충숙이 받았는데, 연교의 전화였다. 뜻밖에도 연교는 이렇게 말한다.
갑작스러운 폭우로 캠핑이 취소되어서 집으로 돌아가는 중이에요. 다송이에게 먹이게, 한우 채끝살을 넣고 짜파구리를 만들어주세요.

기택 일가는 혼비백산하며 주변을 정리하기 시작하고, 문광과 근세를 지하실에 처박으려 한다. 기택은 기절한 문광을 지하실로 끌고 가지만, 문광은 깨어나서 자신을 묶으려던 기택을 밀쳐낸다. 때마침 박 사장 일가가 현관으로 들어오고, 문광은 "사모님!! 사모님!!"이라고 큰 소리로 연교를 부르면서 1층으로 뛰어올라가 연교에게 모든 것을 일러바치려 한다. 하지만 그 소리를 들은 충숙이 계단에서 뒷발차기로 문광을 밀어버리고, 문광은 그대로 지하실로 굴러떨어져 벽에 머리를 박는다. 지하실에 있던 기택은 이를 보고 기겁한다.

나중에 문광은 다시 깨어나서 포박당한 근세[10]에 감겨있는 테이프를 이로 찢으려 한다. 후에 기택 가족의 시점이 나오면서 기정이 반지하 집의 화장실로 들어가는 장면에서 문광이 구토하는 장면이 나온다.[11] 결국 문광은 쓰러지고, 근세에게 겨우 이렇게 말한다.
여보… 나 확실히 뇌진탕인가 봐. 당신이 안 보여. 여보… 충숙이 언니가 진짜… 진짜 좋은 분인데… 나를 발로 확 밀었어… 나 따라해 봐… 충… 숙… 충… 숙…

문광의 이 말은 유언이 되었고, 결국 문광은 머리를 심하게 다친데다 복숭아 알레르기에 의한 후유증까지 겹쳐 근세 앞에서 사망한다.[12]

이후 박 사장을 죽인 기택은 저택 지하실에 숨는다. 그리고 연교, 다혜, 다송이 이사를 가고 새 주인이 입주하기 전까지 저택이 잠깐 비어있던 사이에 기택은 문광의 시체를 저택 정원에 묻는다. 기택은 아들 기우에게 보내는 모스 부호 메시지에서 이 사실을 이야기한다.
그 뭐냐, 저기… 문자() 광자(字), 문광 님을 예의를 잘 갖춰서 보내드릴 수가 있었는데, 요즘 인기있다는 수목장을 한 거니까… 씨발, 뭐, 최선을 다한 거지.

기택은 수목장 운운하지만 실상은 암매장이다. 수목장은 화장을 한 유골의 골분을 묻는 것이지 시신을 묻는 것이 아니다. 나무 뿌리 때문에 시신을 찾기 힘들고 나무 아래를 일부러 파헤치지 않는다는 점에서 나무 아래 암매장은 이미 클리셰다. 연교와 두 아이가 아무리 빨리 이사를 갔다고 쳐도 문광의 시체는 이미 부패가 꽤 진행된 후였을 것이다. 그러니 기택 입장에서는 죄책감은 둘째치고 위생과 안전의 이유로도 그 사이를 틈타 빨리 처리해야 할 상황이었다.

3. 평가

박동익 사장의 저택의 지하실에 근세를 몰래 숨기고 있었고, 자신의 봉급으로 근세를 먹여살린 것인지, 박 사장의 저택에서 빼돌린 음식으로 먹여살린 것인지는 알 수 없다. 충숙에 의해 계단에서 굴러떨어지고도 그를 두둔하는 것으로 보아 본성은 선한 인물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알레르기에 의한 후유증과 뇌에 가해진 큰 충격으로 의식이 희미해지는 가운데 할 수 있는 아무 말을 한 것에 가깝다. 정말 본성이 선하다면 기택 가족의 정체가 탄로났을 때 그들을 협박해 일을 크게 만들기보다는 "우리 서로 이런 처지니 상부상조하면 어떠냐"고 제안하는 것이 더 현명한 처사였다.[13] 어찌되었든 동익, 근세와 더불어 작중 최대 피해자.

윤 기사처럼 기택 가족에 의해 억울한 일을 당하며 짤린 희생양이자, 안타까운 비밀을 갖고 있었던 인물이다. 문광이 근세를 구하러 박 사장의 저택에 돌아오면서, 기택 가족의 계획은 크게 틀어지기 시작한다.

엄밀히 말해 협박하려 한들, 기택 가족도 위험하기는 하지만 문광, 근세 부부도 파멸할 것은 마찬가지다. 본인 역시 절대로 들켜서는 안될 지하 방공호와 그곳에 숨어 산 남편의 존재를 이미 기택 가족에게 들켰기 때문이다.[14]

장르적으로 보면 레베카 제인 에어 같은 고딕 저택물에 등장하는 음침한 고용인 역에 가깝다. (<레베카>로 따지자면 댄버스 부인) 하지만 댄버스 부인이나 여타 음침한 고용인과 다르게 굴러들어온 돌인 기택 가족에게 역관광당하다가 비참하게 사망하면서 클리셰가 깨져버렸다.

한편, 국문광 역의 이정은이 압도적인 연기력을 보여 캐릭터에 역동성을 크게 부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로 중후반부 이정은의 등장[15]으로 극이 스릴러 장르로 전환되며, 이후 보이는 연기에서 그야말로 대단했다는 평이다. 이 역할로 이정은은 각종 영화제와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휩쓸었다.

4. 기타

  • 봉준호 감독의 인터뷰에 따르면 '문()을 열고 미친() 사람이 온다'는 뜻으로 작명했다고 한다.
  • 문광이 해고된 후로 박동익 사장은 문광이 맛있게 만들던 갈비찜을 그리워하면서, 그녀의 유일한 단점으로 '너무 많이 먹는 것'을 꼽았다. "맨날 2인분은 드셨다나, 뭐라나."라고 한다. 얼핏 보면 근세의 존재에 대한 복선 같지만, 문광은 "남편이 먹은 음식은 제 돈으로 샀어요."라고 말한다. 또는 애초에 식사 비용에 대한 언급은 그 상황을 빠져나가기 위한 거짓말이었을 가능성도 있다. 다만 문광도 꽤 체구가 있는 사람이라, 그냥 대식가였을 수도 있다.
  • 당초 각본 상에는 문광의 남편 '오근세'가 아닌 아버지 '국경호'가 출연할 예정이었다고 한다. 그 역할은 봉준호의 또다른 페르소나로 알려진 변희봉이 맡을 예정이었지만, 건강 문제로 합류하지 못하게 되었다고 한다.[16] 애당초 봉준호 감독은 이름과 얼굴이 알려지지 않은 배우를 기용하려고 마음먹고 있었고, 애초에 부부와 아이들이 나오는 4인 가족 설정이었다가 부부만 남기게 되었다.
  • 작중 지하실에 있는 혼인신고서가 잠깐 보이는데, 문광은 1974년생이고 근세는 1977년생이다. 즉, 연상연하 부부다.
    파일:000237637627.png
  • 배우 이정은은 이 영화의 인기로 이후 몸값이 수직 상승해 CF를 많이 찍었는데, CF 대부분에서 극중 문광의 모습으로 나왔다. 사실 이전부터 오 나의 귀신님, 검사외전, 미스터 선샤인 등에 출연하면서 주가가 점점 올라가고 있었는데, 이 작품으로 초대형 홈런을 쳤다. 그 이후에 타인은 지옥이다[17] 동백꽃 필 무렵에 출연하면서 흥행가도를 이어가고 있다.

[1] 1시간 22분 46초 경에 혼인신고서에 잠깐 나온다. 참고로 해당 주소는 광명뉴타운 재개발 구역 일부로 현재는 광명 아크포레 자이위브 아파트로 재개발된 상태다. [2] 이때 저택 안에서 유리창 너머로 밖을 보고 있던 기우의 시선으로 연교와 문광이 보이는데, 문광이 유리와 유리가 만든 경계선, 즉 선을 넘는 것으로 묘사된다. [3] 사실 다송과 매우 친한 사이다. [4] 복숭아 알레르기가 심한 사람의 경우 혀가 심하게 부으면서 인후부를 막아 호흡곤란으로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 그래서 만약을 대비해 에피펜 주사기를 휴대해야 한다. [5] 이 시점 이후 영화의 장르적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급변한다는 평이 많다. 극장 상영시에는 기택 가족의 술주정에 관객들이 웃어대다가, 비 맞은 몰골인 문광의 갑작스런 인터폰 목소리와 함께 웃음소리가 싹 죽기도 했다. 사실상 영화 전후반을 가르는 중요한 부분이다. [6] 이때 흘러나오는 음악은 잔니 모란디의 <In Ginocchio Da Te>. [7] 넷플릭스 자막은 '못하시었다'로 나오지만 문화어 어법상 어말어미에 -이가 덧나기 때문에 '못하시였다'가 옳다. [8] 사실 북한 매체를 정확히 따라하려면 '조선반도'라고 해야 옳다. [9] 그 다음대사가 바로 '똑바로 안 들어 이것들아!'다. 그러고 나서 "남편, 와이프, 아들, 딸"이라면서 기택 일가를 한 명씩 부르고 이에 이들이 벌을 선 자세로 대답하는데, 이때 충숙과 기우는 "네."라고 대답했고 기택은 "남편.", 기정은 "딸."이라고 대답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때 "네"라고 대답한 두 명은 결말에 집으로 돌아오게 되었고, 그러지 않은 기택과 기정은 결말까지 집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10] 손은 묶였지만 입에는 재갈을 물리지 않았다. [11] 이때 기택의 반지하 집에 있던 변기에서 구정물이 솟구치는 장면이, 문광의 구토와 이어지듯 연출된다. [12] 이후 근세가 칼을 들고 파티장에서 난동을 부릴 때 "충숙 언니!"라고 외치는 이유이다. [13] 하지만 충숙이 그 전에 인면수심으로 자신과 남편을 협박하듯 대했기 때문에 당연히 독기가 오를 만한 상황이었기는 했다. [14] 기택 가족에 머리가 꽤나 잘 돌아가는 기정이 있는데도 이 협박이 통한 이유는 "말도 안 되는 짓을 하고 있는, 잃을 게 없는 놈들이니 수틀리면 '다 같이 경찰서 가버리자'로 보내버릴지도 모른다"는 공포가 있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굳이 전송 버튼을 북한 미사일에 비유하는 것도, 이게 은근 북핵문제와 비슷한 심리전이라서 그런 듯하다. 반대로 다음 날 다시 대화로 풀어보자고 지하에 내려간 것도 이것 때문이다(생각해 보니 서로가 서로의 약점을 쥔 상태라 공존하는 것도 불가능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15]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니콜 키드먼이 이정은을 만나고 "ding-dong?"이라고 물었다는 후일담이 있다. 그만큼 장면이 각인되었다는 방증이다. [16] 원래 계획대로라면 경호가 딸 문광의 복수로 충숙의 딸 기정을 살해하는 것이 대구를 이루게 된다. [17] 이쪽은 장르가 스릴러인지라, 극중 초인종 씬처럼 여기서도 호러적인 모습을 잘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