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6 15:24:14

공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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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영
Gong Joo-young | 公主英[1] | [ruby(姫, ruby=ひめ)][ruby(ノ, ruby=の)][ruby(宮, ruby=みや)] レイ
[2]
파일:연애혁명 공주영(프로필용).jpg
생일 8월 9일[3]
별자리 사자자리
신체 172.9cm → 173cm | 62kg → 65kg (시즌 1)
176.8cm | 65kg (시즌 2~현재)[4] | O형
가족 아버지 공영호[5]
어머니 박리사[6]
남동생 공재민[7]
[ 완결 이후 ]
배우자 왕자림[8]
장녀 공주아[9]
장남 공OO[10]
장인어른 왕종훈
장모 최혜수
처제 왕별림
학력 화산어린이집 (수료)
일삼중학교 (졸업)
이삼정보고등학교 (졸업)
전문대학 (호텔조리과 / 전문학사)
일본 소재 대학 (조리과 / 학사)[11]
병역 육군 병장 만기 전역
직업 일식집 부주방장[12]
거주지 경기도 삼이 이삼동 백원룸 203호[13] 서울특별시 근교 아파트[14]
종교 무종교[15]
MBTI ENFP-T[16]
퍼스널 컬러 노란색[17]
웹드라마
담당 배우
박지훈

1. 개요2. 특징
2.1. 신체2.2. 성격
3. 테마곡4. 인간관계5. 능력6. 작중 행적7. 비판8. 어록
8.1. 에게 반(半)했음
9. 기타

[clearfix]

1. 개요

파일:공주영 프리시즌 프로필 사진.png
프리시즌 프로필 사진[18]
네이버 웹툰 연애혁명주인공.

2. 특징

단행본 부록에 의하면 순정만화 여주인공 스타일이라고 한다. 여주인공인 왕자림이 순정만화 남주인공의 모든 설정을 때려 부어 만들어진 것과 대조적. 둘은 순정만화의 클리셰를 성별로 비틀어낸 공통점을 가졌다.

자취방으로 이사하는 시점부터 작품이 진행되어, 경기도 삼이시 이삼동에 위치한 원룸에서 자취 중이다.[19]본가와 같은 동네지만 집안 문제로 인해 자취하게 되었으며, 이에 별 불만을 갖고 있진 않다.

가장 먼저 일가족 모두의 이름이 공개된 등장인물이다. 공주영은 아버지 공영호와 어머니 박리사의 장남이며, 남동생으로 공재민이 있다. 집안 문제로 자취하게 되었다지만, 가족관계가 나쁘지는 않다. 공재민과는 보통의 형제답게 때리고 맞고 투닥거리거나 최정우가 떨어뜨린 인형을 줍자 곧바로 재민이 줘야지 하는거 보면 우애가 없진 않은 듯하며, 일반적인 학생과 학부모 간의 학업이나 진로 갈등만 빼면 성격적으로는 부모님과도 큰 마찰이 없다.

2.1. 신체

파일:공주영 변천사.jpg
공주영의 외모 변천사를 보여주는 그림이며 외모는 작가공인 미남까진 아니지만 훈훈한 얼굴이다. 다만 세계관 공식 미남인 이경우만큼 잘생긴 외모는 아니라고 한다. 정상훈이 세계관 공식 미인 최한별과 비교한 프로필에 의하면, 상대적으로 누리끼리한 얼굴빛에 보통인 외모라고 한다. 실제 그림체로도 무쌍에 가까운 옅은 속쌍[20]임에도 작지 않은 눈에 상대적으로 고운 피부를 갖고 있다. 공주영을 '잘생긴 설정으로 그렸냐'는 질문에 작가는 '아뇽 훈훈으로 생각하고 그립니다 치장 신경 많이 쓰니까요 주영이는' 라고 답한 바 있다. 프리시즌에서는 본인 입으로 "나 정도면 충분히 잘생겼고 매력있지 않나?!"라고 말하기도 했으며, 작중 초반 여학생들이 공주영을 보고 '잘생겼는데' 라고 말한 것을 보면 훈훈하게 생겼음을 추측할 수 있다.

고2 기준으로 곁에 있는 왕자림(168.5cm)이 여자 치곤 큰 편임에도 제법 차이가 난다. 공주영의 키(176.8cm).[21]

체형은 매우 흔한 남고생 체형.[22]

시즌 1 후반에서 왕자림과의 커플(?) 앞머리로 인해 앞머리만 잠시 짧아졌던 것을 제외하면, 염색을 포함해 유치원 때부터 지금까지 단 한 번도 헤어 스타일이 바뀐 적이 없는 유일한 등장인물이다. 때문에, 현실의 헤어 스타일로 설명하기 힘든 특유의 이 바가지 머리는 유년 시절부터 고수하고 있는 공주영의 가장 상징적인 트레이드 마크이다. 이 헤어 스타일은 가끔 드라이나 고데기로 가르마를 타는 등의 꾸미는 행동이 없으면 항상 유지된다. 고3 극후반기부터는 가르마를 타기 시작했고, 20대 때는 완전히 바가지 머리를 벗어났다.

2.2. 성격

활발하고 밝은 성격으로, 애교도 많고 싹싹해서 작중 윗사람들의 사랑 내지 관심을 받는 경우가 유독 많다. 특유의 선한 마음씨는 주변인들의 상처를 치유하는 마력이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며, 일진에서부터 갱생한 이경우와 이성 관계를 단절했던 왕자림의 변화가 대표적이다.

작중에서 워낙 찌질한 모습을 많이 보여줘서 크게 부각되진 않지만, 외유내강형의 인물이다. 왕자림이 외강내유형의 인물인것과는 대조적. 워낙 착하고 남에게 싫은 행동 못하는 우유부단한 성격 때문에 그냥 일방적으로 당하기만 하는 호구 같아도, 본인이 누군가를 위해 맞서야만 한다면 평소엔 꿈도 꾸지 못하던 행동들도 과감히 하면서 기어이 해내 버리는 모습까지 보여준다. 왕자림 에피소드가 그랬고, 이경우 에피소드가 그러했다. 왕자림에게 상처를 준 사람이 더이상 왕자림을 건들지 못하게 하기 위해 그야말로 오늘만 살 것 같은 기행을 보이고, 자신의 가장 소중한 친구인 이경우를 양아치의 길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해 말 그대로 '매를 벌면서까지' 온갖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결국 목적을 이룬다. 여러모로 공주영 최고의 강점 중 하나이기도 하며, 왕자림이 최악이었던 첫인상에도 불구하고 관계가 진전되면서 공주영을 좋아하게 되는 큰 이유 중 하나다.

이처럼 항상 남을 위하는 착한 성격이지만, 그 반작용으로 본인이 상처받거나 힘들 때에는 다른 사람들에게 전혀 말하지 않는다. 아무리 상처를 받아도 다른 사람들을 우선으로 생각하느라 혼자 속으로 끙끙 앓기 일쑤. 그 예시로 Boy recipe에서는 진실을 알고 상처받은 걸 왕자림에게 전혀 내색하지 않았고[23], 임정훈과 시비가 붙어 학폭위가 열릴 때는 왕자림이 상처받을 걸 걱정해 친구들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거나 진술서에 가장 중요한 성희롱 사건을 적지 않는 등 혼자 끌어안으려고 했다. 그밖에도 군데군데 이런 점이 엿보이며, 공주영으로 인해 성장할 수 있었던 왕자림과 이경우는 그런 점에 고마워하면서도 답답해하기도 한다.[24]

착한 성격답게 항상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한다. 특히 여자친구인 왕자림과, 가장 친했던 친구인 이경우를 대할 때 이런 성향이 강하게 드러나며, 상술한 왕자림 에피소드와 이경우 에피소드 모두 공주영의 이런 성향이 빛을 발한 에피소드들이다. 다만 왕자림과 이경우 모두 공주영에게 의지하지 않으려는 편이라[25] 이에 대해 소외감과 서운함을 느끼고 있으며, 호구 취급을 받는 것으로 여겨 불만이기도 하다.[26] 그리고 시즌 3에서는 이것이 갈등의 주 원인이 된다.[27]

늘상 타인을 우선시하다보니 스스로를 희생하려는 경향이 있다.[28] 왕자림을 위해 최정우와 싸운 것도, 이경우를 원래대로 돌리기 위해 모진 학폭을 버틴 것도, 왕자림을 능욕하는 임정훈을 팬 것도 자신의 안전과 행복을 포기한 행위이지만 소중한 사람을 위해 기꺼이 희생한다. 이것이 극도로 심해진 게 3부의 진로 문제로, 왕자림을 위해 원하지도 않는 행동들을 억지로 하며 스스로를 한계까지 몰아붙였다. 다행히 워터파크 사건을 계기로 어느정도 스스로의 행복을 챙기게 되었지만, 20대가 되어서도 여전히 이 성향은 남아있다.

집념이 상당히 강하다. 평소에는 마냥 해맑고 아무 생각 없이 지내다가도, 반드시 이뤄야 할 목표가 있으면 끝까지 파고들어 결국 해내곤 한다. 왕자림과의 연애부터가 공주영이 끈질기게 매달린 끝에 이뤄진 것이었으며, 중학교 때는 어떻게든 이경우를 원래대로 되돌리기 위해 2년 가까이 모진 학폭을 버텨내기도 했다.[29] 시즌 3에서는 왕자림에게 부끄럽지 않은 남자친구가 되기 위해 1학기 내내 입시에 집중한 결과 3개월만에 6등급에서 3등급까지 성적이 오르는 쾌거를 이뤄냈다.

정이 많은 편[30]이라 결별한 상태였던 왕자림에 대한 소문을 신경쓰며 크게 싫은 소리를 하는 최정우 참교육 때나, 곽보경 사건 때, 임정훈이 왕자림을 성희롱했을 때처럼 왕자림과 관련되어 나쁜쪽으로 엮이면 진심으로 분노하며 흑화하면 친구들이 다 달라 붙어도 말리지 못한다.

그러나 선하고 실상 의지가 되는 면모와는 별개로 입이 매우 싸다. 작중 비춰지는 모습을 보면 고쳐지지 않는 천성인 듯. 또한 공주영의 발설로 인해서 터지는 병크가 매우 큰 편이다. 대표적으로 이경우 가정사 발설, 왕자림 인스타 폭로 등이 있으며 이 밖에도 평소에 실없는 소리나 비밀을 많이 까는 편이다.[31]

자타공인 패션피플로서, 코디에 상당한 시간을 할애하며 패션에 대한 자부심 역시 크다. 어린 시절부터 옷만큼은 잘 입었고 집안이 유복했던 것도 있겠지만, 본인이 보는 안목도 꽤 있다. 패션 취향까지 포함해 왕자림과의 몇 안되는 공통점이기도 하며, 매번 다른 옷을 입고 나오면서도 한 번도 실패하지 않고 셀럽 포스를 풀풀 풍기며 나온다. 심지어 주변 친구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도저히 커버가 안 되는 분홍색 생활복을, 준 보색인 남색 후드티와 함께 괜찮게 코디하여 입고 오기도 한다.[32] 그래서인지 공주영 집은 작중에 공주영 친구들의 공식 남친룩 아이템 대여점으로 통한다(...).[33] 공주영 역시 이들에게 투덜대기는 해도 각자에게 맞는 남친룩을 코디하여 패션 자체에 능통한 모습을 선보인다.[34] 또한 BB크림을 바르는 등의 메이크업도 한다. 그러나 외모에는 매우 신경 쓰는 반면에 머리는 그냥 바가지인데 시즌 1에서 공주영이 왕자림에게 자신은 그저 한 달에 한 번 집에서 앞머리를 일자로 자르는 것이 끝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공주영이 꾸밀 때 머리를 조금이나마 만진 시점은 시즌 3가 상당 부분 진행된 시점이다.[35]

시즌 3가 진행되면서 주변인들과의 트러블 및 내적 갈등으로 인해 정신적으로 무너지는 연출이 나온다.[36] 그 영향으로 이전보다 전체적으로 웃음이 사라져 낮은 텐션에 팔불출과 천방지축끼는 온데간데 없는, 시니컬하거나 단면적인 모습만 보여주고 있다.[37] 그리고 시즌 2 중반까지만 해도 우는 묘사가 전혀 없었는데, 시즌 2 후반부터 조금씩 무너지기 시작하며 우는 묘사가 나오더니 시즌 3에서 정신적으로 완전히 무너지며 눈물을 흘리는 묘사가 급격히 많아졌다.[38]

다만, 공주영이 무너진 주요 원인 중 하나였던 이경우를 손절한 이후 왕자림의 진심을 알고 서로의 마음을 재확인하고 나서는 다시 왕자림에게 애정표현이 많아졌다. 그리고 안경민에게 '공태식이 돌아왔구나.' 소리를 들으며 공글공글 디버프를 시전하고[39] 김병훈에게 얼굴이 폈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 크게 회복했다. 또한 한편으로 자신에게 진실을 숨긴 석호와 안경민을 용서하거나 이경우에 대해 단호하게 나오는 등 감정적으로 성숙해졌다. 석호와 안경민이 감탄했을 정도.

다만 정이 많은 탓에 그만큼 호구인(...) 경향이 있어 곽보경의 진실을 알기 전까지 중학생 시절 왜 갑자기 헤어졌는지 궁금해하며 밀어내지 못한 전적이 있다. 이러한 경향은 3부에서 크게 싸우고 헤어졌을 때 왕자림과 서로 모르게 많이 운 원인이기도 했다. 또한 이경우를 손절하고 왕자림과 재결합한 뒤 많이 회복한 이후에도 어머니가 갑자기 아파진 이경우를 완전히 외면하지 못하고 먼저 다가가 사과할 기회를 주는 모습을 보였다.[40]

공주영의 밝은 성격은 천성보다 가정환경이 크다고 한다. 이경우와 공주영의 가정환경이 바뀐다면? 하는 if 외전 그림도 있다. 만약 공주영과 이경우의 가정환경이 바뀌었다면.

3. 테마곡

<rowcolor=#ffffff> 테마곡
폴카이트 - Hollow Wood(할로우드)
테마곡2
민현(뉴이스트) - 모든 밤 너에게
<rowcolor=#ffffff> 테마곡3
GUNHO(건호) - Eclipse(이클립스)
[41]
테마곡(with 왕자림)
그_냥&미온(J_ust&MION) - 연애혁명(Love Revolution - 공주와 왕자)

4. 인간관계

가장 친한 친구로 인해 친구관계가 요동친 케이스. 가장 오래 알고 지낸 사이였고, 여러 우여곡절을 겪으며 친구로 정의되나 기저에는 복합적이고 어려운 관계와 서사가 있다. 이경우와의 공주영의 관계는 시즌 3에서 공주영의 다른 인간관계에도 영향을 미쳤다. 호구에 가까울 정도로 ' 선(善)'에 집착하고 참았던 시즌 2까지는 대체로 원만한 인간관계를 유지하였으나, 시즌 3가 진행되면서 대부분의 인간관계가 속부터 썩어들어가기 시작했다. 진로 고민을 하며 한참 방황하고 연인으로서 찌질함의 극치를 보여 왕자림에게 없어보인다는 말을 듣고 완전히 멘탈이 개작살이 났다.[42] 자존감이 멘틀을 뚫고 들어간 상황에서 어떻게든 자신의 진로를 찾으려고, 즉 못난 놈에서 벗어나려고 공부에 몰두해 왕자림과 끝내고, 모든 친구들을 밀어냈다. 그와중에 절친인 이경우는 왕자림에게 들이대고, 공주영은 이를 의심하다가도 '경우는 좋은 친구다. 내가 못난 놈이라서 경우를 의심하는 거다. 난 왜 이렇게 못날까. 빨리 내 앞길 찾아야지. 아 그런데 이렇게까지 노력하는데 성적 안나오네.' 라는 악순환이 반복됐다. 안경민, 석호는 다른 반인데다 이경우를 집중 감시하느라 공주영을 제대로 신경써주지 못했다.[43] 정상훈, 박재정은 대체로 한심하다는 듯 공주영의 성적을 타박하는 모습만 보여줬다. 그나마 김병훈이 현실적인 진로 조언 및 위로를 통해 공주영을 잠시나마 여유있게 만들어줬지만 이경우의 무대책 대시로 인해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버렸다. 즉 임시방편에 불과했다는 것. 결국 이경우의 본색이 제대로 들통난 워터파크 에피소드 이후로 이경우를 손절하면서 본인의 감정을 드디어 제대로 정리했다.
  • 왕자림
    본작의 주연커플. 유치원 동창 및 고등학교 동창. 공주영에게 있어서는 사실상 첫사랑이자 첫 여자친구다.[44][45]

    공주영의 일방적인 구애로 시작된 연애. 왕자림은 공주영에게 애정이 전혀 없었고, 남자를 사귈 생각조차 없었기에 공주영이 자꾸 귀찮게 구는 것이 짜증나 대충 받아주고 매정하게 굴어 정 떨어지게 만들려는 계획이었다. 그러나 사귀고 나서 공주영에게 점점 호감이 생기곤 되려 그 정도가 동등, 아예 관계가 역전으로 뒤집히기도 했었다. 시즌 3 시점에서는 왕자림도 작가 공인 자신보다 공주영을 더 중요시 생각할 정도.

    물론 그 과정이 순탄치는 않았다. 일단 둘의 성격이 모두 미성숙하면서 판이한데다 서로의 과거 애인 썸남이 엮인 일들, 각자의 친구관계에서 벌어진 일들[46], 각자의 진로 탐색 중 벌어지는 일 등 각양각색의 많은 위기 상황을 겪었다. 그때마다 싸우고, 때로는 헤어지며 정말 다사다난한 일들을 반복하지만[47], 그 극복의 과정을 통해 같이 인격적으로 성장하며 독자들의 뭉클함을 자아냈다. 아직 감정적으로 서툰 고등학생임에도 불구하고 워터파크 에피소드 이후에는 그야말로 어른도 하기 힘든 성숙한 연인이 되었다는 평가가 줄을 잇는다.

    일례로 시즌 3 후반부 시기 왕자림이 공주영을 대하는 모습과 작품 초기 왕자림이 공주영을 대하는 모습을 비교해보면 그야말로 격세지감. 연애혁명을 안보는 사람에게 중간 과정 없이 둘만 딱 놓고 보여주면, 다른 작가가 그린 거 아니냐는 말까지 들을 수 있을 정도이며, 공주영 역시 3부에서의 자기 자신을 갉아가며 마음고생을 통해 초반의 철없는 스토킹 행위를 반성하고 후술할 성격적인 문제를 점차 벗어던지며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연재기간 기준 10년간의 갈등과 극복의 반복 끝에 마침내, 두 사람 모두가 서로에게 있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하고 사랑하는 사람으로 자리잡았다. 그렇게 공주영은 에필로그 최종회, 마지막 장면을 통해 왕자림과 정말로 결혼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완벽한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난 한번도 널 친구로 생각한 적이 없어
니가 어떻게 나한테 이래...[48]
그게.. 니 죄책감을 덜어내는 방법이겠지. 남 생각은 전혀 안하고 지 감정밖에 생각 안하는 이기적인 새끼.[49]
그동안 이경우에 향한 증오를 품은 대사이자 독백
아 X발 친구잖아!!!
431화 中[50]
한 마디로만 정리하자면 연애혁명에서 가장 악연임과 동시에 제일 잘 아는 친구. 10년지기로, 자그마치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동문이다. 서로가 서로에게 잘못한 적이 있고, 이로 인해 서로를 싫어한 적도 있으며, 화해한 이후 친하게 지내면서도 여전히 그 기저에는 자신이 가지지 못했고 상대가 갖고 있는 것에 대한 부러움과 열등감, 고마움과 죄책감이 있는, 인간적 애증과 무게감도 있는 상대.[51]

알고 지낸 세월 중 절반은 이름만 아는 애 혹은 그보다 좋지 않기도 했었고, 처음엔 가깝진 않아도 자주 티격태격하는 그저 같은 반 친구였지만 서로 진지하게 얽히고 나선 진짜 친구가 됐었다. 그러나 공주영의 잘못으로 이경우의 뒤통수를 치는 바람에 공주영이[52] 이경우로부터 중학교 때 괴롭힘을 당한 적도 있었으나, 서로 푼 후에는 가장 가까운 친구로서 좋게 지내왔다. 공주영은 왕자림과 연인 관계에서의 고난이 있을 때마다 도와준 이경우가 고마우면서도 작이 진행되며 왕자림과 친하게 지내는 것을 걸려하는 게 묘사되는데[53][54], 정말로 이경우가 왕자림을 짝사랑하고 있다는 게... 도움을 가장한 사심이 빈번했음이 사실이라 이경우는 공주영과의 관계가 더 불편해진 상황. 그러다 결국, 이경우는 끝내 직접적으로 선을 넘고 이를 공주영이 발견한다. 마침내 공주영이 손절을 때리면서 공주영-이경우 관계는 이렇게 파멸로 마무리된다.[55] 이경우와 마주친 후 걱정하는 친구들에게 날선 반응을 보이는 이경우를 바라보다가 질렸다는 듯이 돌아선다.

다만 10년 정이라는 게 아무나 떨쳐낼 수 있는 감정도 아닌지라 이경우가 어머니의 병환으로 인해 코너에 몰리자 계속 신경쓰기는 한다. 그러다 이경우를 만나고 온 김병훈에게서 이경우의 입장을 들은 뒤 의식하다가, 대화하고 오라는 왕자림의 권유에 결국 이경우를 마지막으로 찾아가다. 그런데 이사갈 준비를 하는 이경우를 보고는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마음이 약해져 다시 한 번 기회를 주게 되고, 이를 이경우도 잡고 한 대 치라는 말이 아닌 진심 어린 사과를 하고 공주영이 반은 용서해주면서 결국 파멸까지는 면하게 된다.[56] 결국 이경우에게 공주영은 오랫동안 자신을 지배했던 아버지의 폭력적인 가치관 "맞아야 깨닫는다"로부터 벗어나, 말로 하는 사과의 위력을 깨치게 한 존재이자 결국엔 친구인 존재가 맞았단 걸 보여준 듯 하다.

성인이 된 이후 아직 데면데면한 건 있지만 역시 시간이 약이라고 나름 장난도 치고 근황도 물어보는 등 서서히 회복되고 있다는 걸 보여주고 있다.[57] 이경우는 초창기에 '알고 지낸게 10년인 관계'라며 항상 친했던 관계가 아님을 암시하고 자조했지만, 그 세월이 헛되지 않은 관계였던 셈.
  • 김병훈, 석호, 안경민, 정상훈
    일삼중학교 동창이자 편한 친구 사이다. 일명 일삼즈. 서로 간에 디스나 드립도 자유롭고, 사회성 측면에서 부족한 이들이 아니기 때문에 어느 한 명을 배척하려 들거나 약점을 잡아 공략하지 않으므로 항상 원만한 관계를 유지한다. 김병훈은 원체 인간관계가 좋아서 이따금씩 농담 몇 마디 오가는게 전부지만, 이경우의 비밀을 알게 된 이후 이를 숨겨주고 있는 석호 안경민은 공주영이 더이상 편하지는 않다. 정상훈의 경우, 학업 쪽으로 편하게 같이 다니는 모습이 자주 비춰진다. 그러나 석호, 안경민이 이경우가 결국 선을 넘었음을 알고 이경우와 완전 손절을 선언하였으니 다시 편하게 대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김병훈 덕분에 자신의 미래를 찾고 갈피를 잡게 해줬으니 공주영 입장에서 병훈이는 은인이다. 또한 김병훈의 경우, 언제나 공주영의 편이라는 말을 덧붙여 공주영으로 하여금 이경우가 항상 왕자림 입장에서 말을 하는 것을 인지하는 역할도 하였다. 그러나 이경우가 완전히 코너에 몰리자 은근히 걱정은 한다. 이경우를 존중해 공주영에게 미련을 접어두자고 한 김병훈, 박살난 둘 사이에서 결국 불편함을 호소한 안경민, 시간이 지난 후 결혼식에 공주영과 이경우에게 듀엣으로 축가를 부탁한 석호의 행동에서 중학교부터 이어온 인연을 중요하게 여김을 알 수 있다.
  • 양민지
    평범한 남사친 여사친 관계였으며 프리시즌에서는 왕자림에게 치근덕대는 데에 양민지의 도움을 많이 빌리기도 했다.[58] 하지만 왕자림, 이경우, 정상훈을 비롯한 자신의 주변인들에게 피해를 입히고도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는 양민지에게 가차없이 팩트를 내리꽂으며 양민지의 고등학교 2학년 인간관계를 파탄낸 장본인이다. 양민지 역시 공주영에게 남유리와 왕자림이 닮았다는 관점을 제공함으로써 이경우에 대한 열등감과 의심을 불러일으키도록 유도해, 스노우볼 양민지 나름대로 딜교환에는 성공하여 서로 악영향을 끼친 관계다.[59] 이후 양민지가 사과했다는 사실에 놀란 것을 보면 공주영에게 양민지의 이미지가 크게 바닥을 쳤다고 볼 수 있다. 그전에는 양민지의 비밀을 폭로한 이후 왕자림과 오아람의 의사에 따라 그냥 관심을 끄고 지낸 듯.
    그 이후 축제편에서 양민지가 친구들한테 사과하고 화해한다. 공주영이랑 별 접점은 없지만 양민지를 더 이상 나쁘게 보지 않을 것이다.[60]
  • 오아람, 홍진희
    왕자림의 절친들이라 같이 가까워진 사이. 왕자림이 연관되지 않았다면 좀처럼 엮이지 않아서 각 인물마다 특별히 접점도 없고, 평범한 학교 친구 관계다.
    이들은 공주영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왕자림과 공주영이 갈등이 있는 상황에서도 오히려 공주영의 입장을 왕자림보다 더 잘 이해해주기도(...) 한다. 오아람은 양민지와 함께 초반부 왕자림이 공주영에게 마음을 열 수 있도록 엮어주었으며, 노래방에 공주영이 음식을 바리바리 싸들고 나타나자 아예 공주영은 좋은 애니까 결혼해라고 김칫국을 원샷하기도...
    양민지가 무리에서 틀어지고, 운동부이고 개개인의 갈등에 깊게 신경쓰지 않는 오아람의 비중이 내려가는 2부 중반부 이후엔 홍진희의 비중이 더 올라간다.
    3부에선 공주영의 마음이 떠나간 걸 알고 내내 우울해하는 왕자림의 모습에 상반된 대응을 한다. 홍진희는 왕자림을 위로하고 둘을 다시 붙여놓을 방법을 같이 고민해준다고 하면 오아람은 일로 태클거는 것이 마음에 안 드니 그냥 깨지라고 말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후 진지하게 마음을 다잡은 공주영을 보고 오히려 너도 저렇게 너 할 일 해야한다며 왕자림을 다그친다거나, 공주영과 시간을 두기로 한 뒤에도 다시 만날 수 있다고 굳게 믿고있는 왕자림을 크게 질책하지 않는 것으로 보아 공주영에게 악감이 생긴게 아니다. 두 사람이 다시 맺어진 모습을 보자 가장 먼저 눈치채고 흐뭇한 미소를 띄운다.
    공주영과 오아람은 졸업앨범 앙케트 어사-친사에도 묶였다. 둘이 어색한 사이는 아니지만 구도가 어떻게 될지 궁금해하는 독자들이 많이서 넣어봤다고. 사실 둘 다 요리에 일가견이 있다는 공통점이 있고, 친구들끼리 놀러갈 때면 왕자림을 요리시키지 않기 위해 함께 식사당번을 하는 경우가 많았으니 친하긴 할 것이다.
  • 최정우
    동네 아는 형으로 나름 친하게 지내는 정도였지만[61], 왕자림과 있었던 일을 알게된 후로는 공주영에게 증오의 대상이 되었다.[62] 이에 공주영이 최정우에게 시비를 걸고 때린 적도 있었으나, 최정우가 장난기가 좀 있어서 그런지 어쩌다 마주쳤을 때도 웃으면서 농담이나 던지는 등 최정우한테 공주영은 그냥 아는 동생이다. 공주영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부분은 있어도 이제는 딱히 막 신경은 쓰지 않는다.[63] 다만 에필로그에서 보면 최정우도 은근히 공주영을 신경쓰고 공주영도 여전히 짜증 내는 편이다.
  • 최한별
    유치원 동창생으로, 이 시절의 공주영이 최한별을 괴롭혔기도 했고 최한별 또한 왕자림 이외엔 안중에도 없어서 그런지 처음으로 다시 재회했을 때 결코 좋지만은 않았다. 그러나, 최한별이 의도적으로 공주영을 압박할 내지 왕자림에게 복수할 수단으로써 과거의 일을 빌미로 삼았을 뿐[64], 서로 화해하면서 최한별이 공주영에게 손수 엄선한 공부거리를 주거나 같이 왕자림네 집에서 별탈없이 지내는 등 자격지심의 대상과 가해자/피해자 관계에서 벗어나 성격상의 이유로, 왕자림의 소꿉친구라는 입장 때문에 약간은 불편하지만 평범한 친구 비슷한 관계로 개선은 된다. 서로 마음의 빚을 주고받는 것이 싫어 인간 관계에서 도움을 주지 않는다던 최한별이 선뜻 공주영의 입시에 대해서는 도울 게 있으면 도와주겠다고 할 정도. 물론 공주영은 여전히 최한별이 불편하다.[65] 그러나, 워터파크 에피소드에서 대형사고를 친 이경우보다는 관계가 크게 나쁘지 않다. 질투가 심한 공주영이 조금은 견제하지만[66] 최한별은 왕자림과 연인이 될 생각은 없어 신경 안 쓰는 모습을 보인다. 최한별 문서에도 있지만 최한별의 왕자림에 대한 감정이 어떻냐는 질문에는 무성애자라고 생각하라며 작가가 이미 못을 박았다.
  • 곽보경



    158화 中[67]

    공주영의 연애관[68]과 학업에 막대한 악영향을 끼친 인물로, 중학교 동창이자 전 연인이다.[69] 곽보경 이경우에게 접근하려는 목적으로 공주영과 사귀었고, 이를 끝까지 몰랐던 공주영은 수십만원 상당의 돈[70], 학업[71], 사생활[72] 등 온갖 것들을 곽보경에게 바치기만 하다가 헤어졌다.[73] 곽보경과 다시 만나기 전까지는 친구들을 통해 종종 언급되면서 독자들은 '저 사랑꾼이 예전에는 또 어떻게 사귀었던걸까'라는 궁금증을 불러일으켰지만, 정작 본인은 곽보경과 엮이는 상황이 되면 여친이었다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기겁해서 '대체 어떻게 헤어졌는지' 여러 추측이 있었는데[74] 싸우다 헤어진 건 아니고 카톡으로 일방적으로 통보받고 헤어진거였다.

    그나마 공주영이 처음부터 곽보경한테 호감이 없어서 대수롭지 않게 넘겼지만[75][76], 곽보경과 다시 엮일뻔한 상황이 나올때마다 대놓고 피하거나 기겁하는 등 왕자림과 사귀는 상황이라 눈치 보여서 그런 것도 있지만, 이쪽도 왕자림 못지 않게 트라우마가 남았다.[77] 한마디로 딱히 감정은 없지만 뭔가 미안하고 불편했던 관계.(본인 기준) 곽보경이 고등학생이 되어 다시 접근했을때도 선을 긋지 못한게 이 때문이었지만, 다행히 왕자림과 이경우의 활약으로 곽보경의 본심을 들으면 듣고, 애초에 신경 쓸 필요가 없었다는 걸 깨닫자 과감히 손절했다.
  • 어머니 박리사
    연애혁명에서 가장 엄격한 부모님답게 아버지보다는 관계가 좋지 않다. 성격이 불같은 행적이 종종 나오며 인상도 상당히 날카롭다. 일례로 공주영이 교내폭력을 일으켰을 당시 학교임에도 불구하고 공주영의 등짝을 후려치며 소리를 질렀다.[78] 이 때문인지 친밀한 모자관계는 아니다. 물론 박리사는 아들 편에서 상처 받지 않게 조언도 해주며, 아들을 사랑하는 어머니다. 근데 아들은 웬일로 다정하냐며 어색해했다고 한다.. 술을 마시면 애정 표현이 격해지는 듯, 공주영의 회상에서 술 취한 채 두 아들을 끌어안고 뽀뽀를 하는 장면이 나온다.
  • 아버지 공영호
    연애혁명의 모든 부모님들 중 가장 선망받는 부모 중 한 명이다. 직업은 요리사로 지역 내에서 유명한 듯 하다. 성격이 온화하고 화 한 번 안 내는 다정한 아빠. 다만 공주영을 너무 풀어 주어서 여러 병크들을 만드는데 간접적으로 일조했다는 비판을 조금 받긴 하지만 독자들에게 압도적으로 우호적이다.[79] 공주영과 사이가 좋으며 이따금씩 조언을 해주는데, 그 조언이 하나같이 명언이다.
  • 동생 공재민
    현실 형제. 보통은 공재민이 깝죽대고 공주영은 일방적으로 당하는 입장이다. 연년생인 것 치고는 그렇게 나쁘진 않은 듯하다.
    본가에 살면서 계속 마주치고 투닥거리는 왕자림 자매와는 달리, 작품의 첫 화 첫 장면에서 공주영이 자취를 시작한 이후엔 공주영 형제는 떨어져 지내고 있는지라 (회상부를 제외하면) 등장 자체가 거의 없다. 다만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하는 시점에서는 자신과는 달리 인문계에 공부를 잘 하는 편인 공재민을 의식하는듯.
  • 그 밖의 이삼정보고 재학생 및 일삼동•이삼동 타교 학생들
    입학 초반엔 그저 여학생들에게 괜찮다는 소리 조금 듣는 애였고,[80] 이후 왕자림에게 대시, 공식 커플인 것과 여러모로 조명되는 이경우와 친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많은 학생들이 공주영이란 이름을 접하게 된다. 또한 송지수의 언급으로 일삼동에서 유명하다는 언급이 나오면서 확인사살. 왕자림과 함께 커플로 유명하다고 한다.
  • 이경우의 어머니(장수연)
    옛 절친의 어머니이니 친하다. 중학교 시절부터 고등학교까지 이경우의 집에 드나들며 이경우 엄마가 하는 밥을 먹거나, 하숙 허락을 받을 정도로 가깝다. 이경우 어머니도 공주영을 위해 따로 반찬을 해준다거나, 중학교 시절 탈선하던 이경우의 행방을 찾으려 공주영에게 전화하는 등 이래저래 공주영을 믿는 듯한 묘사가 있다. 그러나, 이경우가 공주영한테 큰 상처를 줘 이경우와의 관계가 파멸이 되었는데 이경우네 어머니와의 관계는 어떨지는 불명. 일단 이경우와 어색해진 현재에도 쓰러졌다는 소식을 듣고 한 걸음에 병원까지 달려나갔다. 공주영과 이경우가 대판 싸울 뻔 했다는 사실도 모르고 크게 엇나가던 아들의 곁에 항상 있어준 공주영을 크게 신뢰하고 호감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결국 이경우가 그간의 자존심을 버리고 늦게 나마 사과하는 이유 중 하나가 된 인물. 또 이경우를 버리려고 했던 공주영, 안경민, 석호도 장수연의 입원이후로 이경우를 다시 신경쓰기 시작했다. 정보고 일삼중 팸을 지켜낸 사람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5. 능력

  • 지력
    중학생 시절에는 그래도 중위권에 속했었다. 중학생 시절 밤 10시까지 학원 뺑뺑이만 돌리는 순박한 모범생이었다.[81][82][83] 오죽하면 이경우가 맨날 놀자고 해도 안 놀 정도.[84] 심지어 남자 등장인물들 중 유일하게 중학교 때까지 LOL 오버워치 등을 하는 묘사가 일절 나오지 않았다. 이러한 정황으로 봤을 때 중학교 때는 그래도 나쁘지 않은 편에는 속했다고 추정할 수 있다.

    그러나 곽보경에 의해 연애 전면 가치관이 강박스럽게 형성되고 학업을 반포기하면서 고등학교 진학 이후 학업 쪽으로는 약한 경향을 보이는데, 일례로 시즌 2에서 정상훈이 언급한 공주영의 고1 내신 성적이 전교생 398명 중 161위로 평균 4등급 수준이 나왔으며 고2 때는 모의고사 6등급까지 내려간다(...)[85] 허나 수업 태도는 작중 주요 인물들 중 제일 좋고 교재만큼은 항상 잘 챙기며, 최한별이 건네준 학습 자료들을 간직하며 공부하겠다고 다짐하거나 시험 기간 때마다 친구들을 모아 함께 공부를 하는 등 공부를 아예 포기한 상태는 아니다. 다만 왕자림에 따르면 집중력이 약해서 공부를 제대로 하지는 못했다.

    시즌 3에서 왕자림과 결별 뒤 흑화하자 학원을 재등록하며 엄청난 공부량을 보여준다. 그러나 그동안의 생활 습관 붕괴 탓인지 고3 3월 모의고사부터 '56755'를 가뿐히 찍어준다(...) 그러나 이후 내신이 6등급대에서 3등급대로 수직 상승하여[86]주요 등장인물들 중 김병훈 다음가는 성적을 가지게 되었다. 또한 기말고사와 6월 모의고사까지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고 자소서 대회 장려상을 비롯해 교내대회 수상 싹쓸이까지 하며 상위권까진 아니어도 괜찮은 지력을 보여주었다.[87] 비록 이삼정보고라는 학교 특성상 전국으로 따졌을 때 우수한 성적은 결코 아니지만 그래도 이삼정보고 내에서 내신으로 따졌을 때는 중상위권 학생으로 자리잡았다고 볼 수 있다. 이로 인해 4년제 대학교는 잘하면 갈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88] 김병훈과의 대화로 조금 목표를 낮춘 현재는 같은 대학교 호텔조리과를 노리는 듯. 그래도 지방 전문대나 갈 정도의 성적에서 어느 정도 네임은 있는 지방 4년제 대학교 수준까지 성적이 빠르게 올라간 걸 보면 차후 수능 성적도 굉장히 기대가 된다.[89] 결국 원하는 4년제 대학에 입학하지는 못했고, 재수 없이 전문대로 가긴 했지만 전역 이후에도 유학 등 진로를 위해 요리 경력은 물론 학업에도 대단히 열심히 신경을 쓰고 있으며 그를 충분히 감당할 만한 머리도 된다.
  • 근력, 체력
    중상위권이다. 날씬한 체형이긴 해도 클리셰 비틀기의 영향 때문인지 어지간한 순정만화 남주인공의 필수 요소인 초반 복근 대신에 뱃살을 탑재, 어좁이 기믹까지 가졌다 나오지만, 이러한 체형과는 별개로 작품 전체를 통틀어 상당한 완력의 소유자다. 힘을 조절해서 쳤음에도 펀치머신 점수(942)가 남자 주연인물들 중 김병훈(985) 다음인 이경우(944)에 맞먹는다. 252화에서는 왕자림으로 착각한 안경민을 바닥으로 넘어뜨려 버리는 괴력을 보였다. 싸움 실력 또한 은근히 수준급으로 임정훈을 마운트로 두들겨팬 전적이 있지만 임정훈이 이걸 노리고 반격을 1도 안해서 애매하다.

    작중에서 특별히 체력적인 측면이 직접적으로 부각되지는 않아도, 체육대회 계주를 맡는 등 은연중에 드러난다. 다만 수영을 전혀 못하고 물을 싫어하는 경향을 보인다. 또한, 수학여행 장기자랑 시간에 한 번 완곡해서 추기도 힘든 아이돌 그룹 댄스곡( 방탄소년단- IDOL, EXO- Love Shot, TWICE- FANCY)을 무려 3개나 풀로 연달아 소화해내는 건 가히 압권이다. 이런 면과는 별개로 운동에는 문외한인지 수영도 전혀 못하며 이경우의 언급에 따르면 이랑 전혀 안 친하다고 한다.[90]1학년 체육대회 때는 계주 마지막 주자였지만 넘어져서(...) 꼴찌.
  • 재력
    공주영의 최대 강점 중 하나. 집안이 부유하다는 복선이 있던 대로, 은수저다. 고등학생이 혼자 쓰기에는 상당히 깔끔하고 번듯한 자취방을 받아 살고 있기도 하고, 본가가 경기도 대도시의 대단지 아파트이다.[91]또한 243화에서 등장한 공주영 부모님의 차는 무려 기아 K9, 에필로그에서 등장한 차는 제네시스 G80.[92] 보통의 또래보다 용돈을 많이 받는 편이다.[93] 왕자림 어머니의 언급에 따르면 공주영의 아버지는 젊은 애들이 모르는게 더 부자연스러울 정도로 유명한 셰프라고 하는데, 그 정도면 TV에 한 두번 나온 맛집 사장 정도가 아니라 쿡방같은 방송에서 방송인으로까지 유명세를 타는 스타 셰프여야 한다.

    본인이 요리 재능[94]을 물려받았다는 설정이 있어 본격적으로 요리 공부를 시작한다면 아버지의 사업을 물려받는게 가능할 지도 모르고,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현실적인 재력과 공주영 아버지의 포용적인 성격까지 더해서 미래에 대한 백업이 너무나도 탄탄하다. 실제로 고3이 시작된 시즌 3에 들어와서 다른 이삼고 학생들은 크게나 작거나 졸업 후의 미래에 불안을 가지거나 직접적으로 대비를 시작하고 있는데, 이 와중에 공주영은 독보적으로 태평하게 지내고 있었다. 물론 왕자림과 이별 후 부랴부랴 준비하긴 했지만.

    그 외 종합적인 가정환경까지 따지면, 경제적인 여유와 이상적으로 화목한 가정이라는 두 면을 모두 갖추고 태어난 가장 유복한 캐릭터라 할 수 있다. 연애혁명 등장인물 중에 집이 가난한건 당장 둘째로 쳐야 할 정도로 심각한 가정폭력에 시달려야 했던 이경우나, 나름 애정은 있었지만 책임감과 능력이 심각하게 부족한 부모 아래에서 상처받으며 자란 오아람, 경제적으로는 공주영 보다 훨씬 금수저지만 현재진행형으로 가정환경이 삭막한 최정우[95], 최한별처럼[96] 현실적인 동시에 암울한 설정을 가진 캐릭터들이 종종 있다는 점에서 생각해보면 유달리 눈에 띄는 설정이기도 하다.

    사실 마찬가지로 밝고 화목한 왕자림, 김병훈도 딱히 부모님이 장래에 대해 손 놓고 기다려줄 정도로 경제적으로까지 여유있는 집은 아닌 현실적인 가정이라는 점에서 생각해보면, 공주영은 집안배경 면에서는 혼자 판타지를 찍고 있는 수준이다. 작중묘사로는 최한별 최정우(연애혁명)집을 제외하고는 연애혁명 학생 등장인물들 중에서는 공주영네를 재력으로 따라올 집은 없다고해도 무방하다.[97] 덕분에 이경우가 공주영을 열폭한 이유이기도 한다.
  • 인성
    인간관계에서의 인성과는 별개로, 수업 태도는 준수한 편이며 교재도 잘 챙긴다. 교칙 준수에 있어서는 도가 텄으며, 노는 실업계 학교인 이삼정보고에서도 나름 모범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 일례로 공주영이 임정훈을 두들겨 팼을 당시 담임인 조연사가 공주영의 생활기록부들을 보면서 공주영이 가해자가 맞는지 의심했을 정도.
  • 눈치
    눈치가 좋다는 언급은 연애혁명 전체를 다 털어봐도 하나도 없다.(...)[98] 그나마 촉은 좋아서 공주영의 예상이 대부분 현실이 되기도 하지만, 실없는 소리를 자주 하다보니 신뢰도를 다 깎아먹는 편. 이거 때문에 정도를 모르고 왕자림한테 앵기거나 까불대서 성질을 건드는 일도 허다하며[99], 중학생때는 곽보경이 소개팅 이후 계속 관심을 보냈는데도 별 반응이 없다가 그냥 대놓고 사귀자고 하자 그제서야 경악하는 등 타인의 호의에 둔감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100][101] 다만 다른 등장인물들 대부분이 눈치채지 못한 이경우의 왕자림에 다한 마음을 어느 정도 눈치채고 의심한[102] 것을 보면 나름대로 눈치가 없진 않은 듯 하다.
  • 연기력
    그러나 연기력은 좋은데, 예시로 330화에서 왕자림과 이별 선언을 한 후에 미련이 남아서 자신을 잡아주길 원했음에도 태연하게 다 잊은 척 연기했으며[103], 딜레마존 에피소드 이후 역변했을때는 이경우를 시험하기 위해 등장인물들과 다시 회복한 상태로 일부 돌아온 상태였음에도 일부러 멘탈이 망가진 나쁜 놈 스탠스를 보이며 연기하여[104], 의도치는 않았지만 이제는 자기를 친구로도 보지 않고 완전히 등을 돌린 이경우를 직시해버리며 완전히 손절한다. 426화에서는 이경우의 기행을 엄청난 싱크로율로 메소드 연기하기도 하였다.
  • 인내심
    평소 왕자림한테 하는 행동을 보면 어딜 봐서(...)라는 말이 절로 나오지만, 사실 인내심이 강한 성격이다. 애초에 프리시즌부터 그렇게 까이고도 계속 대쉬하고, 그러면서도 마냥 들이대지만은 않고 자신을 받아줄때까지 기다리는 등 왕자림과의 연애는 인내의 연속이었으며, 평소의 해맑고 여린 모습도 사실 자기 나름 부정적인 감정을 참아낸 결과다.[105] 학기 초에는 금새 급발진하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여러 일을 겪다보니 점차 대인배에 가까워지곤 하며 나중에는 딴 사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본심을 숨길 수 있게 된다.[106] 또한 자림이한테 앵기는 것도 사실 29화에서 처음 화해한 후 네가 싫어하는 짓은 안한다는 약속 하에 서로 타협을 거친거라[107] 그렇지, 본인이 생각해도 아니다 싶으면 선을 그으며 최대한 자제하려 노력한다.[108][109] 단지 전여친 때문에 연애의 진도나 기준이 꼬여서 어느 정도까지는 되고, 어디부터 자제를 해야 하는지 핀트를 못 잡을 뿐.
  • 인맥
    공주영의 인간관계 대부분이 고등학교 때 만들어졌는데[110], 이유는 초등학교 때는 이경우 발설 건으로 거의 반매장당했고, 중학교 때도 조용히 지내 사실상 주요 인간관계는 약하다고 봐도 무방했다. 공주영 자체가 순하고 만만한 성격인지라 대부분의 등장인물들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그 관계가 넓지는 않다. 이렇다보니 이경우 외에는 대개 가볍게 어울려노는 정도의 친구 밖에 없고, 이것이 시즌 3의 주 내용을 촉발하는 문제 중 하나가 되었다.[111] 하지만 이건 본인 기준에서지, 공주영 주변 친구들도 이경우만큼 마음을 터놓을 정도는 아니어도, 공주영을 생각해주고 있었기에 방황하던 공주영에게 끊임없이 다가가 설득을 시도하거나(김병훈), 뒤에서 남모르게 도와주는(안경민&석호) 등 노력했고, 워터파크 에피소드 이후에는 다른 친구들에게도 마음을 터놓으면서 우정이 더욱 돈독해졌다. 한편 인지도는 고2 후반부부터 급속도로 높아졌는데,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933명이며 송지수의 언급으로는 일•이삼동에서 공주영을 모르는 고등학생들이 없다고 할 정도이다. 왕자림과 커플로 유명한 듯.
  • 사격 실력
    사격 실력이 군필자인 조연사에 맞먹거나 그 이상일 정도로 발군이다. 지상에서 담배를 피는 조승민 무리를 상대로 건물에서 물총을 발사해 손에 든 담배만 정확하게 맞춰 불을 꺼버리거나, 민속촌의 사격장에서 백발백중으로 모두를 놀라게 하고, 수학여행 중 치룬 서바이벌 게임에서는 아예 조연사, 이경우와 함께 무쌍을 찍는다. 다만, 요리라면 게임도 잘하는 것과는 다르게 안경민이 "저런데 왜 마우스만 잡으면 트롤질이냐"는 말을 하는걸 보면 FPS 게임은 못하는듯 하다.[112]
  • 요리 실력
    요리 실력이 아버지의 재능을 물려받아서인지 굉장히 뛰어나다. 왕자림에게도 자주 요리를 해주는 장면이 나오기도 하고, 자취생인 만큼 평소에도 스스로 요리를 해서 끼니를 해결할 수 있을 정도이고, 웬만한 요리는 곧잘 해낸다. 또한 안경민을 비롯한 친구들로부터 아버지의 사업을 뒤이어 요리 쪽으로 진로를 정하라는 권유를 받기도 했다. 다만 아버지 공영호에게 직접 요리를 배운 것은 아니고, 본인 스스로 독학해 낸 것이라고 한다.
  • 노래 실력
    자타공인 노래를 굉장히 잘 부른다. 평소에는 앵앵거리는 비음 섞인 목소리(이경우 曰)라는 소리를 듣고, 곽보경도 노래를 잘 부를 것 같지 않다고 하는 등, 변성기가 거의 안 온 목소리로 추정되지만, 오히려 이를 미성으로 승화시킨 모양.(가수 유승우와 비슷하다는 언급도 있다.) 다만 시즌이 지나면서 목소리에 관한 언급은 점차 없어지는 것으로 보아 고2 전후해서 매우 뒤늦게 변성기가 온 것으로 추정된다.[113] 또한 통기타도 나름 치는데 7화에서는 개그씬으로 넘어갔지만, 사실 중학생 때부터 배워왔다고 한다. 사실 이것도 취미 삼아 배우는 수준이라 이경우 에피소드때만 해도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밖에 못 쳤지만(...) 이후 연애할때마다 동기부여가 되어서[114] 종종 연습하다보니 실력이 늘었다. 다만 이와는 별개로 2학년 학기 초까지는 왕자림한테 그리 좋은 평가는 못 들었는데, 이건 학교에서 기타 치면서 주변 시선 끄는게 쪽팔려서 그런거지 둘이서만 있을때 오히려 좋아한다. #[115] 에필로그에서는 석호의 결혼식에서 이경우와 듀엣 축가를 부른다.

6.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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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비판

154화에서 이 문단을 패러디한 컷[116]이 등장할 정도로 공주영에겐 매번 끊임없는 비판점과 논란점이 쏟아져 나오며, 상대적으로 스토리나 분위기 전반에 대한 개입력이 낮은 다른 등장인물들에 비해 왕자림과 함께 메인 주인공인데다 그중에서도 시점까지 왕자림보다 주되다보니, 그 엄청난 파급력에 의해 작품 전체를 아우르는 비판 요소로 번지기도 한다.

초중반에는 악역들을 제외하면 압도적으로 비판이 많은 캐릭터였으나 이야기가 중후반부로 접어듬에 따라 다른 인물들도 입체적인 면이 많이 그려지고 아래로 내려가면서 압도적으로 행적이 깔끔한 김병훈, 아직 양호한 편인 오아람[117]의 뒤를 이어 주연 6인방 중에서는 비판를 덜 받는 캐릭터 측에 속하게 되었지만... 355화를 기점으로 비판이 엄청나게 늘어났다. 그리고 두번째 이별 이후에는 초연, 해탈한 모습을 보여 왕자림과 다른 유형의 안타까움을 사고있다.

7.1. 왕자림에 대한 스토킹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제2조 (정의)
상대방의 명시적 의사에 반하여 지속적으로 접근을 시도하여 면회 또는 교제를 요구하거나 지켜보기, 따라다니기, 진로를 막아서기 등의 행위반복하여 하는 사람 또는 우편ㆍ전화ㆍ팩스 또는 정보통신망으로 물건 등을 도달하게 하는 행위를 스토킹 범죄라 말한다.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제18조 (스토킹범죄)
스토킹 범죄를 저지른 사람은 3천만원 이하의 벌금, 3년 이하의 징역 형으로 처벌한다.
스토킹.. 스타일 최정우 판박인데? 뭐 맨날 이런 애들만 붙냐..
양민지
어, 진짜 병신이네. 상대방 입장은 생각도 안하고 지들 마음만 중요한가봐. 그러니까 안 받아주지, 자림이가.
공주영, 자기 자신의 과거 모습을 왕자림에게 추근대고 뒷담하는 남학생들에게 투영하며

3화부터 시작된 왕자림을 대상으로 따라다니며 왕자림을 불편하게 만들었으며 자기감정에 앞선 행동이었다해도 엄연한 스토킹이다. 작가도 이를 명확히 인지하고 작품 내에서 공주영이 왕자림의 뒤를 따라다니는 행동을 '스토커질'로 명시해두었다.

작품 극초기에, 그것도 주인공씩이나 되는 인물이 저지른 행위라서 묻힌 감이 있을 수 있으나, 이 범죄 행위에 대해서는 등장인물들의 생각을 통해 간접적으로 꾸준히 심각성이 드러난다. 특히 152화에서 잘 드러났는데, 양민지를 좋아하면서도 제대로 어필을 못하는 정상훈에게 이경우는 공주영처럼 해보라고 조언했지만 정상훈은 "마음없는 애한테 내 마음만 강요하는 건 이기적인 거잖아."라는 말을 남겼고, 이경우와 안경민이 이를 격하게 공감하는 것으로 하여금 공주영의 과거 왕자림에 대한 스토킹 행적이 잘못되었음을 내포하고 있다.

내용 전개를 위해 이런 요소가 어느 정도 필요했을 수도 있지만, 만화적 표현 정도로 생각해야지, 현실에서 저런 걸 따라하다간 얄짤없이 경찰서 연행이다. 전반적으로 외모보정과 더불어 행동 또한 미화되어 있으므로 왜곡된 가치관을 독자들에게 심어줄 가능성도 없지 않기에, 메인 주인공으로서 반드시 비판되어야 하는 문제다. 작가도 초기 공주영은 약간 캐붕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후에 반장에 의해 자신이 저지른 스토킹의 잘못을 깨닫는 에피도 있었지만 전개상 삭제되었다고.[118][119]

왕자림에게 없어보인다는 말을 듣고, 양민지에게 남유리가 왕자림과 닮았다는 소리를 들어 이경우를 매우 의식하다가 본인의 자존감이 다 무너진 상황에서는 자신의 공백을 하이에나처럼 노리던 남학생들의 모습에서 자신을 투영하며 병신이라며 이 시절 행동을 자조하고 후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에도 왕자림이 이경우도 그저 치근덕거리는 남자들 중 하나란 식으로 말하며 그런 경우가 많았다는 것을 언급하자 본인도 그 중 하나였다며 속으로 신경쓰는 모습을 보여준다.

7.2. 자기중심성

난 정말 진심으로 열심히 대했는데... 아무리 노력해도 결국 안 믿어주더라. 언젠가 알아주지 않을까 했는데...
공주영은 의도는 좋았다고도 해석될 수 없을 지경의 과도한 민폐 행위를 선보일 때가 많은데 이 모든 것이 바로 자기중심적인 사고방식에서 일어난 일이다.

특히 왕자림과 싸우는 이유 중 절반이 왕자림이 거부하는데도 지나치게 애정표현을 하며 관계를 과시하기 때문. 이런 성향은 후에 곽보경과 사귀었을 당시 주입된 연애관이 남아서 그렇다는게 밝혀졌지만, 이와는 별개로 남들에게 자신이 왕자림과 어떤 관계인지를 보여주고 싶어 안달내는 건 작중에서 공주영이 받는 취급과는 별개로 커버가 힘들다고 지적받는다. 이 점이 부각된게 160화.
공주영 : ...그래도... 노력하는 것 정도는 알아줘야 되는거 아니야?
어머니 : 누구는 노력을 못 알아챌 수도 있고, 또 누구는 네 행동이 진심이 아니라 애쓰는거라고 느껴서 불편할 수도 있는거야.
323화에서 밝혀지길 이러한 모습은 불안한 인간관계로 인한 보상심리에서 비롯된 것이었다고 한다. 인간관계에 확신이 안 생기니 행동이 과해지고, 그게 오히려 역효과를 일으켰지만 정작 공주영 본인은 기대했던 만큼의 결과가 돌아오지 않아 실망감이 쌓이는 악순환이 반복되었던 것. 실제로 후반부에서 인간관계 문제가 모두 해결되고 확신이 생기자 공주영의 언행도 특유의 오버끼가 사라지고 자연스러워졌다.

7.3. 최한별과의 관계 문제

가 왜 그러는지 짚히는 건 없어? 그렇게까지 하는 걸 보면 뭔가 이유가 있을텐데... 너 진짜 큰 죄 지은 거 아냐?
181화, 정상훈
어릴 때 나는 왜 생각이 없었지... (중략)상훈이 말이 맞아. 어릴 때라도 는 평생 상처가 됐을 수도 있잖아...
181화, 본인
사실 예전부터 공주영이 어렸을 때 왕자림을 괴롭혔다는 복선은 있었지만[120] 본격적으로 조명되지 않은데다가 하도 짧게 지나간지라, 독자들 대다수는 말 그대로 좋아하는 여자아이에게 가벼운 장난이거나, 심해봐야 다른 애들에 의해 떠밀려져서 치는 정도의 수위일 것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모두가 언젠가는 등장할 것이라고 점치고 있던 왕자림 그림을 그린 사람이 공주영에게 독자들이 예상한 것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강한 적대감을 보였고, 댓글창에서는 최한별을 욕하는 내용들도 부상했지만, 반사적으로 평소에는 멀쩡하다는 애가 저렇게까지 공주영을 적대한다니 공주영이 유치원 때 벌인 소행들이 독자들이 예상한 것보다 훨씬 악질인 것이 아닌가하는 인식들도 생겼다. 물론 최한별이 과민반응을 하는 것인가 아닌가는 공주영의 과거 회상편이 끝까지 드러나야 판단할 수 있겠지만, 어쨌든 최소 2명의 원생들과 몰려다니면서 왕자림, 최한별을 괴롭혔다는 사실 자체는 확정되었기에, 과거가 어떻게 드러나던간에 최한별에 대한 평가와는 별개로 공주영이 비판을 피한다는 건 정당한 것이 아니다.

과거에 유치원 시절때 본인이 잘못을 했다는걸 어렴풋이는 짐작하는 듯 보이나 정확히 기억을 못 한다.[121] 일단 공주영은 자신이 누군가의 그림을 바꿔치기한 것을 기억하고 있으나 그게 최한별인 것은 모른다. 과거를 알아챈 왕자림에게 머리채 잡히는 망상을 한 것[122] 때문인지, 이 문제를 다소 덮으려는 듯한 뉘앙스를 보이고 있다. 최한별에게 이야기를 듣거나 본인이 떠올렸을 때 공주영이 어떤 반응을 보여줄지가 중요할 듯.

하지만 171화에서 공주영이 최한별에게 자신이 뭘 잘못했는지 알려달라는 모습이 비추어지는 것을 보아, 전자의 방향으로 나아갈 듯했지만 최한별이 그 사실을 알려주지 않고 왕자림과 헤어지라고 말하면서 도로아미타불.

최한별의 과거편인 174화에서 처음으로 과거 행적이 조명 되었다. 처음에는 율동을 하다가 최한별이 체육복에 콧물을 묻힌 일을 계기로 비염을 놀리거나 장난감을 뺏는 정도였지만, 나중에는 정도가 심해져 벌레나 흙을 던지는 수준까지 갔다. 다만 직접 흙을 뿌린건 공주영이 아니라 공주영 옆에 붙어다니던 유치원생. 참고로 공주영은 유치원 졸업사진에서 이 애를 보고 최한별이라고 착각했었다. 또한 왕자림을 괴롭힌 이유는 아이들이 자신과 왕자림을 엮어 '공주와 왕자'라고 놀림을 받았기 때문.[123]

이후 공주영이 과거 유치원생일때의 일을 기억하지 못해서 불안한 심리를 역이용해 최한별이 공주영을 미끼로 왕자림을 이간질시키는 계획적인 악행을 선보인다. 당사자인 왕자림의 의견을 물어보지도 않고 무작정 공주영과 왕자림을 찢으려 하는 독선적인 모습을 드러낸다. 최한별이 과거에는 엄연한 피해자이며, 그 가해자 중 하나인 공주영에게 잘못을 따질 수는 있으나, 그렇다고 해서 최한별이 공주영에게 취한 행동은 결코 옳은 행동이 아니다. 결론적으로 최한별이 피해자가 가해자가 된 셈.

공주영이 용기를 내서 자신의 유치원 시절의 잘못을 인정하고, 그에 대해 말해달라고 한 점에서는 그 용기는 칭찬 받을만 하지만, 피해자였던 최한별 입장에서는 '네가 그렇게 과거에 괴롭히고도 그걸 기억 못한다고?'의 입장일 수 있다. 그 뒤에 이경우, 김병훈과 치킨을 먹으면서 "초딩때 일도 가물가물한데, 유치원 때 일을 어떻게 기억하냐."라는 발언에서 공주영은 최한별에게 무슨 짓을 했는지도 기억을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왕자림 에피소드의 경우를 생각해보면 심한 말을 들었던 왕자림의 경우 그 충격을 잊지 못해 최정우를 증오하며, 연애에 대한 트라우마까지 생겼는데, 정작 최정우는 그저 "...그런데 내가 어떻게 걔랑 헤어졌더라?" 이런 소리나 하며 자신이 정확히 사귄건지 아닌건지도 모르고 있다. 이는 전형적인 가해자-피해자의 인식 차이를 보여주는데, (과거 시절 당한 일을 똑똑히 기억하는) 최한별-(가물가물하다는) 공주영의 케이스가 이 경우와 동일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결과적으로 최한별과 공주영의 과거 문제는 최한별 본인이 공주영이 유치원 시절때 일을 정확히 알고 사과하고자하는 마음에 흔들리고 결국 공주영보다는 자신을 잊고 잘 지낸 왕자림에 대한 미움이 더 컸다는 쪽[124]으로 스토리가 일단락되었다. 또 왕자림도 꿀밤으로 퉁치고 넘어가게 되었다.

여담이지만 이후 나온 할로우드 에피소드 속 공주영의 어린 시절은 철없는 장난꾸러기 초딩의 모습으로 그려졌으며 이경우의 집안 사정을 약속을 어기고 발설하는 바람에[125] 이경우가 진짜로 탈선하는 것에 대한 죄책감을 놓지 못 한 것으로 그려졌다.

7.4. 착한사람 증후군

361화 대한 내용은 공주영/작중 행적을 살펴보자.

물론 착한사람 증후군 자체는 비판할 요소는 아니다. 오히려 본인이 본인에게 주는 족쇄같은 것이므로. 그러나 공주영이라는 캐릭터에게 있어 이건 성장해야 할 점으로 평가받기에 문단에 합쳐진 것으로 보인다.

딜레마 존 때 무릎을 꿇으면서 존X 미안하다, 용서해 줄 때까지 안 간다고 하다가 "남자랑 소개팅하고 내 친구랑 연락하는 너보다 내가 더 나쁜놈이다", "그냥 헤어지자고 말해 사람 병X 만들지 말고 나도 맨날 너 기다리는 거 지쳐 나 이렇게 둘거면.. 그때 왜 붙잡았냐? 그냥 니가 나쁜 사람 되기 싫어서 잡은 거지? 그렇겠지 그땐 니가 잘못했으니까 이제 내가 잘못했으니까 됐지? 니가 그렇게 좋아하는 일하러 가! 나 같은 애 챙겨주는 척하기 힘들었잖아"라고 말하고, 왕자림은 "..또 그딴식으로 말하지", "너 진짜.. 존X 없어보여"라고 일갈한다. 공주영은 왕자림에게서 제일 듣기 무서운 말이 나왔다면서, 결국 없어보이게 굴어서 미안하다, 내가 나쁜새끼 할테니 여기서 끝내자면서 가버린다. 연재 초반 공주영의 이미지를 보면 애교를 부리고 착하고 순수한 이미지를 보인다. 하지만 프리시즌 27화에서 왕자림의 휴대전화로 싸웠을 때도 마지막에 욕을 하며 바나나 우유를 던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연재 중에 성격이 바뀌었다기보다, 원래 착한사람 증후군이 있었다고 해석할 수 있다.

이는 할로우드 에피소드에서도 어느 정도 드러났고 어머니 박리사에게 이를 지적받은 뒤 이경우에게 그간 쌓인 감정을 표출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딜레마존 에피소드 마지막에서 없어 보인다는 말을 듣고 이별 선언 후 집에서 샤워기 물을 맞으며 좋은 사람, 좋은 친구, 좋은 남자 친구였는데 무엇이 잘못된 건지 고뇌한 이후 달라진 모습을 보인다. 다만 이 변화는 착한사람이 되려는 노력을 포기한 게 아닌 왕자림에게 상처받는 것이 두렵고 절친을 의심하는 자신의 모습에 대한 환멸로 인해 스스로 무너지는 과정이었다는 것이 드러나 안타까움을 샀다. 그렇지만 재결합 이 후 스스로 극복하려고 노력하면서 점점 사라지고 있다.[126]

하지만 마지막 이경우와 화해하는 전개에서 공주영이 여전히 착한사람 증후군을 못 고쳤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그간 두 사람 사이 갈등으로 생긴 골의 깊이에 비해 완결 타이밍을 맞추기 위해 다소 중간과정을 생략하고 급전개를 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에 직면해있다. 이경우의 말 맞다나, '그 말 한마디로 퉁쳐질 일은 아니었음'에도 아 X발 친구잖아!!! 일갈 한 마디와 사과로 마무리짓는 전개는 그간 공주영이 자신을 갉아먹던 결정적 결점인 착한사람증후군을 벗어나 이성적으로 단호하게 인간관계를 맺고 끊을 줄 아는 정신적 성장을 잘 표현하지 못하고 공주영이 아직도 착한사람 증후군을 고치지 못한거 아니냐고 비판하는 의견들이 많다.[127][128]

8. 어록

에게, 반(半)했음.
[6화] 포기는 배추 세는 단위 (오글주의) 中
사(四)귀(耳)자(尺).
[7화] 결과는 노력을 배신한다 中[129]
가 나 좋아한다고 말할 때 까지 기다릴게.
[29화] 가는 말이 고우면 얕본다 (3) 中
내가... 남자친구니까. 당연한 거잖아.
[51화] 폭풍전야 中
물어볼 것도 많고, 할 말도 많았는데... 그랬는데, 막상 보니까 보고 싶었단 말 밖에 안나오네.
[78화] 너에게 中
내가 뒤에서 그딴짓 하고 다닐거 같냐?!!
내가 널 어떻게 생각하는데..!
[131화] 제자리 中
이제 없는 거지?
[131화] 제자리 中[130]
좋아~ ><
[167화]부터 밀고 있는 왕자림 한정 아침인사.[131][132]
...내가 (에게) 잘못한게 있다면, 다.. 알려주면 안될까?.. 부탁할게.[133]
[171화] 역전 中
내가 말했지. 니가 내 첫사랑이자 마지막 이라고. 걔가 날 어떻게 생각했던 상관없어. 지금 이렇게 니가 안아주고 있잖아.[134]
[204화] 너에게 나,나에게 너 中
그니까 담배 좀 끊지.. 대체 왜 피워? 이누래지지 폐 안 좋아지지 입냄새 나고 몸냄새 나고.. 역겨운데.. 피우는 입장에선 모르나?[135][136]
[214화] 일방통행 中
...이럴까봐
[259화]그 남자의 사정[137][138]
그건 우리가 한거지 이 도와준 건 아닌데 ㅎㅎ[139]
[268화] Stubborn 中
나...아파 죽을 것 같아도 생각만 났거든. 근데.. 너도 뭔가 아프고 힘들었잖아..너는 내 생각이 안 났던 거야..?
[320화] 썰물 中
당연히 편 들어줄 친구 들도 다 아는걸 나만 모르는게..얼마나 병X같은지 알아..?[140]
[320화] 썰물 中
구라야 그거 마지막 자존심이겠지, 가 상처받기 싫으니까.[141]
[336화]Remain
후회? 하겠지. 근데 가 진심으로 사과하기 전까진, 상종도 하지마.[142][143]
[336화]Remain
경우야 이제 도와줄 거 없으니까 신경 쓰지 마.
그리고 이제 자림이랑 친하게 지낼 필요도 없어[144]
[378화]Blue moon
..우주만큼.[145][146]
[409화]워터파크에서 생긴 일 (4) <밀물>
내가 너한테 반한 건 운명이야. [147]
[415화] 트와일라잇
아 X발 친구잖아!!!
[431화] 알고 있잖아

8.1. 에게 반(半)했음

파일:external/41.media.tumblr.com/tumblr_n76vunQiMQ1turcn4o5_r1_1280.jpg

연애혁명 6화에서 공주영이 왕자림에게 고백을 할때 나왔던 장면이다. 반하다라는 뜻과 반(半)이라는 말이 동음이의로 사용되어 만들어진 유행어.

이 사진은 2013~2014년 당시 대부분의 중딩 카카오톡 프사였을 정도로 인기가 상당했다. 이는 당시 연애혁명의 인기에 대해 짐작할 수 있게 해준다. 공주영 얼굴 부분에 본인 얼굴을 합성하는 경우도 많이 있었다.

파일:너에게 반했음 2022년 버전.jpg
위는 특별편에 실린 작가가 2013년 당시의 그림체와 2022년 그림체의 비교이다. 댓글창에는 작가의 그림실력이 발전했다는 댓글과 목요웹툰 9년 1위라는 상징적인 웹툰인 연애혁명의 시작과 끝을 표현하는 상징적인 그림이라는 댓글이 베댓에 올랐을 정도로 작화가 상당히 발전한 것을 알 수 있다.

9. 기타

  • 비교적 드문 성씨인 씨인 인물이다. 다만, 국내에선 더 희귀한 성씨 가진 인물이 여자친구다. 본작엔 다른 희귀 성씨들도 많이 등장한다는 점을 보면 그렇게 드문 성씨도 아니다.
  • 네이버 웹툰 플레이의 그툰이 알고싶다에서 짤막하게 목소리를 얻게 됐는데 귀여운 척하는 30대 아저씨(...)라며 엄청나게 까이고 있다.[148]
  • 슈퍼스타K4시절 유승우와 도플갱어가 아닐까 할 정도로 매우 닮았다. 외모적으로만 보면 공주영의 실제 모티브가 된 인물이 아닌가 싶을 정도. 웹툰 내에서도 얼굴이 닮았고 목소리도 비슷하다는 언급이 있다.
  • 2017년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최종 16위를 기록한 뒤, 2022년 보이그룹 TEMPEST 멤버로 데뷔한 안형섭과 매우 닮았다. 단순히 생김새뿐만 아니라 키, 몸무게, 발사이즈, 혈액형, 가족관계, 성장 환경, 성격, 목소리 등등 공통점들이 상기된 것들 말고 매우 많다. 이로 인해 공주영의 모티브가 안형섭이라는 소문이 돌자 작가가 직접 부인했으며 당시 프듀2 출연 중이던 안형섭의 데뷔를 기원한다는 글을 덧붙였다.[149]
  • 티엔 화장품 유튜브 광고에서 왕자림과 함께 춤을 춘다. 프레임이 좀 떨어지긴 하지만 원작자가 만든 만큼 퀄리티가 어마어마하여 아주 볼만하다.
  • 작품 초기에는 사용하던 휴대폰은 LG 옵티머스 LTE II 기종이었으며, 170화의 녹음기 UI를 보면, 아이폰6 이상 기종이다. 공주영은 실버고 왕자림은 스그를 사용한다. 259화의 초반 장면을 보면 고2부터는 아이폰 XR를 사용 중이였고 시즌 3에 들어서는 아이폰 12를 사용한다.[150][151]
  • 작중 주연급 등장인물 중 흔치 않게 무쌍에 가까운 옅은 속쌍꺼풀이다. 석호도 속쌍꺼풀이지만 공주영보다 더 진하며 공주영의 경우 가끔씩 쌍꺼풀 표현이 안 되는 경우도 있다.[152] 20대 이후로는 속쌍꺼풀이 더 진해졌다. 공식 미인인 이경우[153]와 왕자림은 둘 다 유쌍이며, 양민지와 홍진희는 쌍꺼풀 수술로 유쌍이 되었고, 석호는 속쌍꺼풀을, 안경민은 한쪽 눈만 쌍꺼풀을 가지고 있다.
  • 지금까지 전개된 과거회상 에피소드는 6가지인데, 한 번도 본인이 주인공으로 나온 적이 없다.[154] 다만 작가가 밝힌 바에 따르면 웹툰 후반부에 공주영의 초등학교 시절 에피소드가 '공주영 에피소드'라는 제목으로 나올 것이라고 한다. 출처 그리고 324화에서 어릴 때의 회상이 나온 것으로 보아, 드디어 공주영 에피소드가 나온다. 작가님이 커뮤니티의 답글에서 공주영 에피소드가 언제 시작되냐고 묻는 질문에 직접 이제 시작됐다고 언급하였다.[155] 그리고 10월 12일 휴재에서 복귀하면서 이번에는 공주영 시점으로 딜레마 존 이후 스토리를 돌아보는 회차가 4편 나왔다.
  • 그리스 로마 신화 피그말리온 서사와 매우 닮은 것 같다. 시즌 2까지의 전개는 공주영의 진심이 담긴 사랑으로 인해 차가운 성격의 소녀가 감성적으로 변해 간다는 것인데, 피그말리온 왕의 정성어린 사랑을 받은 아름다운 여자의 조각상이 진짜 사람으로 변한다는 설정에서 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은 듯하다.
  • 작품에 나오는 대다수의 주연인물들을 아끼는 작가가 '어찌보면 공주영을 제일 아끼지, 연혁의 보배.' 라고 답한 바 있다. 이에 한 독자가 작가가 아낀다는 의미를 모르겠다며 그래도 명색이 남주인데 버프 좀 넣어달라고, 수치사할 뻔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라고 한탄하자 '시간나면 주영이 스펙 정리해봐 버프 지속적으로 주고있었음ㅋㅋ 어디가 수치사냐' 라고 답했다. #
  • 작중 별명은 이름 앞글자에서 따서 ' 공주'. 다른 반 학생들한테는 잊을만 하면 '수련회 결계남'[156]으로 불린다. 왕자림한테는 237화에서 얼떨결에 방귀튼 뒤로 종종 '뿡주영'이라 불리고 있다.(...)[157]이거 외에도 초반에 왕자림한테 작업걸때 스스로 자칭한 공아지(공주영+ 강아지)라는 별명도 있는데 왕자림은 은근 인상에 깊게 남았는지 직접 부르는 일은 없어도 종종 공주영을 떠올릴때 공아지라는 별명도 같이 나온다.[158]
    팬들이 부르는 별명에 경우 부정적인 쪽으로는 공재앙이다. 호구수준으로 착하고 답답한 성격 때문에 디시에서 퍼진 듯.[159] 여담으로 공재앙으로도 이 문서에 들어올수 있다. 공주영의 행동이 독자에게 사이다를 준다면 작가가 330화에 사용했던 군주영으로 불린다.
  • 시즌 3부터 점점 외모버프를 받고있다. 웬만한 공식 미형 캐들 뺨칠정도 특히 특유의 바가지 머리를 하지 않을 때 엄청 잘생겨진다.[160]
  • 작가는 공주영의 에피소드가 시작됐으면 스토리의 80%가 진행이 된 거라고 언급하였다. 미리보기 기준 2020년 10월 21일에 324화를 기점으로 할로우드(Hollow wood) 에피소드에 돌입하며 공주영 에피소드가 시작되었고, 이는 2023년 완결된 현재 산술적으로 따져봐도 전체 434화 중 약 75% 지점으로 비슷한 수치.
  • 나루토의 주인공 우즈마키 나루토와 매우 비슷하다. 작중 주인공들이란 점, 미녀 히로인들한테 한눈에 반해 좋아하는 점, 미남이 아닌 훈남인 점, 아버지들이 유명한 사람들이라는 점, 서브 남 주인공들이랑 계속해서 다투다 화해하고 나중에 서브 남 주인공들의 열등감 및 흑화로 인해 관계가 파탄났지만 나중에 너그럽게 받아들여 다시 화해한 점 등을 통해 알 수 있다. 차이점은 첫 눈에 반한 여주인공과 이어졌는지 여부 정도이다.
  • 주연들중 주인공답게 테마곡이 4개나 된다. 왕자림 테마곡도 5월 11일 404화(유료 기준) 발표되어 주인공 커플이 테마곡을 3개씩 가지고 있다가 휴재가 끝난 후 복귀하면서 10월 20일에 테마곡이 추가되었다.[161] 11월 18일에 왕자림 테마곡이 추가되어 주인공 커플이 사이좋게 테마곡을 4곡씩 가지게 되었다.
  • 현재 진로는 아버지를 따라 요리 쪽을 지망하고 있다. 등장인물을 통틀어 거의 유일하게 아버지의 직업을 따라간다.[162] 딜레마존 이후에는 학업을 이어갈 것으로 보였으나 김병훈과의 대화로 목표치를 조정하면서 호텔조리학과도 염두에 두었다. 진로가 아직까지도 정해지지 않은 이경우 석호는 말할 것도 없고 왕자림은 피팅모델이나 인플루언서로[163], 오아람은 체대 쪽으로, 양민지는 미용 쪽으로, 안경민은 유튜브 데뷔로 가닥을 잡은 상황에서 공주영도 예능 부문에서 우수한 재능을 살리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다.[164] 이외에도 진로가 나온 인물들은 김병훈은 호텔관광쪽으로, 최한별은 수의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
  • 작중 자신의 생일은 행복하게 데이트를 하는 반면 여자친구 왕자림의 생일에는 싸우는 징크스가 있다. 이에 대해 작가는 의도한 것이 맞다며 "내년에는 좋은 일이 있을지도."라고 언급하였다. 10번 짤 외전으로 졸업 후 왕자림 생일은 나온다는 뜻이다.그리고 나왔다.
  • 완결 이후 232 작가가 유튜브 채널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연애혁명의 주인공은 엄연히 공주영이다. 왕자림조차도 서브 주인공. 초반부 스토리는 대부분 공주영의 시점으로 진행되지만, 개인 에피소드를 가장 늦게까지 숨긴 이유이기도 하다.
  • 148화에 나온 장면을 보면 특유의 바가지 머리는 미용실에서 자르는게 아니라 본인이 직접 자른다고 한다. 왕자림에게 “내가 잘라줄까?” 하는게 압권이다.

[1] 공평할 공, 임금 주, 뛰어날 영. 임금처럼 뛰어나라는 뜻이다. 어찌 보면 공주영의 별명 중 하나인 '군주영'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2] 독음은 '히메노미야 레이'. 작명할 때 한국명과 비슷하게 공주라는 뜻인 ' 히메()'를 넣었다. '노미야'의 경우 일본에서 황실 인물의 궁가명에 주로 들어간다. 미야케 참고. 이름인 레이는 숫자 0(영)을 뜻하는 '레이()'에서 가지고 온 듯하다. 히메노미야는 일본에 없는 가상의 성씨이다. 히메미야만 해도 현실에서 보기 힘든 데에 비해서 창작물에는 자주 나오는데, 히메노미야는 더한 투머치 순정만화 느낌이라 의도한 것이라 볼 수 있다. [3] 연재 초기에는 8월 8일이였다. 2권 단행본의 프로필 파일을 낼때 실수로 수정 전 프로필을 내는 바람에 초판이 그대로 발행되었다고 한다. [4] 단행본 3권 기준이다. [5] 조부모 언급은 없는 것으로 보아 이미 사망한 상태로 추정되며, 고모부가 있는 것으로 보아 고모가 최소 1명 있다. 여담으로 공영호가 박리사보다 연상이다. 232 작가가 공주영 부모님의 연애 스토리로 연애혁명1990을 기획했다가 엎었다는 언급으로 보아 1960년대 후반 ~ 1970년대 초반생으로 추정된다. [6] 외조부모는 공주영이 어렸을 때의 회상으로 출연했다. 여담으로 박리사가 공영호보다 연하이다. [7] 시즌 3 기준 고등학생이다. [8] 대학교 진학과 전역, 그리고 석호의 결혼식 이후인 3년 후 27세에 결혼했다. 한국 남성 평균 기혼 연령이 35세에 가까운 걸 생각하면 상당히 이른 결혼이긴 하지만, 왕자림, 공주영이 고등학교 때부터 10년을 만난 사이인데다 현실적으로 봐도 양 쪽 모두 경제적으로 넉넉하고 전공 등을 고려할 때 상대적으로 사회진출이 빠를 것이라는 점까지 생각하면 사고치고 어쩔 수 없이 빠른 결혼을 한 석호-미희 부부보다는 적당한 시기에 잘 갔다고 볼 수 있다. [9] 파일:공주아.jpg
아빠인 공주영을 많이 닮았고 엄마인 왕자림처럼 얼굴에 점이 있는데 왼쪽 볼에 연하게 있다. 헤어 스타일은 단발이며 앞머리는 처피뱅스타일이다. 148화에서 공주영이 왕자림의 미모에 넋이 나간 나머지 앞머리를 망쳤던 모습을 상기시키며 28세에 낳았다고 한다.
[10] 파일:공주영 아들.jpg
연애혁명 완결QnA에서 아들도 있다는게 밝혀졌다.
[11] 이탤릭체로 쓰인 부분은 작가가 언급한 공식 설정이 아닌 작중 언급으로 추정되는 내용이다. 전역 후 워홀도 다녀오고 일본에서 요리를 배우고 있다'는 부분만이 작중 공식적으로 드러난 내용. [12] 아버지 공영호의 후배인 지인의 식당이라고 한다. [13] 중학생 때까지의 거주지는 이삼동 소재 대단지 아파트. [14] 둘셋둘 Q&A 영상 참고. 서울 근처라 했으니 서울 이외에 김포시, 고양시, 양주시, 의정부시, 구리시, 하남시, 남양주시, 성남시, 용인시, 부천시, 광명시, 안양시, 과천시 등이 포함된다. [15] 에필로그 2화에서 무종교로 밝혀졌다. [16] 출처는 특별편 Change Off (2). [17] 왕자림 퍼스널 컬러 파란색 보색이다. [18] 아날로그 고백 2에서 공개되었다. [19] 여담으로 이삼정보고는 일삼동에 위치해 있다. [20] 무쌍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속쌍꺼풀이 있다고 작가가 직접 밝혔다.작가 왈 멍청하게 생겼다고 한다 [21] 고1 때는 172.9cm였었고, 고1 후반 때는 173cm였었다. [22] 공주영을 정상훈과 이경우가 업을 때 둘이 힘을 합쳐도 업지 못하고 정상훈이 "아 돼지X끼..."라고 하는걸 보면 무게는 꽤 나가는 편인듯. [23] 오히려 왕자림 쪽에서 공주영이 상처받은 걸 눈치챘다. [24] 77화에서 이경우는 아예 "넌 쓸데없는 건 잘 물어보면서 이런 건 말 안 하더라."라고 대놓고 지적을 했다. 정작 본인도 마찬가지인지라 공주영에게 "너만하겠냐."고 반박 당했지만. [25] 왕자림은 공주영 이외의 다른 요소들도 모두 챙기려 하다보니 상대적으로 공주영에게 소홀한 경향이 있고 이경우는 공주영의 실망을 사는 것이 두려워서 일부러 의지하지 않는다. [26] 작중 곽보경이 이를 정확하게 지적한다. [27] 베댓 曰, 왕자림은 모든 사람들을 바라보느라 가장 소중한 사람이 무너져 내리는 것을 몰랐고, 공주영은 가장 소중한 사람만을 바라보다 자신이 무너져 내리는 것을 알지 못했다.... 시즌 3에서의 갈등의 시작을 정확하게 말해준다. [28] 이경우의 가정폭력 현장을 목격한 게 원인으로, 그 전에는 자기만 아는 이기적인 성격이었다. [29] 중간에 잠깐 포기하긴 했으나, 벼랑 끝에 몰린 이경우의 도움을 요청하는 시선을 외면하지 못하고 다시 도우러 갔다. 그리고 그때 큰 사건이 터지면서 이경우가 원래대로 되돌아오는 계기가 되었다. [30] 왕공 커플의 공통점. [31] 다만 말할 당시에는 악의가 없었거나 혹은 감정적으로 많이 격해진 상태에서 말한 것이며 이후에는 진심으로 반성하는 듯한 모습이다. [32] 근데 이건 옷걸이빨이 좀 있는 것 같아서 애매한 부분이다. [33] 김병훈이나 정상훈이 직접 작중에서 공주영에게 옷을 빌리는 모습이 나왔다. 3부 후반에는 안경민마저 공주영을 찾았다.그러나 다 헤어졌다. 공주영의 저주 [34] 이 꾸미는 실력이 정말 보통이 아닌지 최근화에서는 안경민을 코디하여 상당히 스타일이 좋게 만들어 주기도 했다! [35] 주로 드라이나 고데기로 가르마를 탄다. [36] 왕자림한테 미움받을 거 같은 두려움. 친한 친구를 말도 안 되는 걸로 의심하는 자신에 대한 자괴감 등. [37] 반면 여친 왕자림은 감정 표현이 많아지고 조금씩 온화한 모습이 되어가고 있으며 이런 정신적인 변화가 시즌 3에서의 주요 관전포인트이다. [38] 할로우드부터 시작해서 딜레마존 때 정점을 찍었고, 이후로는 의도적으로 감정 묘사를 배제하면서 우는 모습이 다시 드물어졌으나 이클립스에서 이 시기에 왕자림 못지않게 많이 울었다는 게 드러났다. [39] 이 때는 왕자림까지 같이 거리낌없는 애정표현을 하기 때문에, 이른바 공글공글 스킬트리 마스터 '공글왕글'이다. [40] 다만 왕자림이 이경우에게 사과 받아오라고 권유하는 영향도 컸다. [41] 가사 영상 버전 [42] 왕자림에게 미움받기 싫었던 공주영 입장에서 가장 듣고 싶지 않았던 말. 이후 묘사를 보면 공주영은 단순히 미움받는 게 무서웠다는 걸 넘어서 지금까지의 자신을 부정당한 것으로 느꼈다. 그것도 가장 소중한 사람에게. [43] 아예 안한 건 아니다. [44] 첫 여자친구는 곽보경이지만 곽보경은 이경우에게 접근하기 위해 공주영을 이용했으며 등처먹기만 했다. 애당초 공주영도 이성적 호감은 없었고, 자꾸 들이대길래 당혹스러워하며 얼떨결에 사귄 느낌. [45] 이성관계에 상처를 받은 적이 있고, 그로 인해 연애관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으며 그것을 극복해나가는 첫 연애, 진정한 첫 사랑이라는 점은 왕자림도 마찬가지로 두 사람의 공통점이다. 다만 왕자림은 상대방을 진심으로 좋아하긴 했었고 기습이지만 키스까지 했다. 하지만 인신공격까지 당하며 배신당한 것이고 공주영은 얼떨결에 사귀고 자신도 모르는 새 어딘가 망가져버렸다는 차이가 있다. [46] 왕자림은 양민지, 최한별. 공주영은 이경우. [47] 제일 큰 위기는 진로 문제. 다른 때와 달리 이때는 정말 영영 이별할 뻔 했다. [48] 헤어졌다며 슬퍼하는 왕자림에 접근하는 이경우를 보곤 큰 배신감과 박탈감을 느끼며 말한 대사. 이경우는 미안하다고 짧게 말했지만 이제와서 남친 행세하냐며 바로 적반하장으로 나왔다. [49] 경우 엄마가 쓰러져서 병원에 실려왔을 때 걱정해서 찾아왔던 친구들에게 동정하지 말라고 불만있으면 치라고 악을 쓰는 경우를 보고 질렸다는 듯이 돌아가면서 한 생각. [50] 위에 저렇게 이경우를 싫어한 듯한 대사를 퍼부다가 끝내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이경우를 용서해주며 우정을 간지하는 대사다. [51] 공주영은 이경우의 외모와 운동 신경, 연애 능력 등 이경우 개인이 갖고 있는 능력에서, 이경우는 공주영의 학업과 평판, 부유한 가정 환경과 자신이 좋아하는 여자 등 공주영의 환경에서 부러움과 열등감을 가졌고, 이경우는 자신이 중학생 때 공주영에게 자행했던 갈굼 등 학교폭력과 친구 여친을 좋아한다는 것에서 죄책감을, 그럼에도 자신을 끝의 끝까지 믿으며 잘해 주었던 것에서 고마움을 느꼈고, 공주영은 자신의 말 한 마디로 인해 이경우가 탈선한 것에 대해서 죄책감을 느꼈다. [52] 이경우가 맨날 싸우고 다니는 것으로 소문이 나자 이경우가 싸움을 좋아하는 애로 오해받는다고 생각한 공주영이 열받아서 냅다 가정 사정을 친구들에게 말하며 거짓말하지 말라고 따졌다. 곧바로 이성이 돌아와 비밀이라고 신신당부했지만 발없는 말이 천리를 가는 법. 작중 공주영의 주요 단점 중 하나인 흥분하면 입이 싸지는 것이 어린 시절부터 있었다는 방증이다. [53] 왕자림과 이경우가 같이 있으면 커플로 오해하는 묘사도 종종 들어갔고 공주영도 이를 신경썼다. 본인과 함께면 커플보다는 남매 소리를 들었다고 한다. [54] 특히 양민지에게 이경우의 전여친이 왕자림과 닮았다는 소리를 들은 시점에서 더욱 가속화된다. [55] 독자들의 추측으로는 이경우의 인간관계가 매우 넓어서 공주영이 이를 알게 되어도 공주영과의 관계만 단절될 뿐 적어도 인간관계에 한해서는 큰 타격이 없을 수도 있다는 중론이 있었다. 그러나 친구들에게도 사실이 터지는 순간 가장 친하던 일삼중 친구들과 이삼정보고 친구들과의 사이는 틀어지며 이경우는 양민지급 혹은 그 이상으로 이미지가 최악이 되어 나락으로 떨어질 것이다. [56] 이때 공주영 자기가 먼저 연락하기 전까지는 연락하지 말라고 이경우에게 말한다. 하지만 공주영 성격상 몇 년이 지나서 연락을 할 가능성이 있긴 하다. 아마 20대를 다룰 에필로그에서 밝혀질 듯 하다. [57] 둘의 관계는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 공주영이 이경우를 데리고 도망나온 이후 2번이나 손절 직전까지 갔다가(초등학교 5학년 때 공주영이 집안일을 함부로 말한 일, 중학교 시절 이경우의 학교 폭력 등) 다시 어느 정도 회복하는 복잡한 서사를 가진 관계가 되었다. [58] 물론 현실에서 공주영처럼 남이 싫다는 의사를 드러냈는데도 접근하는 행위는 잘못된 행동이니 하지 말자. [59] 그렇게 딜교환 성공으로 양민지는 교우 관계가 박살났고 공주영은 내면에서 잠시 무너졌지만 공주영은 그 원인인 이경우의 짝사랑을 직접 확인하고 내쳤기 때문에 회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결국 딜교환도 양민지가 손해를 보게 되었다. [60] 여담으로 왕자림에게 양민지와 화해했다고 들었을 때 이경우를 떠올린 것를 생각하면 의미심장한 편이다. [61] 다만 공주영은 이전부터 최정우가 안좋은 소문들을 많이 가지고 있는걸 알고있는걸로 보아선 이전에도 딱히 최정우한테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진 않았던 걸로 보인다. [62] 임정훈이 최정우건으로 왕자림을 건드리자 매우 스트레스를 받을 정도 [63] 최정우의 어장에 왕자림이 당한 것이 와전되어 사귀던 사이다 등으로 소문이 조금씩 있는데 이쪽으로 엮이면 불쾌해하는 편. [64] 최한별을 괴롭힌 다른 가해자들과 달리 공주영은 진심으로 미안하다며 사과하려는 모습을 보인 것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65] 왕자림의 주변 남자이기도 하고 양민지 건 때 자신에게 말하지 않은 내용을 최한별에게는 얘기했다는 사실에 스트레스를 받기도 했었다. 최한별의 잘못이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지만 공주영의 입장에서는 충분히 스트레스 받을만 하다. [66] 두 사람의 최종 재결합 이후에도 공주영은 왕자림의 주변 남자들이 질투나는건 어떻게 할 수 없다는 고백을 하는데(419화) 본편 마지막회인 졸업식에 가서도 졸업 축하로 왕자림에게 전해주려는 최한별의 해바라기 꽃다발을 먼저 낚아채는 등 의식하는 모습을 보인다. [67] 자림이가 첫 여자친구냐는 왕자림의 어머니의 질문에 한 말. 왕자림은 너무 오글거려서 그냥 점수 딸려고 친 구라인 줄 알았다고 한다. [68] 공주영이 왕자림한테 이벤트를 크게 해주거나 데이트 할 때 자신이 돈을 다 냈던 이유가 전부 곽보경과의 연애과정에서 곽보경이 했던 압박들 때문이다. [69] 곽보경이 일방적으로 가지고 논 성격이지만. [70] 물론 이것은 공주영 본인 자체가 돈이 많은지라(...). 물론 용돈이다. [71] 사실상 공주영이 이삼정보고로 온 이유. 작중 명문고인 모원고에 다니는 정상훈, 박재정과 같은 학원을 다녔다는 언급이 있고 중상위권을 유지하는 모범생이였다는 언급이 있다. 다만 성적상 모원고는 어려웠을거라고(...) 만약 공주영이 곽보경을 만나지 않았으면 공주영은 현재에도 공부에 전념하고 있을 것이다. [72] 카카오톡의 여자 연락처를 싹 다 밀어 버렸다(...) 그 밖에도 상식 밖의 일을 많이 당했다. [73] 왕자림의 질투 유발을 위해 친구들에게 바람잡이를 부탁했을때 안경민이 첫키스도 했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포옹 한번이 전부였다. 이경우가 곽보경을 경계한 이유도 곽보경이 공주영으로 착각한 척 포옹하자, 공주영한테 찾아가서 아주 대놓고 안으려 들던데 진도 어디까지 나갔냐고 놀렸더니 공주영은 걔랑 손도 못 잡아봤다며 정색했기 때문. [74] 헤어졌는데도 곽보경이 계속 들이대는 걸 보니 얀데레였을 것이다, 아무리 헤어졌다지만 저렇게까지 기겁하는 걸 보면 잡혀살다시피 했을 거라는 등. 일단 잡혀산 건 맞았다.얀데레는 호감이라도 품지 [75] 이유는 모르겠지만 어쩔 수 없지라는 반응이었다. 정작 곽보경은 지금까지도 자기가 공주영을 꼬셔냈다고 착각했는지, 훗날 고등학교에 진학해서 다시 꼬실때 공주영이 반응하자 여전히 자신에게 마음이 남았다고 확신했으며, 공주영은 귀찮긴 해도 예전에 먼저 고백은 했었는데 지금도 나한테 마음이 있어서 의지하려나보다 하고 싫은 소리도 못했다. 한마디로 서로 자신을 좋아했다고 착각한 관계. [76] 사귈 당시 약간이나마 좋아하긴 했지만, 이는 처음으로 이벤트에 성공해서 곽보경을 기쁘게 했다는 성취감과, 처음으로 여자친구한테 받아본 애정표현으로 인해 감정이 고양된 흔들다리 효과에 불과했다. 이후 행적을 보면 공주영은 곽보경을 좋아한다기 보다는 남들에게 자신이 곽보경을 얼마나 챙겨주는지 과시하는, 즉 자신의 헌신을 인정받고 싶어하는 쪽에 가까웠다. [77] 왕자림한테 과도하게 애정을 표하다가 적반하장하는 태도는 이것저것 퍼줬는데도 제대로 된 애정표현조차 안해준 곽보경에 의한 보상심리, 단순히 착해서라기에는 지나치게 자신을 낮추거나 종종 드러내는 자격지심은 데이트할때 자니차게 타이트한 기준을 들이밀며 자존감을 깎아내던 곽보경의 가스라이팅 때문이었다. [78] 이때 남편이 제지하지만 않았으면 더 팰 기세였다. [79] 꽤 엄격한 어머니와 부드러운 아버지가 있는 셈이다. 아들 입장에서는 너무 부드러워도 자녀가 막 나갈수도 있고 너무 날카로워도 자녀가 스트레스를 받게 될 가능성이 높은데 부드러운 아버지와 엄격한 어머니가 있어 공주영은 좋은 가정에서 자랐다고 볼 수 있다. [80] 단, 뭇 남성들에게 선망의 대상이던 왕자림과는 달리 호감형 외모임이 공식 설정인데도 공주영을 좋아한다고 묘사된 여학생은 없다. 이유는 공주영을 좋아하는 순간 경쟁상대이자 비교기준이 왕자림이 되기 때문(...) [81] 이 시기엔 학원에 대한 두려움과 압박도 있었다. [82] 다만 공부머리는 없었는지 정상훈의 언급으로는 학원 내에서 성적 상승폭이 적었고 모원고 갈 실력이 아니라고 언급되었다. [83] 이를 보아 공주영은 학원이 밤 10시 이후 영업제한 조례가 실시되는 경기도 소재 대도시에 거주한다고 볼 수 있다. [84] 이 당시 공주영은 이경우랑 사이가 좋았는데, 그래도 항상 거부한 걸 보면 학업에 대한 의지는 꽤 있었다고 보인다. 아니면 놀 땐 놀지만 낀 적이 없었던 듯. [85] 학교가 경기도 대도시의 특성화고임을 감안하면 매우 심각한 수치이다. 왕자림(평균 4등급), 홍진희(평균 5등급), 안경민(평균 5.5등급)보다도 더 낮은 성적을 기록한 건 덤. [86] 3등급이면 학교 내에서 상위 23%에 해당한다. 최상위권까진 아니어도 꽤 괜찮은 성적인 셈. [87] 물론 학생부종합전형에 수상 경력은 더 이상 들어가지 않는다. [88] 2학년 말에서 3학년 초에 담임과 면담할 때 빡세게 하면 지방 4년제 정도는 노려볼 수 있을 거라는 얘기를 들었다. [89] 특성화고 내신등급이라는 점을 고려해야하나, 6등급에서 3등급까지 상승폭을 반 학기만에 일궈낸건 누가 뭐래도 비약적인 성과다. 모의고사는 8등급이어서 모원고 친구들이 놀리는걸 넘어서 경악할 정도였는데, 현실적으로 보아 수능 등급은 그렇게 높게 받긴 어려웠을 것이다. [90] 정작 본인의 성씨가 ‘공’씨이다. [91] 2023년 기준 경기도 대도시의 대단지 아파트들의 평균 매매값은 10억 원에 육박한다. [92] 기아 K9은 가격대가 BMW 5시리즈 벤츠 E클래스와 겹칠 정도이다. [93] 중2 때 모아둔 용돈만 40만원이 넘었다. [94] 아버지의 가르침 없이 혼자서 독학했다. [95] 부모님이 가정폭력을 하진 않았지만 바쁘다는 이유로 용돈만 주면 되는 줄 알고 방치했다. [96]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광적으로 집착해서 비교적 나은 어머니 쪽도 아버지에게 신경을 쏟느라 최한별을 오랜 시간 방치하고 가족관계도 단절된 지 오래다. 그나마 가정폭력을 일삼았던 이경우네보다는 낫고 현재는 어머니와도 대화를 시작하긴 한 듯 하지만 여러모로 화목과는 거리가 멀다. [97] 에필로그도 아니고 후기에 나오는 왕자공주 부부의 2세를 보여주기 위한 서비스컷이라지만, 이 한 장면의 배경으로 그려지는 집의 구조로 보아 왕자림과의 결혼 이후에도 상당히 유복한 가정을 꾸렸음을 짐작케한다. [98] 151화에서는 아예 공주영의 눈치는 진작에 뒤졌다는듯이(...) 영정사진에 공주영의 눈치가 그려져있었다.. [99] 184화에서는 왕자림의 욕쟁이 기질을 고치기 위해 욕할때마다 벌금 100원이라는 규칙을 만들고, 이걸 애들한테도 알려주는 바람에 왕자림이 하루종일 친구들의 도발에 100원을 뜯기는 수난을 당했는데, 공주영은 이걸 아는지 모르는지 이 날따라 유난히 더 오글거리는 애정공세를 날려대다가 결국 5000원 선지불을 받고 쌍욕 세례를 들었다.(...) [100] 물론 곽보경은 진심이 아니였지만, 의외로 왕자림과 사귈때도 둔감한 모습을 보인다. 189화에서는 왕자림은 곽보경을 의식하는 모습을 보고 "자림이가 처음으로 질투했어ㅋㅋㅋ"라며 친구들에게 질투를 부추겨달라고 했다가 실수로 단단히 빡치게 만드는 헤프닝도 있었는데, 사실 왕자림은 159화에서 장해리가 공주영한테 집적대는 광경을 보고 질투한 적이 있었지만 공주영은 이걸 눈치채지 못했다가 하교하고나서야 깨달았던 바가 있다. [101] 이로 인해 분위기가 어두워진 3부에서는 왕자림이 관계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애정포현을 하기 시작했을 때는 나 같은 거한테 이렇게 맞춰줄 정도로 동정한다고 오해해 오히려 자괴감에 빠지기도 했다. 물론 이건 왕자림이 이제까지 애정표현이 박해서 그런 것도 있었지만. [102] 물론 끝까지 아닐 거라고 믿긴 했지먼 이는 순전히 이경우가 자신의 오랜 친구이기 때문에 믿었던 것이다. [103] 친구들은 쟤가 왕자림을 얼마나 좋아하는데 연기일지도 모른다는 반응을 보였을 정도. 정작 본인 의도와 다르게 왕자림은 쟤가 저 정도로 행동할 정도면 진짜 내가 싫어졌나보다라며 슬퍼하는 역효과를 낳았다. [104] 정확히 말하면 이때 진짜 멘탈이 나간 상태여서 말이 몇몇 헛나온 건 있지만, 왕자림과 깨졌다는 말은 떠볼려고 한 말이었다. [105] 이렇다보니 욱해서 욕할때면 친구들이 본성 나오냐며 놀리곤 한다. [106] 다만 이게 어디까지나 억누르는 상한선이 늘어난거지, 이해심이 많아진게 아니라서 억눌린 감정이 폭발했을 때의 여파도 갈수록 심화된다. [107] 계곡 에피소드(손 잡기), HBJY 시즌 1(포옹), 78화 이후로 왕자림이 공주영을 받아들이면서 체육대회 에피소드부터는 등에 매달리다시피 안아도 딱히 싫어하진 않았다. 귀찮아서 그냥 내버려두거나, 귀찮아서 이제 가라고 하긴 하지만. [108] 프리시즌 당시 수련회에서 공개고백을 시도했을 때도 레크레이션 강사가 왕자림을 무대로 올리면서 스킨십을 유도하자, 결계 허그(...)를 한게 그 예. [109] 또 다른 사례는 Shy girl 에피소드. 이때는 왕자림에 대한 마음을 주체하지 못하자(247화) 한동안 둘만 있는 시간을 피하려 했는데, 이 때문에 서운해진 왕자림이 관심을 끌기 위해 친구들로부터 배운 온갖 유혹스킬을 써서 고생하기도 했다. [110] 정확하게는 중학교 3학년. 이때 일명 일삼즈라고 불리는 동창 모임이 생겼으며, 이후 고등학교에서 왕자림의 인간관계가 더해지며 최종적으로 완성되었다. 참고로 일삼즈의 경우, 일부분은(이경우, 석호, 안경민, 김우리, 김민희) 초등학교 시절부터 인연을 이어온 관계이다. [111] 3학년으로 올라가면서 반 친구들과 흩어졌을때도 적어도 같은 반 친구도 몇 있었음에도 혼자 공부만 할뿐 친구들과 대화는 거의 안했다. 이는 3반이 진학반이라 반 친구들이 대부분 공부에 전념하는 삭막한 분위기인 것도 한 몫 했는데(심지어 담임도 독고문), 그나마 일삼중 동창(일명 '일삼즈')이였던 김병훈 김민희는 공주영과 대화를 시도했지만, 이때는 공주영이 방황하던 시기라 마찬가지로 대화는 거의 없다시피 했다. [112] 그 전에 오버워치를 하는 모습이 나왔는데 아나를 최한별이라 생각하고 용검을 빼들었지만 수면총에 의해 뻗는다. [113] 원래 변성기는 이르면 초5에 시작하며 대부분 중학교 입학 전후로 온다. 그런데 공주영은 고2가 되도록 목소리가 여리고 얇았으니... [114] 중학생 때는 곽보경이 자기 생일날 이벤트로 불러달라고 독촉해서, 고등학생 때는 왕자림을 꼬시려고. [115] 작중 한참 후회물을 찍던 왕자림의 회상으로 왕자림이 피아노를 치고 본인은 기타를 치면 되겠다는 공주영의 모습이 나온 적 있는데375화 완결 이후 펀딩으로 발매된 연애혁명 졸업앨범에서 둘이 합주하는 사진이 실려 공주영의 꿈 중 하나가 이루어졌다. [116] '공주영 비판/논란 1.인성' [117] 하지만 최근에는 오아람 역시 함부로 막말하고 이기적으로 방관하는 등 내로남불 태도들이 수면위로 떠오르면서 평가가 많이 나빠지고 있다. [118] 대신 이는 최정우를 통해 보여줬다. 이쪽은 공주영 오리진이라고 볼 정도로 작업질에 비슷했던데다 공주영보다 능숙해 아직 순진했던 왕자림을 갖고 논 적이 있었는데, 초반에 왕자림이 공주영을 싫어했던게 최정우와 행동거지가 유사해서 경계했다는 설정이 된 것. 하지만 최정우와 달리 공주영은 진심이였기에 여러 삽질과 민폐를 벌이더라도 왕자림의 입장도 받아들이며 스스로 개선해나간다는 차이를 보여주었다. [119] 최정우가 작중 공식 미남이라 잘 안와닿는다면, 임정훈이나 옆동네 오영곤이랑 비교해보면 된다. [120] 귀신이라고 놀리거나 왕자림의 그림에 낙서를 하는 등의 과거가 순간적으로 스쳐지나갔다. [121] 물론 10년이 넘게 지난 일이고 가해자는 피해자의 고통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기때문에 모를 수는 있다. [122] 정확히 말하자면, 그로 인해 왕자림이 자신을 싫어하게 될 것이라고 보는게 맞다고 봐야할듯하다. 단순히 머리채 잡히는 것으로 끝날 문제라고 공주영이 생각했으면, 왕자림에게 사실을 폭로할려는 이경우를 적극적으로 막지도 않았을 것이다. [123] 당시 여자친구도 있다보니 눈치가 보여서 왕자림을 마귀할멈이라고 부르며 내가 저런 애랑 엮일 거 같냐고 바득바득 화를 냈지만, 왕지림이 피아노 치는 걸 보고 넋을 잃고 쳐다보다가 친구들이 관심을 보이자 왕자림의 피아노 연주를 들으면 저주받는다는 식으로 말하며 친구들을 쫒아내는 등, 현재의 본인이 추측한게(좋아서 괴롭히는거다) 반쯤은 맞았다. 참고로 유치원 때 사귄 여친은 이후 바지에 똥 싼 사건 때문에 금방 헤어졌다고 회상된다. 다만 그나마 다행인건 왕자림은 이걸 모르는 듯 하다. 유치원 때의 일을 다 까먹었기때문이다. 물론 알게 돼도 딱히 신경쓰진 않을 것이다. [124] 공주영은 모르고 있지만 사실 최한별도 어릴때 자기 나름대로 공주영한테 보복하곤 했다. 일부러 왕자림과 엮이도록 유도해 애들이 공주영을 놀리게 하는 식. 이 때문에 공주영은 또 왕자림을 싫어하는 티를 내려고 왕자림을 괴롭혔는데 당시 최한별은 자신이 공주영한테서 벗어났으니 됐다고 생각했다. [125] 이경우가 아버지한테 맞은 상처를 맞짱 떠서 그렇다고 둘러댄 탓에 애들이 이경우를 깡패 취급하자 경우는 깡패가 아니라고 옹호하려다 그런 것. 애들한테는 말하지 말라고 부탁했지만, 애들이 자기 친구들한테 '너만 알고 있어'라며 떠벌이는게 반복되어서 결국 소문이 퍼지고 말았다. [126] 이 과정에는 이제 아낌없이 사랑을 표현하기 시작해준 왕자림의 도움도 매우 결정적이었다. [127] 다만 공주영이 이경우가 처한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실제 이경우가 말없이 이사가려고 하자 뭐라고 욕하면서 불만을 표하다가 아버지가 자신의 집에 찾아왔다는 소리에 말문이 먹힐 뻔했다. [128] 그리고 무엇보다 역대까지 어릴 때부터 아버지에게 맞고 자라서는지 어떤 잘못을 하던지 진심으로 사과하고 소통하려고 하기보다는 폭력을 통해 스스로 해결하던가 자기가 잘못한 죄값도 맞는 걸로 때우면 된다는 자기합리화를 가졌던 이경우가 뒤늣게마나 공주영에게 진심으로 사과했다는 점은 의의가 크며 무게가 다를 수밖에 없다. [129] 왕자림 에피소드에서 드러난 반전이 숨어있는데 왕자림은 이 드립을 알고 있는걸 넘어 본인도 써먹어본 적이 있었다. [130] 다만 이 당시 공주영은 이경우로부터 곽보경이 자신을 가지고 놀았음을 듣지 못해 전혀 모르고 있었다. 게다가 이경우가 자신의 여자친구인 왕자림을 짝사랑하고 있다고 추측되고 있음을 보면… [131] 침의 줄임말 겸 매일 아침마다 왕자림한테 '좋아'라고 할 수 있는 인사지만, 왕자림의 대답은 좋X.(...) # [132] 이후 두 사람이 최종적으로 재결합한 후인 416화에서 다시 쓰였다. # [133] 본인은 기억나지 않지만 어릴 때라도 잘못한 것이 있었다면 그것을 깨닫고 반성하여 용서를 구하려는 공주영의 선한 성격이 드러난다. [134] 항상 상처를 숨기고 사는 자신의 앞에서 울음을 터뜨린 왕자림을 안아주면서 한 대사. 공주영이 얼마나 왕자림을 진심으로 사랑하는지 알 수 있는 대사다. [135] 이지혜와 헤어져 슬퍼하는 석호를 걱정해주고 금연하라고 조언을 해준 사람은 공주영 밖에 없었다. [136] 공주영 김병훈은 남자 주연급 등장인물들 중 유이한 비흡연자다. 헌데 공주영은 흡연혐오자다. [137] 이 말을 하는중 그렇고 그런 상황이 연출된다 [138] 진도 나가는 것을 못 참을까봐 자제했다는 의미. 왕자림이 349화에서 써먹는다. [139] 공주영이 왕자림에게 오아람 양민지를 화해시키려는 왕자림이 힘들어 하는듯 보여 걱정하자 자신의 욕심이라고, 너도 이경우와 화해를 해 보았으니 알지 않느냐.라고 말하는 왕자림을 보고 한 말이다. [140] 지금까지 쌓여온 상처를 왕자림 앞에서 쏟아내며 한 대사. 위 204화 대사가 왕자림을 사랑해서 상처를 감췄다면, 이 대사는 왕자림에게 지쳐서 상처를 드러내는 점에서 대비를 이룬다. [141] 공주영 자신도 이경우에게 자존심 문제로 이경우와 말다툼하다가 그에게 느낀 감정이 우정이 아닌 동정심이라며 상처를 줬다. 그래서 양민지의 마음을 알고있기 때문에 왕자림에게 이 말을 한다. [142] 본인은 양민지와 다르게 동정심 발언에 대해 이경우에서 거짓말이었다고 사과했고 이경우도 알고 있다고 가볍게 받아줬기에 가능한 말. [143] 결국 왕자림은 양민지와의 갈등이 심화되던 시점에서는 공주영을 외면하고 다른 조언들을 적극적으로 경청하긴 했지만, 공주영에게 들은 이 말을 가장 충실하게 실천했다. 거의 1년여가 흐른 고3 막바지에 가서야 양민지가 뒤늦은 공개 사과를 하게 됐는데, 그 때 가장 먼저 달려가서 오해를 풀었던 것. 정은 다 떨어졌을지언정 양민지가 자신에게 했던 폭언이 100% 진심은 아니었다는 것을 미리 알고 있지 않으면 불가능한 반응이었다. 물론 너무 서로에게 상처를 크게 입힌 관계라 복원은 불가능했다. [144] 이 말을 한 뒤 안경민이 뒤에서 지켜보다 뿜어버린다. [145] 술에 취한 왕자림이 자기 얼마나 좋아하냐고 묻자 대답했던 말. 홍진희가 이전 화에서 우주만큼 좋다고 하면 덧나냐고 하소연했다. 이 말을 듣자마자 왕자림이 울음을 터뜨리며 자신이 쌓아온 감정을 모두 담아 애절한 사랑고백을 하고, 감동적인 재결합 장면이 연출된다. [146] 182화에서도 최한별에 대한 갈등을 풀 때 우주만큼 사랑한다고 말했다. [147] 왕공 서사의 수미상관. 바로 직전 왕자림에게 작중시간 2년 반, 연재기간 9년만에 처음으로 6화에서 시전한 너에게.반했음에 대한 대답, "나에게 반해줘서 고마워"를 듣고 공주영이 감동하며 해준 멘트이며, 왕자림이 오글거린다고 부끄러워하자 너에게 반했음을 또 한번 시전하고, 왕자림은 그 손을 붙잡아 키스를 해준다. 이 에피소드 한 회는 주연 커플인 왕공 서사를 사실상 완결짓는 최종 재결합 회차였기에 그 감동이 배가 되었다. [148] 팬들이 예상한 목소리는 변성기가 거의 안 온 하이톤의 목소리였다. [149] 애초에 공주영의 모티브는 따로 없고 성격만 작가의 지인 성격에서 따왔을 뿐이고, 외형은 단순히 순정만화 남주인공 클리셰 비틀기를 통해 만들어진 것이다. 또한 연애혁명 프리시즌 1화가 나온 역사적인 순간도 2013년이였고 이때 안형섭은 연습생 생활도 안 했던 중학교 2학년이였으므로 이 모든 건 우연의 일치이다. [150] 아이폰 6부터 여자친구인 왕자림과 커플폰을 유지하고 있다. [151] 웹드라마에서 사용한 휴대폰은 갤럭시 노트9이다. [152] 후천적으로 속쌍꺼풀이 생긴 것이 아니라 232 에피소드에서 속쌍꺼풀이라고 확인사살했다. [153] 정확하게 말하면 중간에서 끝나는 짧은 쌍꺼풀이다. 이경우 어머니도 이런 쌍꺼풀을 가지고 있다. [154] 주연: 왕자림 Episode의 왕자림, 이경우 Episode의 이경우, 고슴도치의 꿈의 오아람 / 조연: Sunflower의 최한별, 너를 좋아하고 좋아하다 지쳐갈 때의 김우리 / 빌런: Boy Recipe의 곽보경 [155] 현재는 끝난 상태. 남주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주연들보다 에피소드가 짧은 편이다. [156] 1학년 수련회때 왕자림한테 결계 허그한 일 이후. [157] 3학년 이별기 이후에도 카톡 프로필이나 달력에 생일표시를 뿡주영으로 해놓는 등(416화) 왕자림에게 애칭으로 굳어진듯 하다. [158] 10화에서 공주영 꿈을 꿨을때, 188화에서 공주영이 전 여친과 어떻게 사귀었을지 상상할때. [159] 또 특유의 애교섞인 행동도. [160] 꾸민다면 주로 시즌 3 졸업사진 에피소드 때처럼 가르마를 탄다. [161] 왕자림은 본인 테마곡 하나에 듀엣 테마곡이 2곡씩이지만 공주영은 본인 테마곡만 3곡이다. 나머지 하나는 왕자림과 듀엣 테마곡. [162] 양식을 메인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아버지 공영호와 다르게 일본에 유학을 갔으니 일식쪽을 메인으로 할 수도 있다. 학창 시절에는 양식을 좋아하는 왕자림을 위해 양식을 하는 모습이 자주 나왔다. 특히 새우를 이용한 요리. [163] 대학은 패션디자인과를 지망하고 있다. [164] 자타공인 호감형 외모에 꾸미기를 좋아하는 데다가 뛰어난 요리 실력과 댄스 실력 그리고 노래 실력까지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