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 퀘스트 9의 직업인
슈퍼스타의 레벨을 40까지 올리면 도전 가능한 퀘스트를 클리어하면 '슈퍼스타의 비전서'를 준다. 이 비전서를 도구 칸에 넣어 놓으면 그 캐릭터는 골드 샤워를 사용할 수 있다. 직업에 관계없이 누구나 쓸 수 있다. 대신 비전서가 1개뿐이므로 멀티 4인 플레이가 아닌 이상 게임 중 1캐릭터만 사용할 수 있다.
MP를 소비하지 않는 대신 아군의 소지금 1000골드를 사용하며, 그 돈을 하늘에 뿌려 적 전체를 깔아뭉개는 부르주아의 기술이다. 속성은 흙 속성이며, 적의 내성치에 따라 200~800 정도의 데미지를 준다. 어떤 의미에서는 파판의
돈던지기라고 볼 수 있는 기술.
데미지 격차가 큰 데다 돈을 대량으로 소비함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유용한 기술로 인정받는데, 그 이유는 쓰는 돈 만큼 대미지가 상당하기 때문이다. 레벨이나 능력치에 거의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 평균 500대의 대미지를 '적 전체'에게 입힐 수 있기 때문. 상대가 흙 속성이 약점일 경우 800에 달하는 데미지가 나오는데 이건 아무나 뽑는 데미지가 아니다. 또한 최저 데미지인 200이 뜬다고 해도 이미 어지간한 전체공격 특기의 기본은 달하는 데미지이므로, 이 또한 큰 손해는 없다.
게다가 9편은 다른 작품에 비해 입수 자금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난사까지는 못하더라도 필드나 던전의 적들을 잡아서 얻는 돈으로 그 자리에서 보충할 수가 있다. 대체적으로 숨겨진 던전에서 나오는 적들은, 보수로 주는 자금이 400~700정도. 그러니까 실제 돈 손해는 별로 없다고 봐도 좋은 것이다.
후반의 보물지도 맵에서만 나오는 막강한 조무래기 적들도 이거 한 번 뿌려주고 한 두어 대만 톡 쳐주면 억 하고 죽기 때문에
이오나즌을 발라먹는 광범위 학살 기술로 쓰기 좋다. 다만 체력이 높고 무리 지어 나오는 일반 몬스터들에게 특화된 기술이라 보스들에게는 그리 효율적인 특기가 아니다. 대신
도르마게스같이 흙 속성에 약한 보스들일 경우 꽤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