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27 10:26:09

카카시(GARO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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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garo-project.jp/kakashi_img.jpg
가로 시리즈의 등장인물
이름 카카시
カカシ
성별
등장 작품 《극장판 가로 ~창곡의 마룡~》
담당 배우 쿠보타 유키[1]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4. 관계5. 기타

1. 개요

약속의 땅에 출현하는 파란 집의 주인.
남의 명령에 따르는 것을 정말 싫어하고,
방약무인하는 것이 어린애 같지만, 칼 솜씨는 대단히 세다.
검은 비늘을 손에 넣어 마룡과 하나가 되려 한다.
쿠로마루가 타주는 홍차를 좋아한다.

극장판 가로 ~창곡의 마룡~의 등장하는 물건[2]

2. 특징

외형이 참 특이한데 가랜드 등이 장식된 양복을 입고 머리엔 중절모를 쓰고 손엔 지팡이를 짚고 있다. 이렇게 보면 그냥 단순한 신사 복장이라 생각할 수 있으나 실제론 이 장식들이 옷 전체에 어지러히 장식되어 있고 더군다나 옷의 상태도 여기저기 헐어있는 탓에 어딘가 기워놓은 듯한 모습을 하고 쓰고 있는 중절모는 어딘가 뒤틀린 모습을 한 데다 지팡이 역시 형형색색으로 장식된 지라 얼핏 보면 마치 신사같은 진중함이 느껴지면서도 뭔가 광대를 연상케 하는듯한 가벼워 보이는 모습을 하고있다.

그 외형만큼이나 성격도 마찬가지라서 쿠로마루와 함께 있을때는 진중함이라곤 전혀 없는, 얼핏 보면 개그 캐릭터로 느겨질 법한 익살스럽고 경박한 모습을 보였으나 샘물을 놓고 코우가와 결투를 벌이거나 마룡의 비늘을 되찾기 위해 주담의 성을 공격하거나 자신을 희생할 때에는 나름 진지한 모습을 선보이기도 했다. 그야말로 신사와 광대가 적절히 융합된 듯한 캐릭터.

3. 작중 행적

파일:kakasi.png 파일:not kakasi.png
첫 등장했을 때의 모습 코우가에게 새로운 이름을 얻은 후의 모습

코우가가 지혜의 사당을 향해 나아가던 도중에 첫 등장. 인간인 코우가를 보고 신기해하며 자신은 이제 물건[3] 조차도 아니라며 신세한탄을 하다 코우가가 자신을 향해 말한 카카시(허수아비) 라는 말을 듣고 그것을 자신의 이름으로 정하며 다시금 복원된다.

복원된 후에는 지팡이를 우산으로 변형시켜 날아서 자신의 집으로 돌아간 뒤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쿠로마루와 재회하여 자신의 새로운 이름을 알려주고는 마룡의 강림 여부를 물어보며 마룡의 비늘이 보관된 상자를 열어보지만 비늘은 이미 주담이 가져간 뒤였고 이에 주담에게서 비늘을 되찾기 위해 자신의 집을 띄워[4] 이동한다.

그 후 코우가가 키리아와 만나 행복의 마을로 가기로 했을 때, 지도에다 자를 갖다대며 거리를 측정하고 있다가[5] 차를 가져다준 쿠로마루를 보곤 고맙다고 하며 차의 향기를 맡고는 한탄의 바다까지 단숨에 날아가자며 말하곤 비늘이 없는데 어떻게 마룡과 싸울 것인가 묻는 쿠로마루에게 당연히 비늘을 되찾으면 된다며 한껏 의기양양한 자세를 취한다.

행복의 마을에 온 코우가가 주민들과 같이 춤[6]을 추며 한껏 들떠있는 코우가를 보며 웃는 얼굴이 꽤나 좋다며 다시 등장[7], 코우가를 보며 자기소개를 하고는 또 샘을 망치려 왔냐는 키리아의 말에 다같이 쓰는 거라며 째째하다 반론하지만 카카시를 경계하는 행복의 마을의 주민들을 본 코우가는 다들 불쾌해 하는 것 같다며 그에게 마을에서 떠나라는 핀잔을 듣는다. 하지만 코우가의 핀잔에도 이 마을의 샘물로 만든 홍차는 맛이 꽤 좋다며[8] 능청을 부리곤 이에 코우가가 검을 뽑으려는 제스처를 취하며 위협하자, 요술과 지팡이를 이용해 선제 공격을 가하고는 지팡이를 검으로 변형시켜[9] 코우가와 진검승부를 벌인다.

그렇게 진검승부를 벌이면서 코우가의 강함에 놀라워하며 밀리는 듯한 모습을 보이지만 이내 진지한 표정을 짓더니 이번에는 밀리는 모습없이 치열한 공방전을 벌인다. 그러던 도중, 갑자기 새로 변한 코우가의 마도의가 나타나자 아까부터 싸움 방해나 한다며 짜증을 부리고 코우가가 마도의를 되찾기 위해 키리아가 전해준 것을 타고 가자 자기도 직접 지팡이를 변형해 쫒아간다.

싸움이 끝난 후 카카시의 정체는 코우가의 어린 시절 검술 연습 상대였던 목각인형이었음을 밝혀진다. 카카시는 그제서야 코우가를 알아보며 '한 소년 검사가 나를 사용하며 하루가 달리 강해져 가는 모습이 얼마나 자랑스럽던지...'라고 말하며 사라져 간다. 그때의 추억을 떠올리게 되며, 코우가는 사라지는 카카시에게 "너는 날 만들어준 자다."라는 감사의 말을 남긴다.

4. 관계

5. 기타


[1] 이전에 마계섬기 9화에서 단역으로 나온바 있다. [2] 약속의 땅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총칭. 잘못 쓴게 아니다. [3] 약속의 땅의 주민들은 이름을 잊어버릴 경우엔 자기자신을 잃고 무(無)가 되는데 이렇게 자기자신을 잃은 물건들은 새로이 이름을 얻을 경우엔 원래대로 돌아오지만 이름을 잊어버린 채 계속 무(無)로 존재한 채 적정 시간을 놓쳐버릴 경우, 이름을 되찾고자 하는 강렬한 열망에 사로잡혀 나나시(ななし)라는 일종의 망령으로 변한다. [4] 집을 띄우는 과정이 꽤나 기묘한데, 잔뜩 화가 난 카카시가 오르간의 건반을 치자 오르간 파이프가 집 천장을 뚫고 솟아오르더니 카카시가 마치 지휘자 처럼 팔을 이리저리 흔드는 제스처를 취하자 집 주변에서 다리가 솟아올라 집의 지하 부분을 드러내고는 갑자기 떠오르기 시작한다. [5] 후술할 대사로 미루어볼때 정황 상, 마룡이 강림할 장소와 현재 자신의 위치의 거리를 측정한 것으로 보인다. [6] 여기서 말하는 춤은 몸으로 추는 게 아닌 마음의 춤이다. [7] 등장할 것이라는 복선이 있었다. 키리이와 만난 코우가가 행복의 마을로 이동하는 도중에 그의 집이 있었기 때문. [8] 이를 볼때 카카시는 과거에 홍차를 만들기 위해 마을의 샘물을 탈취하려다 샘을 더럽힌 적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9] 제정신이냐고 코우가가 어처구니 없어하자 이에 제정신이라쓰고 진심이라고 읽는다며 자신의 의지를 굳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