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2 02:25:56

가가(기동전사 건담 00)

GNZ 시리즈의 계보
{{{#!wiki style="margin:0 -10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6px"
GNY-004
건담 플루토네
GNZ-001
가름 건담
GNZ-003
가뎃사
GNMA-Y0002V
가데라자


CB-002
라파엘 건담
GNZ-004
가가
GNZ-005
가랏조
GNZ-007
가데스
}}}}}}}}} ||

파일:external/mahq.net/gnz-004.jpg

기동전사 건담 00에 등장한 이노베이터 측의 양산형 모빌슈트.
[clearfix]
1. 스펙2. 개요3. 가가 캐논4. 기타 매체에서

1. 스펙

GNZ-004 GAGA
형식 번호 GNZ-004
분류 양산형 간이 모빌슈트
동력원 GN 드라이브 타우
장갑재 E 카본
운용인원 파일럿 1명
무장 GN 발칸, 자폭
옵션 장비 GN 부스터
탑제 시스템 트란잠
파일럿 브링 스테비티 디바인 노바 베이스 양산형 이노베이터

2. 개요

파일:더블오 가가 설정화.jpg
" 스스로의 기술로 파멸해라, 솔레스탈 빙."
- 빌리 카타기리
설정상으로도 가뎃사/가랏조 등의 GNZ 가 시리즈의 양산형 간이 모빌슈트이다. 명목상으론 모빌슈트라고는 하지만 생긴 건 만들다 만 가뎃사 가랏조에 가깝고 다리도 없다.[1] 컬러링도 묘하게 지옹과 비슷한데, 강력함 무장들을 탑재해서 그 당시 최강의 모빌슈트였던 지옹과 달리 가가는 무장조차 없다. 제대로 탑재된 무장이라고는 몸체에 달린 미사일 요격용 겸 자기방위용으로 보이는 GN 발칸 정도 뿐.[2]

가가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트란잠을 쓸 수 있다는 점이지만, 이 트란잠은 고의적으로 오버로드를 일으켜서 폭발하게 만들기 위한 것이다. 다시 말해서 가가의 정체는 적에게 달려들어 자폭하는 일회용 자살돌격대. . 자폭할 때는 가슴 장갑 중앙부의 GN콘덴서와 등의 GN 드라이브가 바깥쪽으로 미끄러지듯이 돌출되어 내부의 여러 개의 플라이휠이 드러나고 트란잠 사용으로 인해 한계 상태에 도달한 GN 드라이브 타우의 폭발을 유발한다. 트란잠을 쓰지 않고 자폭할 수도 있다.

파일럿은 브링 스테비티 디바인 노바를 기초로 양산된 대량의 이노베이드. 폭탄이나 다름없는 가가에 왜 파일럿이 필요하냐면 트란잠의 발동에는 파일럿의 홍채 인식이 필요하기 때문으로 쉽게 말해서 이들은 그저 기폭 스위치에 불과하다. 수백 명의 이노베이드들이 "트란잠" 이라는 대사를 외치며 닥돌하는 장면은 충격과 공포. 감정없이 트란잠이라고 외치는 똑같은 목소리가 시간차를 두고 여럿 겹치는 장면에선 환청이 들릴 수준으로 기괴하다. 트란잠을 발동한 가가들이 몰려드는 장면을 보고 이집트를 덮치는 붉은 메뚜기 떼가 생각난다는 사람도 있고, 적에게 닥돌하는 갈귀가 생각난다는 사람도 있다. 인간이고 이노베이드고 자신보다 열등하게 여기며 도구나 소모품으로 생각하는 리본즈 알마크의 사상이 가장 잘 드러나는 기체.

이렇게 보면 별 것 아닌 야라레메카/폭죽에 불과해 보이겠지만, 미친 듯이 몰려오는 이 기체들의 자폭 쇼에 솔레스탈 비잉 지구연방군은 수세에 몰렸으며, 일부 네임드 캐릭터( 패트릭 콜라사워 등)들도 이놈들의 자폭을 막다 산화할 뻔했다. 작중 대부분의 가가는 트란잠 버스트로 각성한 아리오스 건담에게 격추당했고, 나머지는 세라핌 건담이 발동한 트라이얼 필드의 영향으로 정지당해서 사실상 리타이어.

가가에 탑재된 유사 태양로는 리본즈 건담에 탑재할 트윈 드라이브 시스템에 적합한 2기를 뽑아내기 위해서 대량으로 생산하고 남은 것들을 재활용했으며, 양산형 이노베이드 숫자보다 더 많이 생산한 건지 몇 기는 전함 솔레스탈 비잉의 주포 약실로 사용되었다. 리본즈가 다른 GNZ 시리즈를 양산하지 않고 가가를 대량으로 생산한 것도 트윈 드라이브용 유사 태양로에 자원을 너무 많이 써서 MS에 쓸 자원이 모자랐기 때문이라는 설도 있다. 그런데 형식번호만 보면 가가가 가랏조보다 먼저 롤아웃되었다.[3]

모형화로는 로봇혼 한정판으로 발매된 적이 있다.

3. 가가 캐논

파일:gaga cannon.jpg
GNZ-004/BW GAGA Cannon
형식 번호 GNZ-004/BW
분류 양산형 간이 모빌슈트
동력원 GN 드라이브 타우
장갑재 E 카본
운용인원 파일럿 1명
무장 GN 발칸, GN캐논
탑제 시스템 트란잠
파일럿 브링 스테비티 디바인 노바 베이스 양산형 이노베이터
더블오 극장판에서 새로 등장한 가가의 배리에이션.

세컨드 시즌 때 워낙에 만들어놓은 물량이 많아서 그런지 몰라도 극장판에서는 빔 캐논을 장착하고 아군으로 등장한다. 하지만 유일한 장점이었던 물량조차 ELS의 미칠듯한 물량 앞에서는 한 줌도 안되는 신세. 자폭 기능은 삭제되었고, 원거리 사격 지원용으로 쓰인다.

물론 작중 역할은 세컨드 시즌과 동일하게 폭죽 & 야라레메카. 아군 보정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역할은 동일하다. 사실 극장판을 신경써서 보지 않는다면 이 기체가 등장한다는 사실조차 알기 어렵다. 제대로 등장하는 컷도 빔 한 방에 격추되는 장면 뿐이다.(...)

<더블오 극장판 메카닉스>에 의하면 최종전에서 등장한 물량은 100기 가량이라고 한다. 또한 기체 표면의 나노머신을 재프로그래밍해서 도색을 기존의 색상에서 연방군 특유의 하늘색으로 변경했다. 이유는 과거 베다 전투에서 가가를 적으로 마주했던 파일럿들이 ELS와 싸우고 있기도 하고 침식되더라도 쉽게 구별이 가능했기 때문.

좀 웃기는 이야기인데, 2기에서 이노베이드와 어로우즈의 관계를 생각하면 사실 이 기체도 어로우즈 소속기라고 볼 수 있는데도, 어헤드와는 달리 계속 쓰였다. 굳이 따지자면, 어로우즈에서 대대적으로 사용되어 어로우즈의 상징으로 찍힌 어헤드와는 달리, 이쪽은 이노베이드와 솔레스탈 비잉의 마지막 결전에서나 사용되었던 만큼 대중에게 있어서 그다지 존재감이 부각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4] 물론 자폭 병기인만큼 이미지가 좋은 기체는 아니였겠지만, ELS와의 싸움은 찬밥 더운밥 가릴 처지가 아니었고.

이후 이번 전쟁에서 귀환한 가가 캐논의 숫자는 10%도 안된다고 한다.

4. 기타 매체에서

4.1. 건프라 배틀 시리즈

건담 빌드 파이터즈 트라이 10화에서 해변에서 열리는 건프라 이벤트 대회에서 비키니입은 엑스트라가 이걸 들고 있다. 정작 가가의 건프라는 나온 적이 없지만...

4.2. 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

다른 가 시리즈들과 마찬가지로 SD건담 G제네레이션 WORLD에서 첫 데뷔했다. 하지만, 범용으로 쓰이는 다른 가 시리즈와는 다르게 자살돌격대라는 특성상 플레이어는 사용할 수 없는 적 전용 유닛으로 나오며, 무엇보다 무장 목록에 GN 발칸이 없다.

이후 순수 비우주세기들로만 구성된 SD건담 G제네레이션 CROSS RAYS에서는 자살돌격대 치고는 플레이어도 쓸 수 있는 레귤러 유닛으로 탈바꿈했는데, 여기서부터는 GN 발칸이 추가되었으며 자폭 공격 또한 좀 치사하게도 플레이어가 돌진하는 게 아니라 다른 가가들이 대신 나와서 박아주는 것으로 연출의 난점을 해결했다. 한가지 주의점은 맵병기 버전 자폭 공격인데, 적으로 나올 때에도 주의가 필요하지만, 아군의 경우는 맵병기 발동 시 유닛을 동시에 잃게 되므로 자폭용으로 쓰는 것이 아니라면 사용금지. 게다가 일회성 양산기의 특성상 무장이 빈약한 까닭에 얼마 못 쓰고 가가 캐논 개발에 활용될 운명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또한, CROSS RAYS에서는 가가 캐논도 개발 가능한 유닛으로 등장하며 가가를 통해 개발할 수 있다.

4.3.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제2차 슈퍼로봇대전 Z 재세편에서는 이노베이터와의 결전 스테이지에서 무한 리젠되어 짭짤하게 경험치 및 PP를 벌어들일 수 있다. 특히 3대 무소비 무기 보유자인 빅오, 턴에이, 벨젤가로 무한 반격을 하면 적 턴이 안 끝난다. 다만 죄다 자폭 공격이라 피하지 못하면 경험치도 안 주고 그대로 사이좋게 터져나가니 건담같은 리얼계 혹은 연속 타깃 보정 무효의 철인과 크와트로가 아닐경우 툭하면 순식간에 공멸할 가능성이 높아 매우 리스크가 커 힘들다. 카운터 레벨 9 & 기량 265 이상이면 100% 카운터가 발동하므로, 여기서 격추수와 PP를 뽑아낼 셈이라면 참고하자.


[1] 다리와 유사하게 생긴 길쭉한 팔로 몸체를 지탱하고 있다. 작중에서도 나왔듯이 위의 설정화처럼 하체에 부스터를 장착하기도 한다. [2] 이를 생각해보면 옥고쪽에 가깝다고 생각할 수 있다.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옥고는 자쿠를 재활용한 뒤 학도병을 태워서 특공대로 보내지만, 가가는 처음부터 자폭용으로 제작되어서 클론을 태워 미사일처럼 날리는 것이다. [3] 초기 목적은 가 시리즈의 초기 검증용 실험형 기체로 설계 되었다가 자폭용 모빌슈트로 재설계된 것으로 보인다. [4] 애초에 어헤드가 퇴출된 원인은 어헤드가 어로우즈의 상징격인 기체였기 때문이지, 어로우즈 소속 기체라 배제된 것이 아니다. 당장 극장판에서 연방군이 쓰는 GN-X IV도 어헤드의 기술을 유용하면서 실루엣이 유사해졌으며, 브레이브(MS)의 경우에는 마스라오 스사노오를 직접적으로 계승한 기체이다.